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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농장에서 저녁을~~ 그리고 데이트

순수한 남자 2013. 7. 28. 14:49


오늘은 노짱님 생신인데 가보지도 못하구..

ㅠㅠ

 

집에서 뒹굴거리는 것도 지겨워서..

오후 좀 늦게 주말농장에 가자고 했다.

작은아이는 오후에 알바 나가느라 집에 없구.

큰아이는 공부하러 멀리 뱅기타구 지난주에 갔구..

옆지기와 심심혀서~~

ㅎㅎ

 

간단히 저녁을 주말농장에 가서 먹자구 했다.

야채는 농장에 있을 거구..

정육점에 가서 구워 먹을거 쬐끔 사구..

불판 준비해서..

 

광교 저수지는 물이 무척 많이 불어 있었다.

그간의 비로 꽉 채워져 있는것 같다.

 

주말농장에를 가려면 약간 비탈진 산길을 넘어야 한다.

비가 많이 와서 길이 패여 있고 물이 나오면서 질척여서 넘어 올라 가는데..

쬠 애로 사항이 있었다.

다행히 내 차가 4륜구동이라서 올라 넘어 갈 수 있었다.

4륜구동이 아닌 차는 넘어 올라 가지 못할 거다..

ㅎㅎㅎ

내가 몸집은 작아도 쫌 큰거를 좋아 한다..

ㅎㅎㅎㅎㅎㅎㅎ

 

광교 저수지의 일몰~~
뿌연 안개와 같은 것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햇빛에 물방울이 반사되어 아주 엷은 무지개가 형성 되었네...

그냥 보면 안보이구 사진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


 

목살이다..

ㅎㅎㅎ

밖에서 구워 먹으니 아주 맛있었다..

 

주말농장에는 사람들이 배추를 심고 있었다..

나는 할일이 별로 없어서 아무것도 안했다..

맛있는거 구워 먹기만 했다..

ㅎㅎ

 

산 속에서는 송아지가 엄니를 찾으면서 울어 대고 있었다..

젖먹이 송아지를 이제 혼자 떨어지게 하려는 모양이다.

아주 많이 울더군..

그런데 농촌의 모습이라서~~~

맛있게 먹구 날이 어둑해져서~~~

농장의 사람들은 모두 가고..

농장 주변에는 어둠을 밝혀 줄 등이 전혀 없다..

그래도 잠시 이야기 하다..

정리하고 농장을 빠져 나왔다.

 

광교 저수지 둑에는 앉아서 쉴 수 있게 의자가 있다.

옆지기가 더 쉬다 가자고 해서..

배 불러서 안 먹은 포도와 복숭아를 가지고 둑방에 앉아서 흐느적 대면서 불빛을 뿜어 내고 달리는 차와 잔잔한 물을 보면서 이야기를~~~

잠시 후에 빗방울이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더라구..

비 안 맞으려구 빨리 움직여서 비를 피할 수 있는 바로 옆의 공원으로 갔는데..

그 이후 소낙비가 퍼 붓더라구..

 

 

 
 

소낙비가~~
 
소낙비가 그치고~~~
광교 저수지 아래쪽에는 작은 공원이 있다.
산책을 가지고 해서 한바퀴 둘러 봤다..

비가 온 뒤이 저수지 뚝방길~~

 

야경~~~

 

공원의 물레방아

 

물레방아 아래로 흐르는 물~~

 

물방울이 있어서 더 예쁘네..
밤 이지만~~
 

물방울이 희미한 불빛에 반사되어~~

ㅎㅎ

계단을 올라가는 옆지기~~~


 

저수지 뚝을 밝혀주고 있는 가로등
스피커 보이지~~
낮에는 음악이 흘러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