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범?
세 글자를 생각해 내신 서프앙 정말 대단하십니다. ^^
주식시장이 장난이 아니네요. 1,800선 붕괴라…
집사람이 주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2주 전까지 정리하라고 했습니다. 좀 기다려 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서프에 관련 글이 올라와 지체없이 정리하라고 말한 것이 두 주일 전입니다. 지금 생각은? 아주 잘 정리했다는 겁니다. 당시에 정리할 적에도 미미하지만 손해를 조금 봤습니다. 물론 큰 금액을 주식에 투입한 것은 아니지만….
노무현 대통령께서 경제전망에 대한 보고를 받으면서 그 보고 몽땅 헛방이라고 하셨지요. 보고하지 말고 차라리 공부나 하자고 말씀하셨다는 언론보도 봤습니다.
그 심정 10분의 1은 이해할 것 같습니다.
얼마나 노심초사하며 5년간 국가경제의 기둥을 세웠는데 지식 기반 시대를 열면서 토목공사라니…. 경제권이 유럽을 지나 미국을 거쳐 아시아로 돌아오고 있는데 그야말로 동북아시대인데 토목공사라니… 그야말로 보물단지나 다름없는 해양을 개발하기 위해 전 세계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해양수산부 폐지라니… IT 최강국가로 군림하는 지금 이 분야에 대한 시장이 얼마나 잠재력이 막대한지 가늠조차 어려운데 정보통신부 폐지라니…
부동산은 들먹거려요, 사교육 시장은 살판났어요, 기업들은 너무 좋아 웃다 입 찢어질라 몸 둘 바를 모르지요….
이 모두가 공구리 작품이지 않겠어요?
한노총에서 공구리를 향해 전의를 불태운다죠??
왜 전의를 불태울까요? 화기애애한 그 분위기는 어디로 가고 태생적 한계를 한노총 같은 그 두뇌집단에서는 몰랐을까요? 친기업 정책을 펼칠 거라는 거 서프에 5분 만 들어오면 다 알 수 있는데 뭘 믿고 노조 단체가 공구리에게 올인했을까요? 정말 불가사의합니다. 지금도 이해가 안됩니다.
그런 한노총이 공구리와 짝짜꿍할 정도의 사태로 가는 동안 민노단은 뭘 했을까요? 권영길씨 죽을 때까지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려고 작정한 집단인가요? 그렇게 노무현의 참여정부를 씹어 돌리던 노회찬이나 심상정 아줌씨는 어디서 뭘 하나요?
공구리가 참여정부보다 현재 일을 더 잘하고 있나 보죠? 친재벌정책이 원래 민노단이 지향하던 바인가요? 왜 말이 없죠? 불판 운운하며 노무현 대통령 욕은 참 잘하더니만, 노회찬씨 그 불판 홀라당 타버려서 공구리에겐 사용할 수 없나 보죠?
하늘의 기운이 심상치 않아요.
재난, 재해, 수많은 주검이 무자년 시작부터 저를 울립니다. 대통령께서는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이제 제대하는 입장에서 뭘 어떻게 할 수 있겠어요. 많은 말씀을 참고 계실 겁니다. 곧 총선이니까….
대한민국 국민들….
이제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특히 공구리 지지하신 재래시장상인들, 공구리 지지하신 노동자 단체들, 공구리 지지하신 해양 수산 종사자들, 공구리 지지하신 중산층 이하 서민들, 공구리 지지하신 노인네들, 공구리 지지하신 젊은 청년들, 공구리 지지하신 몸 허약한 병자들, 공구리 지지하신 주식에 투자하는 분들, 너무 많아 여기서 그만…
참여정부의 장기 로드맵 중의 하나가 철의 실크로드입니다.
부산에서 출발 한반도를 관통하여 신의주를 거쳐 중국 - 몽골 - 저기 유럽까지…. 또 다른 노선은 시베리아로… 일본 아해들이 눈독 들이는 사업… 해저터널도 감수하겠다는 그들… 그런 일본에게 참여정부는 조까라 마이신이다고 한방 먹였었죠.
금융, 회계, 법률, 컨설팅, 마케팅, 등등… 파생될 일자리만 해도 수백 수천만…
그런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참여정부가 또박또박 걸어왔건만, 젊은 세대, 특히 대학생들 이제 삽 들고 경부운하 사업장에 출근하시니 차-암 좋으시겠어요. 그죠?
참여정부가 얼마나 위대한 지 곧 깨닫게 될 거요. 그리고 욕 안 하려 했는데… 어이 한노총과 민노단, 니네는 요 정신 차리려면 아직 멀었어요. 좀 더 삽질하세요. 씨바! 아주 문 닫으세요. 저는 그러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