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통절한 반성”에 진정성이 없는 일곱 가지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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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절한 반성은 무라야마, 고이즈미에 이어 세 번째다. 또 1990년 5월 아키히도 일왕이 “한국국민이 겪었던 고통을 생각하면 통석의 염(마음 아프고 애석하다는 뜻)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일본은 말로는 “통절한 반성”을 이야기하면서 행동은 반대로 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국내외적 필요에 따라 ‘통절한 반성’을 한다는 것이다. “통절한 반성”, “통석의 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가 진정성이 없는 이유를 살펴보자.
위에서 살펴본 일곱 가지 이유 말고도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일본이 천만번 ‘통절의 반성’을 한다고 하더라도 인식의 근본적인 전환과 실질적인 행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통절한 반성”은 악어의 눈물에 불과하다. 이명박 정부는 대변인 이름으로 일본 총리 담화를 “한일간의 불행했던 과거사를 극복하고 미래의 밝은 한일관계를 개척해 나가려는 간 총리와 일본 정부의 의지로 받아들인다”며 환영 논평을 낸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정부의 이번 논평은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일본, 진정성을 갖지 못하는 일본에 대한 불철저한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매우 실망스러운 논평이다.
최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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