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 사람들( 4 ) - '눈길영훈'님 ( 주영훈 경호관 )

순수한 남자 2010. 2. 18. 13:13
봉하마을 사람들( 4 ) - '눈길영훈'님 ( 주영훈 경호관 )


미쿡 아줌마
 -워싱턴불나방님-께서 댓글을 통해
눈길영훈님 -킹왕짱 울트라캠숑-왕팬이시라며
은근한 압력과 회유(?)에
-봉하마을 사람들-네 번째 주인공은 -눈길영훈-님으로 했습니다.

IMG_2025.JPG

8U0Z5882.JPG




대한민국 최고의 권좌에서
시민으로 돌아오신
봉하마을 - 지붕 낮은 집- 주인이신 
노짱님과 여사님의 경호를 맡고 계신 분이십니다. 

몸은 언제나 대통령님과 여사님의 2미터 안에
그러나 눈길은 항상 대통령님과 여사님께 가 있어
-눈길영훈-이란 애칭으로 불리웁니다.

모나리자의 미소처럼 알듯말듯 신비한 미소를 살짝 머금고 계서
베일에 싸인듯한 묘한 매력을 더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사진은 저에게 포커스를 맞췄지만
저는 주인공이 아니고 그 분의 그림자입니다.
늘 그림자처럼 그 분의 뒤를 따르거든요.




DSC_0013.JPG

이렇게 말입니다.

IMG_6320.JPG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포토제닉한 지도자를 예전에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앞으로도 없겠지요?

아직까지의 지도자는
목에 힘을 딱! 주고 코평수 늘려 목소리 깔아가며
- 親愛(?)하는 국민 여러분!-
하는 지도자만 봐왔잖아요?
그들은 우리를 보고 -친애한다-고 했지만
국민들이 그 분들을 -두려워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만 그렇게 느꼈었나요?

측근께서 하시는 말씀이 노짱님은 연예인같은 끼가 있으시다고 했습니다.
수줍음이 많으신 분이신데도
대중 앞에 나가시면
특히 많은 군중이 모이면  힘이 나시는 분이셨대요.
정말 표정도 다양하시고 너무 멋지십니다.
모자를 드신 저 팔의 각도와 표정을 보세요!
저런 걸 우리는 -아트-라고 합니다요.


DSC_0001.JPG

오늘은 눈길영훈님 출장 중이십니다.

그 스승의 그 제자 - 폼이 어쩜 저리도 똑 같은지요?
학습력 좋은 샤방경수님!
구여우셔라...

아~~!
그런데 눈길영훈님과 샤방경수님의 결정적 차이!
눈길의 방향이...
명품과 짝퉁의 차이랄까?
( 하시는 분야가 다르다는 말씀이오니 오해는 마시어요 )
경호관과 기록맨의 차이랄까...?

그런데 어제 이발하셨나요?
헤어에서 웬지~~ 낯익은  -맹구의 향기(?)-가 납니다요...ㅎㅎㅎ
그래도 미님이신 건 여전합니다.

IMG_3750.JPG

오늘은 눈길들이 참 많습니다.
반가운 눈길들 - 눈길재인, 눈길희정, 눈길호철.
아! 생각하면 맘 아프고 그리운 분들......!

헤어와 셔츠가 예술입니다요.
눈길영훈님 이런 리버럴한 모습 처음입니다.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통기타 가수-같은 느낌입니다.

아주아주 멋지시단 말씀이어요.

DSC_0569.JPG

-아주머니! 저도 그 맘은 압니다만. 이 손 좀 이제 그만......-

매일 2미터 뒤에서 대장님께 눈길만 주는 것이 아니고
때론 대장님 손을 잡고 놓을 줄 모르시는 팬들과
우리 대장님을 격리시키는 일도 제 임무중 하나입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방문객을 보고 사저 계단을 내려오시며 놀라시는 노짱님!
그러나 눈길영훈님은 여전히 모나리자의 미소를 지으시며
표정에 흔들림이 없으십니다.




-대장님!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은 분이 오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대장님을 모시고
기록맨 -샤방경수-동생을 대동하고
방문객을 맞으러 사저를 나서십니다.





대통령을 뵙기 위해 사저 대문 앞까지 침입한 귀여운 소녀들!
노란옷을 입고 온 저 썬스!!!
좌우간 노짱님 좋아하는 사람들은 쎈스쟁이들입니다.

노짱님께서 꿈꾸시던
-노무현 달력- 2월에 써있는-외롭지 않은 지도자-의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노짱님, 비서관, 경호관, 사저지기, 방문객소녀(자매?)가 함께한 모습이...

이런 지도자를 갖는 행운이 우리에게 또 있을까요?
비슷한 분은 나올지 모르지만 그런 분은 다시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분은 우리에게 축복이었고 선물이셨습니다
.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아직은 쌀쌀한 초봄에 자전거 타고 동네 한바퀴.

오늘 -경호의 대상-이 좀 많습니다.
대장님, 친정에 온 정연씨, 그리고 귀여운 얼라들...
그러나 이런 경호는 인원이 많을수록 좋고
너무 상쾌하고 즐겁답니다.
 

산딸기를 한움큼 쥐고 오물오물 맛있게 드시는 두 분!
혹~~시 서리(?)하신 건 아니지요?
조심하시어요.
요즘엔 잘못하면 절도죄(?)에 걸릴 수도 있다네요.

