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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문형렬 피디가 무조건 이기는 싸움

순수한 남자 2006. 4. 14. 09:01
작성일 2006-04-14 04:52:54 수정일 2006-04-14 05:10:35
문형렬피디가 무조건 이기는싸움!

<제언>KBS는 방송 막을 수록 어려워질 것

자주민보(http://www.jajuminbo.net) 이창기 기자







<문형렬 피디는 당당하다.>

문형렬 피디가 인터넷으로 황우석 파문 과련 ‘추적60분’ 방송을 인터넷으로 공개할 만반의 준비를 다 해 놓은 상태에서 13일 전격적으로 KBS에 출근하여 경영진과 투쟁할 것을 결정하였다.

제도권의 거의 대부분의 언론인들은 문형렬 피디의 방송 내용이 사실관계가 확인이 안 된 내용이라며 방송 거부 결정에 동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문형렬 피디는 이에 대해 줄기세포 관련 전문적인 식견이 전혀 없는 피디들이 ‘사실관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자중할 것을 촉구하면서 인터넷에 자신의 취재 내용이 공개되면 방송을 방해한 세력들은 잔인한 4월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형렬 피디는 “제 프로그램은 제가 만든 것이 아니라 이렇게 조국을 사랑하고 정의와 진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프로그램이므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방송이 나가야 합니다.”라며 제작에 도움을 준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반드시 공개하겠다고 했다.

특히 문형렬 “5일간 잠을 설쳐가며 자기와의 싸움을 벌이며 3600개의 단어 조합을 만들어 새튼의 특허장을 찾아낸 통신 전문가.
낮에는 환자를 치료하고 밤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저에게 유전학을 자문해주었던 서울대 의대출신 의사.
자기 일을 팽개치고 4개월간 새튼의 특허도용 자료를 모으며 미특허법을 자문해준 한국계 교포 P변호사.
한국과학의 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강의.연구하면서도 줄기세포학을 자문해준 교수분들
미국 국익문제라며 10여 군데서 취재를 수없이 거부당했지만 결국 섭외해낸 미국 프로덕션의 끈질긴 여성 피디.
각각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전문가들의 피와 땀과 혼이 들어간 프로그램입니다.”라며 이번 ‘추적60분’의 저작권은 KBS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찾기 위해 이렇듯 노력을 아끼지 않은 사람들과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국민들에게 있다며 자신은 형사처벌을 받더라도 단호하게 인터넷으로라도 방송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사실과 최고의 전문가들의 진술만을 모아 만든 방송이기에 문 피디는 자신이 있는 것이다.


<왜 그 많은 언론인들은 침묵했는가>

사실, 새튼의 특허 도용가능성과 서울대 조사위의 말도 안 되는 황박사 죽이기 음모는 조금만 깊이 언론보도내용만 추적해보아도 얼마든지 감을 잡을 수 있는 내용들이다.

최근 소르본 대학 생명공학부 Ameliore 교수(여)는 3주전 황교수팀의 부탁으로 미국과 한국에 보관중인 인간배아복제줄기세포의 샘플을 채취해 황우석 교수 측의 요청에 의해 최근까지 각인검사를 포함한 각종 검사를 수행하여 1번 줄기세포가 체세포배아줄기세포임을 확인하였으며 황우석 교수가 다시 연구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까지 밝혔다.

이렇게 점점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가 엉망이라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프랑스의 권위 있는 생명공학자 마크 페샹스키 교수는 황우석 교수가 논문조작과 난자문제로 위기에 처해있을 때도 ‘황우석 교수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 한국 최초의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과학자이다’라며 황우석 교수에 대한 믿음을 표하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왜 한국의 대다수의 제도권 언론인들은 문피디 처럼 행동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문피디의 방송원고만 보고 ‘사실관계’가 불충분하네 어쩌네 하는 말들을 했을까. 군부독재 총칼 앞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언론인들이 왜 그랬을까.

가장 중요한 원인은 무비판적으로 서울대조사위의 발표를 주워섬겼기 때문이다. ‘논문조작’이라는 한 마디에 ‘과학자가 어찌 그럴 수 있냐’는 감정에 사로잡혀 속내를 들여다볼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다.
결국 뿌리 깊은 언론인들의 우월주의가 문제의 핵심 원인이다. 자신들이 판단하면 그것이 진리라고 착각하는 언론인들의 병폐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YTN이 몰매를 얻어맞는 등 이렇게 대세가 흘러가게 되자 긴가민가하는 언론인들도 입도 뻥긋 못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피디수첩’ 팀 등 황박사를 비판하는 언론들이 무슨 피디 상 기자장을 휩쓸고 다니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통에 더욱 그럴 수밖에 없었다.


<진보개혁진영 언론도 생각해볼 일이 많다>

일부의 진보개혁적인 언론인들에게는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의주장을 너무 앞세웠던 오류도 없지 않았다.

진중권 씨는 황우석 박사의 행동을 ‘애국주의, 성과주의’에 의한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반파쇼, 반국수주의라는 진보진영의 전통적인 가치관에다가 강단에서 진보적이라고 자처하는 일단의 교수들이 주장하는 반기술주의라는 자신들의 틀에 맞추어 황우석 박사를 재단한 것이다.

황우석 박사가 ‘대한민국’을 백번을 외친들 그것이 과연 국수주의로 직결될 수 있는가.그럼에도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10번 외친 것을 두고 애국주의라고 얼마나 비난했던가.

