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 사진

목련

순수한 남자 2014. 6. 14. 19:22

목련 
 
두꺼운 겉옷을
한꺼풀 벗고 있네 
 
살겹게 속살이
뽀얗게 드러나 있네 
 
뽀송뽀송 솜털이
부드러운 느낌이네 
 
곧 넓적한 꽃으로
우리들에게 다가 오겠지 
 
목련꽃 그늘 밑에서
책을 읽었으면 좋겠네 
 
그대를 생각 하면서
그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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