두 분 모습이 너무 구엽지 않으신가요?


먼~ 데서 산 넘고, 물 건너
오직 노짱님을 뵙고 싶다는 일념에 외진 봉하마을을 찾은 분들을 위해
팬써비스를 하시는 우리 대장님! 

깜찍 발랄...
오~홋! ... 못 말리는 노짱님!!!


우리 대장님 최고의 장점은
누구나 스스로 -존귀하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데 있답니다.

공무원들한텐
당신은 5년 후 임기가 끝나면 떠나지만
오래도록 진정 국민을 위해 일하시는 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하셨고
국민들한텐 -국민이 대통령-이라 하셨습니다.

공무원들한테 -복지부동한다-고 大怒하지 않으셨고
군인들한테 -기강이 해이하다-고 버럭하지 않으셨습니다.
적은 봉급 받으며 묵묵히 일하는
대부분의 공무원이나
국민들,
군인들에게
항상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하셨고
당신들 덕분에 나라가 발전했고 앞으로도 발전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당신은 부족하다고 하시며
그렇지만 최선을 다 하겠노라 하셨습니다.
그 누구처럼 국민들을 개조, 계몽의 대상으로 보지않으셨습니다.
 
권력을 남용하는 힘있는 자들에게...
원칙과 상식을 지키지 않는 권세있는 자들에게...
버럭! 하신 적은 가끔 있었어도
당신은 당신이 사랑하는 백성들을 향해
엄지손가락 치켜들고
항상 -당신이 최고-라고 하셨고
단 한 번도 버럭하신 적이 없으세요.

 단!

 한!

 번!

 도!

세상 사람들은 저를 포함하여
대부분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비굴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노짱님은
약자에게 약하고
강자에게 강하셨던 보기 드믄 멋진 분이셨지요.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저도 그런 대장님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이렇게 사랑을 가득 담은
소박한 노오란 꽃다발을 받으시면 꼭 제가 받은 것 처럼 기쁘구요



만나는 사람마다 - 남여노소 - 누구를 불문하고
대장님만 만나면 이렇게 안기거나 안으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보면 저까지 행복하답니다.
 
지난 임기 5년동안
기득권들에게 받은 냉대와 설움이 조금은 씻겨 내려가는 것 같거든요.



力士 노짱님!
청바지 입은 대통령의 모습이 신선하지 않나요?
소박하고 재미있는 선물 구경도 쏠쏠합니다.
( 더러운 수구세력들이 임기말에 아방궁이니, 봉하타운이니, 웰빙숲이니, 전용골프장이니...
하며 연일 지면을 도배했던 사저 주변입니다 )

노오란 참외를 한바구니 선물로 가지고 온 소녀들이
노짱님 가슴팍에 확~ 안기는 걸 보면 
그들의 마음이 느껴져 제 가슴 밑바닥까지 따~뜻하답니다.

여러분!
혹시 노란색만 보면 가슴이 뛰는 증상은 없으신가요?
그거 큰~~~병입니다요.
백약이 무효예요.
그런 증상이 있다구요?
  우째쓰까...???
당신의 병명은 -노짱 증후군-에 속하는 불치병입니다!!!

대장님 여름 휴가에 동행했습니다.
저도 기분을 내어 팻숑을 파격적으로다 -알로하 셔츠-로 바꽈봤습니다.
어울리나요?

제 옆모습을 보면 잘 생겼다는 생각이 안 드시나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남들이 그러더라구요.
짙은 눈썹
맑고 시원한 눈
오똑한 콧날
단정한 입매...기타 등등
그러시면서 잘 생겼다고...
미남이라고...
제 생각이 아니고 다른 분들이.

   


사랑하는 대장님을 보내시며 얼굴이 너무 상하셔서
 보는 사람도 아픔이 두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옆의 건호씨를 보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가 아무리 그 분 가심에 가슴이 아프다고 해도
저 분들에 비하겠습니까?

.
.
.

그렇다고 여기서 주저 앉으면 안 되겠지요?
-무혀니즘-을 이루기 위해
각 자 주어진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을 잘 감당하며
생활정치를 하면
-사람사는 세상-이 더 가깝게 다가오겠지요?


- 백학 - Losif Kobzon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 то,
잠시 고향 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А провратилисъ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백학으로 변해버린 듯하여
Они до сей поры с времён тех далъних
그들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날아만 갔어
Летят и подают нам голоса.
그리고 우리를 불렀지
Не потому лъ так часто и печалъно
왜, 우리는 자주 슬픔에 잠긴 채
Мы замолкаем, глядя в небеса.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잃어야 하는지?
Летит, летит по небу клин усталый,
날아가네, 날아가네 저 하늘의 지친학의 무리들
Летит в тумане на исходе дня.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И в том строю естъ промежуток малый,
무리 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 새
Бытъ может, это место для меня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런지
Настанет денъ,и с журавлиной стаей
그날이 오면 학들과 함께
Я поплыву в такой же сизой мгле,
나는 회청색의 어스름 속을 끝없이 날아가리
Из- под небес поптичъи окликая
대지에 남겨둔 그대들의 이름자를
Всех вас,кого оставил на земле.
천상 아래 새처럼 목 놓아 부르면서..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 то,
잠시 고향 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А провратилисъ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백학으로 변해버린 듯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