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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MB비밀 메모, 나부대는 개가 차에 치어죽는다

순수한 남자 2010. 4. 5. 18:57

[특종]MB비밀 메모, 나부대는 개가 차에 치어죽는다
번호 129233  글쓴이 워낭소리  조회 1274  누리 376 (376-0, 14:54:0)  등록일 2010-4-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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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비밀 메모, 나부대는 개가 차에 치여 죽는다

(서프라이즈 / 워낭소리 / 2010-04-05)


이명박이 국회에서 답변 중인 김태영 국방부 장관에게 비밀스럽게 내린 지령이 노컷뉴스에 의해 공개되었다. 메모의 요지인즉

"천안함 건져봐야 알 수 있다고 하라."

이승만이 조봉암 사법살인 재판부에 내린 지령, 박정희가 인혁당 사법살인 재판부에 내린 지령, 전두환이 일련의 시국사건 담당 재판부에 내린 지령을 연상케 한다. 이명박은 역대 독재자들의 못돼 처먹은 짓거리만 골라서 저지르고 있다. 죽으려고 환장한 놈 같다.

길을 가다보면 달리는 차량들에 치어 죽은 개들의 처참한 시체를 심심잖게 볼 수 있다. 고양이보다는 개들이 상대적으로 많은데, 그 이유는 개들의 습성에 있지 않나 싶다. 고양이는 차분한 반면, 개들은 되게 나부대는 게 특징이다. 다시 말해 개들이 고양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죽어나가는 까닭은, 개들의 나부대는 습성에 있지 않나 생각된다. 이 개들의 주검을 볼 때마다, 몹시 나부대는 이명박의 기질이 자동적으로 연상된다.

이명박은 이제 국회에서의 장관의 발언까지 감시 명령하기에 이르렀다. 올 때까지 온 느낌이다. 이 따위로 나부대다간 이승만처럼 쫓겨나거나 박정희처럼 맞아죽는 수가 있다.

그 사람의 성격이 그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 이명박의 경우도 그렇지 않을까.
 



천안함 침몰 이후 경상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서프라이즈 / 워낭소리 / 2010-04-05)


1.

여기가 이명박을 비롯한 역대 독재자들을 만들어낸 악명높은 경상도라서 그런지 몰라도, 내가 만나 본 이 곳 사람들은 한결같이, 천안함은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했다고 믿고 있었다. 아마 동지의식의 발로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경상도 사람들의 이명박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 천안함 참사 이후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음을 보게 된다. 맹목적 믿음이 아닌, 약간의 의문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고 싶은 마음, 바로 이것이 최근에 나타난 경상도 사람들의 심리상태다. 내가 '피로파괴설'을 설명했을 때 이들이 보인 반응은,

"아, 그럴 수 있겠네. 뭔가 이상하더라니."

이전 같았으면 이명박-박근혜 비판에 대해서는 아예 듣지 않으려고 귀를 틀어막았던 사람들이다. 그랬던 사람들이 이젠 자연스럽게 귀를 열고 있다는 사실, 다른 지역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적어도 경상도에서는 이변이라 할 만하다.

나아가 이명박의 독도발언과 이에 대한 우리 시민들의 소송 및 이에 항의하는 학생들을 적반하장으로 구속한 처사, 그리고 천안함 참사에 맞춰 일본 역사교과서에 독도 영유권을 표기한 일들, 존경받는 명진 스님을 내쫓으려 했던 봉은사 외압의 진상, 마지막으로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를 물어뜯은 내막을 들려주었을 때 이들의 얼굴은 한마디로 벌레 씹은 표정과 당황스러움이 뒤섞인, 참으로 기기묘묘한 몰골로 변했다. 넌지시 내가 물었다.

"이래도 한나라당 찍을랍니까?"
"......."

대개 침묵인데 몇 사람이 무겁게 입을 뗀다.

"그럼 어느 당을 찍으면 좋겠습니까?"
"참여당, 민노당, 민주당 순으로 찍으세요."
"참여당?"
"유시민이가 있는 당입니다."
"아아, 유시민이."
"유시민을 압니까?"
"압니다."
"알면 찍으세요."
"^^"

예스도 노우도 아닌 어정쩡한 반응이었으나, 완고했던 지난 날들에 비하면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 최고 꼴통들의 변화라는 것, 처음부터 크기를 기대하는 것은 과욕이다. 조금씩 조금씩, 천릿길로 한 걸음부터.

2.

"선생님, 앞으로 명박이 어떻게 될 거 같습니까?"
"십중팔구 이승만-박정희-전두환과 같은 종말을 맞을 게다. 이들은 최후의 순간까지 강경책으로 일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기하게도 이 인간도 그렇게 가고 있고, 이것이 그의 종말에 대한 유력한 근거다."
"이번 선거 결과, 어떻게 예상하세요?"
"미래는 다가오는 게 아니라 지금부터 만들어가는 게다. 우리 손에 달렸다는 말이지."
"네."

나는 학생들에게, 에밀 졸라가 드레퓌스 장교를 변호하면서 대통령에게 사건의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편지의 한 대목을 읽어주었다.

"한쪽에는 햇빛이 비치기를 원하지 않는 범죄자들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햇빛이 비칠 때까지 목숨마저도 바칠 정의의 수호자들이 있습니다.

대통령 각하, 저는 드레퓌스를 부당하게 법정에 세운 국방부장관, 참모총장, 참모차장, 기타 사건 관련자들을 고발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을 알지 못하며, 단 한번도 만난 적도 없으며, 그들에 대해 원한이나 증오를 품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제게 사회악의 표본일 뿐입니다. 그리고 오늘 저의 행위는 진실과 정의의 폭발을 앞당기기 위한 영혼의 외침일 뿐입니다."

에밀 졸라, <나는 고발한다-대통령 펠릭스 포로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29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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