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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배는 쓰레기 처리장이 아니다

순수한 남자 2008. 5. 1. 20:16
우리 아이들의 배는 쓰레기 처리장이 아니다
손오공 2008-05-01 18:58:54 / 읽음: 9 / 추천: 0
손오공의 '바람 없어도 좋아'

하늘의 기운을 천기라 하며 천기의 기운이 사람에 미치는 것을 원기라 한다. 사람의 기운은 인기이다. 영화배우들이 인기가 많다고 함은 바로 사람의 기운이 결집되어 있다는 말이다. 땅의 기운은 지기라 이르고 그 지기로 부터 에너지를 섭취하여 생기는 힘을 정기라고 한다. 원력, 정력이라는 말도 여기에서 나왔다. 어린 아이들이 천방지축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원기 왕성하다고 한다. 바로 하늘의 기운을 가졌다는 뜻이다. 성인들이 음식을 먹고 정력이 강해졌다는 표현은 땅에서 나는 무엇인가를 먹고 기운이 강해졌다는 말이다.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경우에는 비록 에너지는 섭취하였을지언정 지구의 에너지인 기운은 받아들이지 못한다. 광우병도 초식동물에게 육식 사료를 먹인 자연을 거슬리는 것에 대한 천형이다. 하늘의 저주라는 말이다. 하느님의 종이라는 장로라는 자가 역 그리스도적인, 하늘의 이치를 거스르는 천형의 음식을 우리 아이들에게 먹이려고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부시의 카트를 모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가?
 
GMO 마찬가지다. 하늘의 섭리를, 자연의 섭리를 거슬리는 음식인 것이다. 우리는 이미 알게 모르게 엄청 노출되어져 있다. 그런데 이제는 공공연히 유전자 조작 음식을 국민들 식탁에 풀어 놓으려고 한다. 미친소에 몰려 지엠오 옥수수는 여론에서 공론화 되지도 못하고 있다. 얼렁뚱땅 우리들의 밥상은 쓰레기장화 되어가고 있고 우리 아이들의 뱃속이 쓰레기 처리장이 되고 있다.
 
필리핀은 경제개발 논리를 앞세워 농촌을 등외시한 결과 3모작의 나라임에도 선진국에 식량적으로 종속되고 말았다. 식량이 무기화 되면서 필리핀은 무엇보다도 먹는 문제가 가장 사회문제화로 부상되고 있다. 먹는 문제 해결 없이는 경제 성장논리는 강 건너 불난집 꼴에 불과하다. 선진국의 첫 번째 필수 사항은 식량의 자급화가 절대적이다. 축산과 농업은 경제논리로 접근해서 될 사항이 아닌 것이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관점에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선진을 이야기 하고 실용을 이야기 하면서 우리의 축산을 근간부터 말살 시켜 버리는 이런 정책은 지탄 받아 마땅하다. 광우병소 수입이 문제가아니라 축산농가의 말살이 미친소에 버금가는 죄인 것이다. 우리의 밀가루 시장이 이미 종속되었다. 쌀농사를 지켜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를 지켜야 우리가 바로 선진국으로 가는 첩경이기 때문이다.
 
현실을 보라. 선진국치고 식량을 보유하지 않은 나라가 있는가? 식량이 없는, 농업이 없는, 축산이 없는 선진은 절대로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들의 역량이 이를 지켜야 한다. 미친소에 이어, 지엠오에 이어, 우리의 국토까지도 유전자 조작하려는 그들이다. 어디까지 국토를 그들 삽질로 파헤치려고만 하는지 어차피 운하도 밀어 붙일 것 같다. 그에 반비례하여 국민들의 원성도 함께 만들어져 가고 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겠다.

