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했던 학교에서는
도서를 구입할 때 교사들에게 희망도서 목록을 받습니다.
베스트 셀러 정도는 신청이 들어오는데
그렇게 호응이 높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았습니다.
저요?
기회는 찬스죠?
원하는 책을 공짜로 사 준다는데...
울 학교 도서실에
노짱님과 유시민님의 책이 빠짐없이 구비하게 된 건 순전히
제 공로(?)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유독 책 한 권이
제목이 보이지 않게 반대로 꽂혀있는 겁니다.
무슨 책인지 알아맞춰 보세요.
강준만씨의 - 노무현 죽이기 -입니다.
'현직 대통령을 죽이다니...?'
어린 초등학교 학생들이 보기에 제목이 불경(?)스럽게 느껴졌는지
사서선생님의 판단으로 그렇게 된 것 같았습니다.
제목이 보이지 않게 반대로 꽂혀있던 책
- 노무현 죽이기(강준만)-와
-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유시민)-
가 의외로 학부모님 대출이 제법 되는가 봅니다.
밑줄이 많이 쳐져있고 꼼꼼이 읽은 흔적이 있었거든요.
그런 책 한 권만 읽어봐도 수구세력들이
노짱님을 싹부터 자를려고 혼신을 다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똑같은 대접을 받고 있는 첨맘님.........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28730&table=seoprise_12
왜 그들은 유시민 장관을 무서워할까?
11. 사랑받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우선 유용한 인간이 되자고 생각하거든요.
제 자신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노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 많이 당했을 때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를 6주만에 썼어요.
노무현을 보위하기 위한 정치 팸플릿이라 6주만에 쓴 거에요.
그런 심리상태로 6년을 살았거든요.
12. 저는 조언자를 잃기도 했지만
굉장히 좋은 지적인 동반자를 잃었어요.
노무현 대통령은 굉장히 훌륭한 지식인이에요.
토론해보면 너무 재밌어요.
대통령께서는 저를 가벼운 모임에 부르신 적이 없어요.
의논하거나 토론할 일이 있을 때만 부르셨죠.
대통령님과 관계에서 고비들도 많았습니다.
의견이 다르기도 했고 토론하다 좁혀지지 않으면
어른 말씀대로 소극적으로 동의해드렸죠.
이렇게 하면 사람 다 떠나고,
당 없어지고,
대통령님은 버림 받고,
퇴임하시고나면 아무도 지켜줄 사람 없게 된다고 말씀 드려도,
"그래도 내 판단대로 해보세요"
고집하셨죠.
13. 요새는 생각하는 걸 다 말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있어요.
그래서 새삼 노무현은 용기있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하게 돼요.
어떻게 그렇게 전체를 상대로 싸울 생각을 하셨을까.
진짜,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14. 약속 장소에 일찍 도착한 나는 그가 오는 모습을 내다보았다.
주차를 한 뒤에도 유시민은 한참을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일주일동안 도합 스무 시간을 잔 그에게는 두어잔의 커피가 필요했다.
해질 무렵 아득해지는 정신을 깨우기 위해
얼굴을 문지르던 그가 흘린 한 마디가
사금파리처럼 가슴에 박혔다.
"우리가 사랑스러운 사람을 사랑했음이 증명되었죠."
도서를 구입할 때 교사들에게 희망도서 목록을 받습니다.
베스트 셀러 정도는 신청이 들어오는데
그렇게 호응이 높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았습니다.
저요?
기회는 찬스죠?
원하는 책을 공짜로 사 준다는데...
울 학교 도서실에
노짱님과 유시민님의 책이 빠짐없이 구비하게 된 건 순전히
제 공로(?)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유독 책 한 권이
제목이 보이지 않게 반대로 꽂혀있는 겁니다.
무슨 책인지 알아맞춰 보세요.
강준만씨의 - 노무현 죽이기 -입니다.
'현직 대통령을 죽이다니...?'
어린 초등학교 학생들이 보기에 제목이 불경(?)스럽게 느껴졌는지
사서선생님의 판단으로 그렇게 된 것 같았습니다.
제목이 보이지 않게 반대로 꽂혀있던 책
- 노무현 죽이기(강준만)-와
-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유시민)-
가 의외로 학부모님 대출이 제법 되는가 봅니다.
밑줄이 많이 쳐져있고 꼼꼼이 읽은 흔적이 있었거든요.
그런 책 한 권만 읽어봐도 수구세력들이
노짱님을 싹부터 자를려고 혼신을 다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똑같은 대접을 받고 있는 첨맘님.........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28730&table=seoprise_12
왜 그들은 유시민 장관을 무서워할까?
11. 사랑받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우선 유용한 인간이 되자고 생각하거든요.
제 자신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노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 많이 당했을 때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를 6주만에 썼어요.
노무현을 보위하기 위한 정치 팸플릿이라 6주만에 쓴 거에요.
그런 심리상태로 6년을 살았거든요.
12. 저는 조언자를 잃기도 했지만
굉장히 좋은 지적인 동반자를 잃었어요.
노무현 대통령은 굉장히 훌륭한 지식인이에요.
토론해보면 너무 재밌어요.
대통령께서는 저를 가벼운 모임에 부르신 적이 없어요.
의논하거나 토론할 일이 있을 때만 부르셨죠.
대통령님과 관계에서 고비들도 많았습니다.
의견이 다르기도 했고 토론하다 좁혀지지 않으면
어른 말씀대로 소극적으로 동의해드렸죠.
이렇게 하면 사람 다 떠나고,
당 없어지고,
대통령님은 버림 받고,
퇴임하시고나면 아무도 지켜줄 사람 없게 된다고 말씀 드려도,
"그래도 내 판단대로 해보세요"
고집하셨죠.
13. 요새는 생각하는 걸 다 말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있어요.
그래서 새삼 노무현은 용기있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하게 돼요.
어떻게 그렇게 전체를 상대로 싸울 생각을 하셨을까.
진짜,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14. 약속 장소에 일찍 도착한 나는 그가 오는 모습을 내다보았다.
주차를 한 뒤에도 유시민은 한참을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일주일동안 도합 스무 시간을 잔 그에게는 두어잔의 커피가 필요했다.
해질 무렵 아득해지는 정신을 깨우기 위해
얼굴을 문지르던 그가 흘린 한 마디가
사금파리처럼 가슴에 박혔다.
"우리가 사랑스러운 사람을 사랑했음이 증명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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