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나른한 오후 2

순수한 남자 2012. 10. 20. 11:43

산등성이를 넘어서 아랫마을로 들어서며..

이곳의 마을은 외부와 많이 떨어져 있는데..

어느때 보면 차를 타기 위하여 산을 넘어가야 하는것 같다..

2년전의 태풍에 가지 하나가 부러졌는데.

부러진 가지는 말라 죽고..

나머지 한 가지는 잘 살고 있다.

참취

아주작은 연못에 비친 나..

ㅎㅎㅎ

작은 연못

까마중

파프리카

참나무 위로 올라가는 담쟁이 덩굴..

잘 자라고 있는 배추

삶의 끈질김..

2년전의 태풍에 뿌리채 뽑혀던 참나무가..

올해에는 새순이 돋고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면서 살고 있네~~

자연의 힘을 또 느끼게 한다..

모르겠음

고추꽃..

이곳은 서리를 맞지 않았네..

꽃도 피구~~

미나리꽃

버섯

산속 길 중의 한곳에 묘가 있는데..

풀이 전혀 살지 않고 있다..

무슨 사연이 있는지?

작은 물웅덩이에 각종 색의 나뭇잎이..

단호박

호박꽃..

정말 호박꽃도 꽃이다..ㅎㅎ

수그령

용담

변해가네~~~

푸르름..

개발제한구역..

청와쥐는 이 푯말보면 경기를 일으키겠지..

억새

파마자 열매

구기자 열매

고구마 캔 뒤의 발자국..

가을 장미

열무, 갓

김장용 무우..

아주 든실하게 자랐네~~

거미

고운 자태의 달맞이꽃..

밤에 피는데 낮에도 피여 있네..

물질경이

우리 동네..

무궁화꽃..

외로이 홀로 피여 있네..

이제 곧 지겠지..

모르겠음..

노란색만 보면~~

감을 수확하여 등에 지고 가네~~

작은 연못에 흘들리는 건물..ㅎ

은행나무

가을을 만끽하고..

느긋하게 돌아 왔다..

다시 일상으로 힘차게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