 

정부는 GMO가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식약청은 GM안전성을 홍보하는 책자까지 만든 상태다.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주최로 열린 ‘유전자재조합식품의 안전성과 표시’에 대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문현경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새로운 과학에 대한 두려움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으며 GM식품이 영양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다만 모든 식품에 원산지를 표기하는 마당에 표시제 강화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규민 고려대 교수도 “식품에 대한 상대적 안전성을 고려할 때 GM 식품은 안전하다고 본다.”면서도 “첨단기술에는 철저한 규제가 있어야 하고, 그런 통제가 있어야만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GMO의 동물실험에서 지난해 프랑스 캉 대학의 생쥐 실험에서 몬산토사에서 개발한 GM옥수수가 간과 신장에 유독성 증세를 일으켰다는 실험 결과가 나온 바 있다.우리 국민들은 미국국민들의 실험실용 쥐새끼에 불과한 꼴로 전락되어버린 꼴이다.

 

한 나라의 국민은 모두가 평등하다. 누가 고급인력인가? 법은 임의적 판단으로 재단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막연히 고급인력이라는 말로 그들만을 위한 판단으로 국정을 농단하지 않았으면 한다. 법은 만인위에 평등하기 때문이다. 고급인력이라는 말에 농사꾼들과 축산농을 비롯한 일반 서민들의 자괴감은 누가 보듬어 줄 것인가? 서민들은 정녕 이 나라의 국민에서 소외되어지는 정권인 것 같다. 강부자주식회사 대한민국 직원들끼리 다 해쳐먹어라. 이중국적을 넘어 삼중국적인들 그들 욕심의 양에 찰까?
 
임기가 법적으로 보장되어져 있는 공기업 기관장들을 일괄 사표제출하게 행위는 코드를 넘어서는 독재다. 소고기 수입 재개를 하려면 농림부령에 의한 가축방역협회 등 관련 단체와 회의를 거쳐 검역 문제 등 사전에 준비를 다 해야 하는데, 대통령의 무소불위의 밀어 붙이기에 미쳐버려 하부 단체들을 깡그리 뭉개버린 법위에 군림하는 짓 역시 독재다. 법이 필요 없는 대통령. 그런 무소불위의 대통령이 새우깡을 타고 중국에서 쥐 대가리가 수입되고 미국에서 야채에 섞여 쥐 몸통이 들어와도 중국과 미국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물어보고 싶다.

 

미친소를 들여오면서 부시의 애완견이었던 토니 블레어를 능가했다는 점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항이지만 일본에 이어 중국에 조차도 굴욕 외교를 이어나가고 있는 점은 우리 국민들의 쪽팔림으로 다가오고 있다. 중국은 북한에 대사를 파견하면서 차관급으로 격상시킨 반면에 우리에게는 부국장급을 대사로 보내오고 있다. 차관 대 부국장면 무려 3직급 차이다. 그럼에도 우리 정부는 고위급인사를 보내 중국 대사를 만남으로 스스로의 격을 낮추는 못난 짓을 벌이고 있다.

 

중국도 미국도 어차피 우리가 넘어서야 할 벽이다. 북의 붕괴가 현실로 다가왔을 때 북한 땅덩어리를 두고 치열한 헤게모니 싸움을 벌여야 할 상대들이다. 눈앞의 권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멀리는 만주 땅 회복까지도 염두에 둔 큰 그림을 그려야 될 때이다. 정보화 시대이고 경제와 문화가 지배하는 시대이다. 지도상의 국경은 의미가 없다. 문화가 통합되는 것이 먼저이고 중국도 조선족들에게 밀어닥치는 한류열풍을 겁내고 있는 것이다. 언제까지 우리 서민들에게만 법을 무시하면서 미친소도, 대운하도, GMO 유전자 조작 옥수수도, 의료 민영화도 밀어 붙이려 하면서 외교에 대해서는 하나같이 저자세 외교로 빌빌하는지 이제는 우물 속을 벗어나 당당하게 세계를 향해 밀어 붙여 보라고 하고 싶다.

 

부동산 투기로 찌들어져 있는 �모양처가 되어야 출세할 수 있는 정권이 아니라 현모양처가 출세하는 그런 나라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