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진보대통합 토론회를 다녀왔다.

순수한 남자 2011. 7. 19. 11:41

2011.07.18(월)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오후 7시부터 진보대통합을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국민참여당 대표 유시민, 민노당 강기갑의원,  전민주노총 위원장 이수호,시민회의 상임대표 이학영..

사회는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가 진행을 하였다..

< 안양시청 대강당 >

 

당초에는 진보신당 노회찬 전대표가 참석 예정이였는데 한진중공업 관련 농성중이셔서 참석을 못하여서 진보신당의 입장을

쬐끔 알아 볼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진보신당의 입장은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통합하고 국민참여당과 통합 논의를 하겠다라는 입장이였는데..

토론회 전에 민중가수 손병휘의 작은 공연이 있었다. 

< 민중가수 손병휘 >

나란히 가지 않아도 우리는 함께 가는거지요??

 좀 무색한 노랫말이 안되게 해야 하겠지.

모두...

 

 < 참석자 >

 

 <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

 

 < 국민참여당 관계자 >

 

< 강기갑 민노당 전대표 >

 

청화스님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토론회가 시작되었다.

청화스님의 격려사가 좀 길어지자 관중속에서 짧게 하시라는 의견이 나왔다.

나도 약간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그래도 참고 끝까지 들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초청되어 모셨는데..

예의가 아니였던것 같았다. 

< 청화스님 >

 

조성우 시민회의 상임공동대표께서 인사말씀이 있었다. 

< 조성우 시민회의 상임대표 >

 

성공회대 김민웅 교수의 사회로 토론이 시작되었다. 

< 성공회대 김민웅 교수 >

 

 <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

 

< 강기갑 민주노동당 전대표 >

 < 이학영 시민회의 상임대표 >

 

<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

 

< 토론 >

 

어린아이가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의 피켓을~~~ 

< 초등학생 같은데... >

 

유시민을 좋아하는 사람들.. 

< We Love Usimin >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은 참여정부 시절에 쌓였던 노동자/농민의 진보세력과

참여정부의 정치적 논리와 정책을 지지했던 세력이인 노사모와 국민참여당에 대한 앙금.. 오해 등이 많이 있었던것 같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

특히 진보신당이 참여를 하지 않은 것(한진중공업 관련 농성이라고 하지만)도 같은 맥락이 아닌가 생각한다.

왜냐하면 더 중요한 것이 진보통합 토론회라 보기 때문이기에.. 

따라서 논리적으로 진보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겅에 동의를 하면서도..

현실과의 거리는 많이 있다 라고 느꼈다.

 

현재의 참여당에서 생각하는 원칙과 통합을 원하는 시민단체와 국민들의 시대적 요청사항이

현시점에서 어떻게 하여야  국민참여당과 국민, 진보쪽의 뜻에 부합하는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토론회였다.

 아직까지 마음의 문이 열려 있지 않은것 같았고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한것 같다.

 

이학영 시민회의 상임대표의 이야기가 지금 현시점에서 생각해볼 만한것 같다.

100리 갈 사람이 10리 갈사람에게 애걸을 해야 한다는 말씀..

"민주노동당/진보신당이 사정이 그나마 괜찮은 국민참여당쪽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의미 였고..

참여당에는 직장인들이 많아 그래도 좀 더 오래 버틸 수 있다는 의미였다"

그렇지만 민노당의 경우에는 참여당보다 사정이 더 좋지 않을까??


또,"솔직히 국민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만 합치는 그림 전혀 관심없다."

국민들의 관심은 민노당과 참여당의 대통합을 더 크게 보고 있다..

그러나 진보신당은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우선 통합을 하고 그 이후에 국민참여당과 통합 논의를 하자..

이렇게 나오니까 현실과 다르게 되어 버리는것 같다.

 

서로간에 말을 상당히 아끼고 조심스럽게 토론을 하는것 같았다.

아직 결정된 것이 없기에 상대방의 분위기 및 상황을 고려하였기에..

  

어제의 토론을 듣고 보면서 국민참여당이 진보정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과의 대통합을 이루기는

넘어야 할 산이 산적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서로간의 많은 이해와 양보가 없으면 어렵겠구나 하는 느낌이다.

 

토론회가 끝나구..

 모두 함께 손을 잡고..

함께 노래 부르며~~~

 

사진도 찍고..

< 유시민 지지자 >

 

< 나와 유시민 아내 >

 

안양시청에서 밖으로 나오니 꽤 높은 빌딩이 보였다.

우리 진보통합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대통합을 이루고..

국민에게 어두컴컴한 세상의 밝은 불이 되어 세상을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살며시 가져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