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인피니언, 유럽 최대 전기자동차 연구 프로젝트 착수

순수한 남자 2010. 6. 8. 19:27

인피니언, 유럽 최대 전기자동차 연구 프로젝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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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9  박재형 기자

E3car 프로젝트로 전기차 효율 35% 이상 향상 기대

인피니언테크놀러지는 지난 14일 전기자동차 개발의 진보를 위한 유럽 최대의 연구 프로젝트를 인피니언 선도 하에 진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피니언에 따르면 E3car(Energy Efficient Electrical Car) 프로젝트를 통해 11개국 33개의 자동차 제조업체와 연구기관들이 전기-구동 자동차의 효율을 1/3이상 증대시키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동일한 크기의 배터리 유닛으로 전기자동차의 주행 거리를 약 35%까지 연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동일한 주행거리에 대해 배터리 유닛이 35%까지 가볍고 작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E3Car 프로젝트의 결과로 유럽이 전기자동차의 발전과 생산에 있어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은 E3Car 프로젝트 일부로 오는 2011년 말까지 전기자동차의 전력소모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혁신적인 전자부품에 대한 연구에 있어 전기자동차에서 전력의 공급 및 분배를 제어하고 특히 차량에서 최대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파워트레인과 전력 컨버터에서 사용되는 반도체 부품과 전력 모듈 개발, 리튬이온 배터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개발은 배터리 전하 당 주행거리를 연장하고 부품들을 통합해 배터리와 충전 유닛, 전력분배 네트워크를 경량화하고 소형화하며 전력 컨버터의 효율을 증대시켜 가능한 한 많은 배터리 전하가 열 발산으로 인해 손실되지 않고 차량을 구동하는데 사용되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인피니언은 전력반도체 및 모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3년간 진행될 E3Car 프로젝트의 전체 예산은 약 4,400만 유로이며 이 중 50%는 33개의 업계 및 연구 참여업체들이 분담하게 된다. 나머지 50%는 ENIAC(European Nanoelectronics Initative Advisory Council) 기관과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독일, 프랑스, 핀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등 11개 자금지원 기관에서 제공되고 최대 후원기관은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다.

독일연방정부는 포괄적인 전략을 구축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9일 독일연방내각에서 승인된 ‘전기 이동수단에 대한 국가개발계획(National Development Plan for Electric Mobility)’은 대학에서의 교육과 역량 구축에서부터 배터리 개발, 네트워크 통합, 전력관리 및 시장 보급에 이르는 모든 관련 수단을 처음으로 일치시키고 조정했다.

계획은 기초연구에서부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는 전기 이동수단의 전체적인 개념이 독일에 도입돼 부가가치가 독일에서 형성되고 새로운 유망 직업들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오는 2020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독일에 보급하기 위해 연방정부는 전기이동수단에 총 7억 유로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5억 유로는 정부의 2차 경기부양정책자금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E3Car 연구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참여업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E3Car.eu에서 볼 수 있다.
 

<박재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