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빛초롱축제를 보고...
광화문으로 가자고 했다..
오랜만에 가는거다..
그동안 한켠이 무거웠었다..
광화문 네거리에는 천막이 계속있었다..
날씨가 추워서 투명 가림막을 쳐놓아서 안에 있으면
추위를 조금은 막아 줄것 같았다.
한 겨울이 걱정이 된다.
이제부터는 세월호 연장전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세월호 참사가 끝난것이 아니다.
다시 시갖하는 것이다.
연장전으로 돌입하는 거다..
진실을 규명하기 위하여 시민단체와 학생들, 시민과 함께..
정부와 국개들을 상대해야 한다.
견찰덜은 그다지 보이지 않았다..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는 퍼포먼스가 있었다.
304개의 책상을 놓고..
그 위에 예술가들이 올라가 몸짓으로 서러움을 달래고 있었다..
잠시 후에 끝나서 아쉬웠다.
다음 시간의 퍼포먼스를 알리고..
나는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 다니고..
다음 퍼포먼스가 시작되기 전에..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가 나와서 현재의 상황을 알려 주었다..
김영오씨는 단식후 건강을 되찿은것 같았다..
마음이 놓였다..
다음으로 앞으로의 연장전 활동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였다..
전국적 조직화를 하겠다고 하네..
물론 송념회도 지역을 중심으로 하겠다고 한다.
세월호 쁀만이 아니라 모든 사고의 안전에 대한 대책을
함께 논의하고 토론하여 사고 없는 사회를 이루어 가자고 한다..
다음에 퍼포먼스가 있었다..
책상에서 울부짖는 학생들을 상징하고..
304개의 책상을 가지고 모두 함께 참여하는 것이다.
하늘로 간 사람들의 연혼을 달래주기 위한 것이다..
책상을 모두 쌓아 놓고..
그 위에 유가족들이 올라가고..
국화꽃을 헌화하고..
투명의 깃발을 흔들며..
먼저간 이들을 위로 하였다..
추웠지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이제 다시 시작인 것이다..
광화문 네거리에 서있다..
아내와 작은아이가 서명을 하고 있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아이들을 외치며~~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가 나왔다..
사회자..
퍼포먼스..
책상들을 모으고 있다..
책상을 쌓고 있다...
책상을 쌓고 있는 도중에..
사용했던 노란리본을 태우고 있다..
대형 투명비닐을 휘두르고 있다..
이렇게 행사가 끝났다..
아픈 마음을 달래 줄 수 있는 무엇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