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서리태 심었다
무쟈게 더운 날씨였네~~
비가 몇주간 오지를 않아서
대지가 많이 메말라 있었다.
대지가 메말라도 우리네 마음은 메말라 있지 않았네~~
유로축구로 눈먼 봉을 따라고 해서
쬐끔 땄지만~~~
ㅎㅎㅎ
큰아이는 축구보러 간다구 하구..
작은아이는 목동으로 야구 알바하러 가구..
아내와 둘이서만 갔다..
지난주 풀 뽑은 자리와 시금치와 쑥갓을 심거 놨는데..
잘 나오지를 않아서..
모두 갈아 엎었다..
물론 삽질로 갈아 엎었지..
흰고무신 신고 삽질하니까..
발바닥의 감이 좋더군..
ㅎㅎㅎ
미리 갈어 엎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기에..
고구마를 심으려 했는데..
고구마 모종을 구하지 못하여서~~
대신 서리태와 고추 묘종을 사서 가지고 갔다..
아내는 상추잎파리만 따구..
햇볕이 따갑다고 살탄다구..
동산 나무 그늘에서 독서를 하겠단다..
어쩌랴~~~
한참을 보구 갈아 엎은 곳에다가 서리태를 심고..
고추를 심는데 실실 나타나서 다 했나구 하더군..
물도 줘야 하는데..
시킬수는 없구..
걍 내가 마무리를 했지..
삽질을 하는데..
땅에 물기가 너무 없다..
메말랐다..
비가 와야 하는데..
어떤넘은 가뭄에 장마 대비를 해 놓았다구 하는 넘이 있기도 하지만..
대지가 메말라 가고 있다~~~

호박..
예쁘지..
저 끝에서 꽃이 피면 벌들이 날아와서 꿀을 따먹으며..
뒷다리에 꽃가루를 잔뜩 뭍혀서 수정을 시키면..
든실한 호박씨가 생기게 된다..
물론 먹어 버리면 꽝~~

방울 토마토..
물을 살짝 주고..
빨갛게 익기를 바랄뿐이다..

상추..
아주 연하다..
살짝 스치기만 해도 부러진다..
ㅎㅎ

울 농사짖는 밭

당근..
저 땅속에는 빨간 당근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겠지..

감자..
물을 더 줘야 하는데.
ㅠㅠ

서리태.
검은콩이다..
가을에 수확하면 밥 할때에 넣어서 먹어야지..
ㅎㅎ


주망농장 전경..

숙갓 꽃
예쁘네~~
ㅎㅎ

쑥갓 꽃..
모두 노란색의 꽃..

감자꽃

오이꽃
단호박

고추..
파릇파릇 한것이 맛있게 생겼네..
다른집 고추라서 보기만..
우리것은 언제 자라나~~
ㅎㅎㅎ

둠벙의 물도 메말라 가고 있다..

넌 뭐냐??

가지..

아주까리..
피마자라고 하기도 하지..
빨간 꽃이 막 피어나려 하고 있네~~

배추 흰나비..
저 나비 찍으려구 풀 숲에 숨어 있었다..
ㅎㅎㅎ
는쟁이..
명아주라고 하는데..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다..

노린재..
많이 많이 번식하거라~~~
그런데 냄새 풍기지 않았으면 좋겠네~~
ㅎㅎ
저 노린재를 만지면 노린내가 난다..
물을 퍼서 밭에 주는 관정이다..
그냥 지하수가 나오는 곳인데..
수위가 밑으로 내려가 있다..
물 뜨는데 어려움이 있다..
물위에 비춰진 모습은 누구일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