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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톡

순수한 남자 2010. 9. 22. 18:54

밤이 떨어지는 소리다..

밤나무 밑에서 밤을 줍고 있는데..

밤이 떨어지면서 나무에 부딧히고 바닥 풀섶에 떨어지는 소리다.

소리나는 곳으로 가보니 커다란 밤이 있었다.

싱싱하고 큰놈이다.

 

지금은 밤을 많이 주어와서 삶고 있다.

맛있는 햇밤을 올해는 처음 먹어 본다.

 

추석 지내고 야산에 잠시 산책을 나갔는데..

밤이 나를 유혹하여 멀게 한바퀴 돌고 왔다.

 

주변에는 다람쥐가 밤을 물고 가는 모습도 보이고.

딱다구리가 죽은 나무에서 먹이를 쪼아대고..

이름모를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의 합창이 요란하다.

자연이 주는 바람소리까지..

마음이 상쾌해진다.

 

그런데..

가끔 어르신은 라디오를 듣고 다니시기도 하고..

젊은 사람들은 이어폰으로 무엇인가 듣고 다니고 있기도 하다.

자연의 소리도 많은데..

산에서 다른 소리를 꼭 들어야 할까??

물론 취향이기에 뭐라고 할 수 없지만..

 

가족과 친구끼리 어울려서 즐겁게 이야기 하면서

산책하는 것도 무척 좋다.

지금은 혼자 다니지만..

 

 

 

 

 

야산 근처에는 논이 있다.

지난 태풍에 벼가 무척 많이 쓰러졌다.

농부의 마음은 까맣게 타겠지..

그래도 일으켜 세워 놓고 추수를 기다려 보고 있네..

 

 

 

밤나무에서는 밤이 익어가고 있고.

밤나무 밑에는 익은 밤이 떨어져 있고..

산밤이라서 크기는 작지만 맛이 있다.

 

 

 싸리꽃

 

 

 설악초

 

 컴프리

 

 버섯

 

 버섯

 

 

 버섯

 

 흰고마리

 

 고들빼기

 

 붉은서나물

 

 

 금강아지풀과 강아지풀

 

 둥근잎나팔꽃

 

 

 둥근잎유홍초

 

 나팔꽃

 

 호박덩굴

 

 까마중

 

 결명자

 

 무당거미

 

 버섯

 

 버섯

 

 벌

 

 버섯

 

 제비꽃

 

 

 

 

 태풍의 위력

 

 참나물

 

 버섯

 

 

 

 버섯

 

 태풍의 위력

 

 여치

 

 참외꽃과 거미

 

 고구마잎에 숨은 방아깨비

 

 물질경이

 

 물질경이

 

 물달개비

 

 우렁이

 

 애기부들

 

 도깨비풀과 고마리

 

 돌콩

 

 

 수연

 

 능수참새그령

 

 참취

 

 더덕

 

 무당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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