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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폭발]네티즌들, "유명환과 명박이가 다 해처먹어라"

순수한 남자 2010. 9. 3. 14:33

[국민 폭발]네티즌들, "유명환과 명박이가 다 해처먹어라"
번호 197344  글쓴이 특채  조회 1424  누리 453 (453-0, 19:67:0)  등록일 2010-9-3 09:18
대문 26


국민 폭발 "그래, 니들끼리 다 해먹겠다는 거냐"
"음서제도 부활이냐" "유명환이 재벌회장이냐" "정신병자들 같아"

(뷰스앤뉴스 / 박태견 / 2010-09-02)

 
외교통상부가 유명환 장관 딸 1명만을 특채 선발한 사실이 알려지자, 2일 밤 외교통상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성난 시민들이 앞다퉈 몰려들고 있다.

외교부 홈페이지는 실명 확인해야만 글을 쓸 수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거침없이 실명으로 유명환 장관과 외교부, 그리고 더 나아가 이명박 정권까지 질타하고 있다. 인사청문회 파동에 이어 유명환 딸 특채 파동까지 겹치면서 국민 분노가 심상치 않은 위험 상황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한 시민은 "첫번째 서류전형에서는 불합격이었다가 두번째 서류전형에서 토익점수만 꼴랑 인증되니까 바로 합격되는거 보니까...장관이 참 좋긴 좋나봐요"라며 "첫번째 서류전형 전원 불합격처리 이유도...아시죠 다들?"라고 비아냥댔다.

그는 "유명환씨는 TV에서 욕설을 해도 되고~친딸은 인턴사원도 모자라 맘대로 친딸을 사무관 시켜도 되고~참 장관은 신나는 자리 같아요~"라며 "그래서 양반들이 과거제도보단 음서제도를 좋아한 거겠죠?"라며 유 장관 딸 특채를 조선시대때 양반 자녀들을 특채하던 '음서제도'에 비유했다.

다른 시민은 "우리나라에서 공직사회는 시험을 통해 나이나 기타 요건을 만족시킨 모든 국민이 응시할 수 있어 그나마 열린사회라고 생각했었다. 일반 서민층 자녀들이 공부로 출세 할 수 있는 길이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이런 뉴스를 접하고 나니 일반 서민 가정에서 태어나 공직자로써의 꿈을 품은 저는 무척이나 혼란스럽고 한탄할 뿐"이라고 깊은 절망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시민은 "방금 뉴스에서 보고 쇼크 먹었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마치 재벌 3세가 아버지가 회장인 회사에 나이가 차면 과장으로 들어가서 일하기 시작하는 것이랑 똑같네요"라고 힐난했다. 그는 "외교부가 유명환 장관 사조직인가요?"라고 반문한 뒤, "유명환 장관 딸이 당당하게 공채로 붙어 들어갔다면 그 아버지에 그 딸이라면서 신문에 나고 국민들이 칭찬했을 텐데요"라고 꾸짖었다.

장사를 하고 있다는 한 시민이 올린 글은 묵직하면서도 준엄했다.

그는 "우리 아버지는 제가 어릴 때부터 부지런히 장사만 하셨지요. 성실하기는 엄청 성실해서 문화 생활 자체를 모르시는 분입니다. 덕분에 제가 편하게 컸는데..."라며 "어릴 때부터 본 게 장사하는 거라 저도 지금 장사 하고 있습니다. 물론 초기 자본은 아버지에게 손좀 벌렸었죠. 그래도 지금은 돈도 거의 다 갚아 드리고 결혼하고 아직 얘는 없지만 각시랑 둘이 잘 살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장관님 따님께서도 어릴 때부터 성실한 아버지를 보면서 자랐나 봅니다. 커서 아버지 밑에 일하시는 거 보니까. 참 보기 좋네요"라고 힐난한 뒤, "근데 장관님이 이 나라 회장이신가요? 이 나라는 장관님 건가요? 신분제 다시 부활한 건가요? 휴....제발 반칙하지 맙시다"라고 탄식했다.

다른 한 시민은 "외교수장이 자녀를 특채했다는데 국민들이 이해하리라고 생각하는지요? 참 한심하다"라며 "도대체 이 정부는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신병자들 같아 걱정된다. 집안이 그렇게도 어렵나요? 도와드릴까요. 한심하고 피가 꺼꾸로 솟네요. 한마디로 니들끼리 다 해먹겠다 이거지? 얼마나 잘 먹고 사는지 지켜보겠습니다"라고 격앙된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또 다른 시민은 "신림동 고시촌에 가보세요. 젊음을 불사르며 고시에 매진하는 젊은이들을 보시면 정말 그딴짓거리 못하죠"라며 "유XX이라고 외교부공무원 되지 말란 법 없지만 공정한 방법으로 채용이 되야지, 그런 편법으로 채용하면 되겠어요?"라며 유 장관 딸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질타했다.

이밖에 "청문회 때문에 난리인데 개념 상실하신 분이 여기 또 계시군요. 할 말이 없네요.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라고 개탄하거나, "아무리 나라가 썩어가도 정도가 있고 한계라는 것이 있소. 당신이 한 짓은 이 나라의 존립과 근간을 무너뜨리는 극악무도한 행위요. 당신 딸 데리고 내일 당장 사퇴하시오"라며 유 장관 모녀의 동반사퇴를 촉구하는 글에 이르기까지 국민들 분노는 이미 임계선을 넘어선 양상이다.
 
 

박태견 기자 / 뷰스앤뉴스
 



유명환 장관 딸, 철없는 근무 태도도 구설수

(경향신문 / 손봉석 / 2010-09-03)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에 대한 특채 논란에 대한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평소 근무 태도에 대한 구설수까지 나왔다.

누리꾼들은 '장관의 딸'이 외교부 근무 때 행동을 꼬집은 옛 기사까지 찾아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3일 오전 누리꾼들은 지난 7월 < 일요저널 > 의 '유명환 장관 딸 외교부 근무 구설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찾아 퍼나르기를 하고 있다.
 
이 기사로 인해 온라인 상에서 유 장관과 '장관의 딸'인 현선씨에 대한 비난여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기사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이 여전히 외교통상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일요저널은 "유 장관의 딸 현선 씨는 지난 2월 중순 유 장관이 이명박 정부 초대 외교부장관 내정자로 발탁됐을 때 외교부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며 "하지만 현선씨는 2006년 6월 특별 채용됐고 4개월후면 2년 계약이 끝난다는 점에서 더 이상 시비거리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명환 장관 딸 특채가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근무 태도에 대해 비판한 기사도 뒤늦게 관심을 끌고 있다.
 
기사는 그러나 "문제는 현선씨가 지난 6월에 계약 연장을 강행했고 근무태도가 좋지 않은데도 상급자들은 오히려 현선씨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며 "실제로 얼마 전 현선씨는 개인사정으로 무단결근을 했는데 유 장관 부인이 담당 과장에게 전화를 해 이를 무마시켰다"고 전했다.
 
일요저널은 특히 "담당 과장은 다음날 출근한 현선 씨에게 '직접 전화하지 번거롭게 어머님이 전화를 하게 했느냐'고 타이르자 현선 씨는 '아빠한테 전화해 달라고 했는데 엄마가 대신 한 것'이라고 대답했다"며 "현선 씨의 철없는 행동과 근태 문제는 외교부 내부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장관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중견 간부들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봉석 기자 / 경향신문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97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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