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아침일찍 서울 강북으로 다니고 있다..
수원에서 사당으로..사당에서 지하철을 두번 갈아 타구..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활기를 찿으며 산다..
사당행 버스는 1분에 1대꼴로 자주 있어서 무척 편리하다.
가끔 안서고 지나가기도 하고 꽉차서 그냥 가기도 하지만..
내가 타는 곳에서는 100% 앉아서 간다.
버스타고 30분 정도면 사당에 도착한다.
가는 도중에 버스는 항상 꽉 찬다.
뒷쪽에 타는 사람들은 서 있어도 약간의 좌,우 여유가 있지만..
앞쪽의 사람들은 콩나물 시루 같다..
앞에서 뒤로 조금씩 들어가서 같이 가지고 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사람 심리가 참 이상하다 조금만 움직이면 더 탈 수 있는데..
아침 버스 한 두대 놓치면 시간 많이 손해 보는데..
이기적인 사람들이 무척 많다.
나이와 상관없이 그러는것 같다.
사당에서 내리면 지하철을 타러 가는데..
항상 줄서기를 하고 있다.
지하철로 들어 가는 입구(3번)는 에스컬레이터가 1인용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에스컬레이터가 없으면 기다리지 않구 걍 들어 가면 되는데..
아침에는 무척 불편하다..
가끔 입구에서 슬쩍 끼어들어가는 얌체족도 많다..
나이 구분 없다..
질서의식이 없는 사람도 많다..
사당역은 2호선과 4호선이 환승하는 역이다.
혼잡한 곳은 공익요원이 밀어 넣기도 한다..
사람들이 무척 많이 밀려 들어오고 나간다.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떠 밀려 가는거다..
4호선을 타는데...
사람이 많으면 다음차를 타는데..
거의 사람이 많은 전철 ㄷ다음차는 사당 출발이라서 앉아서 편히 갈 수 있어서..
이렇게 전철 을 타고 가다 보면..
아침 무료배포 신문을 수거하는 할아버지,아저씨,할머니께서 바쁘게 움직이면서
신문을 수거하신다.
물론 나는 종이신문은 안보지만...
또 한번을 1호선으로 갈아타고..
목적지에 내리면...
집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과 부딧끼면서 움직인느 것이 때론 좋다.
아침에 눈쌀 찌푸리는 일들을 안보며 다녔으면 좋겠다..
항상 부지런하게 살고 있다..
오늘 낮에 밖에 나가 보니..
산수유와 민들레가 곱게 피어 있더군..
시립대에도 볼일이 있어서 다녀 왔는데..
목련이 뾰죽 곷잎을 내밀고 있더군..
봄은 오고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