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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파도 치는 인생의 미완성

순수한 남자 2008. 2. 17. 11:59
 
파도 치는 인생의 미완성  /詩月 전영애 
미더운 인생의 삶의 무게 
완성되어 가려 하니 
어느덧 흰머리 반 백발 되어 가고 
복숭아처럼 발간 볼에 
지난 세월의 흔적만이 남았구려 
초롱거리던 두 눈에도 
반사되는 거울 걸치고 
점점 힘에 겨워 눕는 날이 많으니 
내 청춘도 붉게 물든 
낙엽 꼴 되어 가는구나
덧없는 인생의 미완성 
그 누구를 탓하리오 
가는 세월 무정하다 말고 
오는 세월에 용기있는 마음 불어넣고 
붉은 노을 반기며 
파도 치는 우리의 인생 허무하다 말게나
출처 : 시와 글 사랑방 4050
글쓴이 : 정수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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