진정한 진보주의자치고 애국자 아닌 사람이 누구인가. 레닌은 자국의 이익을 지키지 않았던가. 러시아의 붉은 군대는 과연 영토를 강탈하려 덤벼드는 히틀러 파쇼에게 순순히 땅을 가져다 받쳤던가.
중국도 그러하였으며 지금의 베네수엘라와 같은 나라에서도 애국과 진보가 함께 가고 있다. 오히려 민족적의 의식이 높은 나라의 진보진영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애국애족과 진보는 결코 대립되지 않는다. 제발 이제는 과거의 틀을 깨야 한다. 책상머리에 앉아서 연구만하는 진보적인 이론은 더 이상 단 한 토막의 현실의 본질도 바로 분석하지 못한다.

‘성과주의’는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민족을 위해 열과 혼을 다 받친 과거 독립운동가들도 성과주의로 몰아붙이면 할 말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가족도 건강도 다 버리고 싸웠으며, 때로는 무모한 사지판에도 뛰어들어야 했다. 사실 지금 우리 민족 과학자들은 기술식민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술독립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성과주의도 상황에 맞게 가져다붙여야지 아무대나 기술주의나 성과주의 가져다 붙이면 민의 지지를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기술만능주의 비판은 대입논술시험 답안에서나 쓰면 제격이다. 현실에 맞지 않지 않는 부분도 너무만 많다.

대입논술강의를 한 경력이 있는 프레시안의 모 기자가 성체줄기세포를 지지하는 입장으로 쓴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는 계속 황우석 박사의 체세포복제기술을 못 마땅해 하였다. ‘황교수팀의 배반포 기술에 대해서도 어느 나라나 만들 수 있다’는 말을 서슴지 않았다. 피디수첩 관계자고 똑같은 말을 했다. 한관계자가 필자에게 직접 ‘황박사의 배반포는 미국이나 선진국에서 만드는 것은 장난도 아니다’라고 했다.

아이러니는 그 기자가 속한 프레시안에서도 엠비씨에서도 성체줄기세포의 무리한 임상실험으로 한 장애인 여성의 후유증을 보도했었다.
중앙일보에서 12명이나 임상실험 도중에 환자가 죽었고, 80%가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보도한 기술이 바로 성체줄기세포 기술이다.

황우석 박사는 이 성체줄기세포 기술을 무리하게 고집하는 서울대 의대 교수들을 여러 번 공개적으로 강연 도중에 은근히 비판한 적이 있다. 이런 직언을 하는 황교수를 서울대 교수들 중에 못마땅해 하는 교수가 적지 않다는 것도 황교수가 여러 번 암시한 사실이다.

자신이 아무리 확신하고 있는 기술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자료가 나오면 더 깊이 들여다고 보고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한번 보도한 것으로 끝이었다. 계속 진보개혁적인 언론인들은 오히려 황우석 박사에 비판적인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할 자료만 찾아 헤메었다.

그런 진보개혁적인 언론들에게 개혁적인 단체에서 무슨 피디상이니, 무슨 기자 상이니 하는 여러 가지 상을 무더기로 안겨주었다.

물론 난자기증의 문제점을 밝혀내는 등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좀 더 정확했어야 한다. 미즈메디와 황우석 팀을 갈라볼 줄 알아야했고 누가 진정한 책임이 있는지를 세밀하게 파헤쳤어야 했다.

KBS 경영진이 지금 ‘추적60분’ 방송을 막는 이유도 노조출신의 사장이 있는 엠비씨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 정말 아니길 바란다. 그렇다면 그것은 정말 노조운동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문형렬 피디가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

진보를 대변하는 진중권 씨는 결국 ‘추적60’팀에게 사과방송까지 하고 이를 보도한 오마이뉴스도 사과문을 게제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도대체 황우석 박사가 미국이나, 유럽 아니, 중국이나, 일본 아니, 가난할지라도 자주적으로 살아가는 아프리칸, 중남미의 사람만 되었다고 해도 그 나라 언론에서 ‘추적60분’ 처럼 자국의 정당한 특허를 지키려는 방송이 어디 한 두 개만 만들었겠는가. 주권을 가진 나라라면 어느 나라건 자주권의 문제는 타협하지 않는 법이다.

황우석 박사의 기술을 극단적으로 폄하하는 사람치고 사실관계를 바로 알고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사실 ‘추적60분’ 방송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과연 문형렬 피디만큼 전문적 식견이 있는가. 그만큼 공정한가.

아니다.

황박사 기술의 핵심인 체세포 핵치환 기술에 의한 배반포 기술의 의미를 모른다면 황박사의 기술은 아예 모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피디수첩’은 황우석 박사의 부정적인 면만 집중했다. 그러나 문형렬 피디는 황박사의 논문조작 부분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다. 황우석 박사의 실수도 그는 알고 있고 그것과 황박사의 업적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자료와 안목을 다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것만 봐도 누가 더 폭넓은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자명하다.

엠비씨가 서울대 조사위 발표의 문제점까지 지적했더라면 그래도 어느정도 공정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문제는 완벽하게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번 싸움은 무조건 문형렬 피디가 승리하는 싸움이 될 가능성이 많다.
그가 가장 많은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도 문형렬 피디만큼 자세히 이 사건의 본질을 들여다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의 과학적 사건으로 분명히 실험으로 검증이 되는 사건이다. 새튼 특허내용을 분석하면 어떤 기술을 도둑질 해갔는지가 분명히 나오는 사건인 것이다.
아무리 말 잘하는 사람이 교묘하게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고 해도 도저히 흐릴 수 없는 사건이 바로 줄기세포 사건이다.

방송을 방해하면 할수록 방해하는 세력이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특히나 이번 줄기세포 파문은 엄청난 국익이 걸려있는 사건이다.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들까지 모든 국민이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 사건이다.

그 역풍은 실로 가늠하기 힘들다.

KBS 운영진은 조속히 ‘추적60분’ 방송을 허용해야 할 것이며 기간 이를 비판적으로 바라본 진보개혁진영은 너무 성급한 판단을 내리지 말고 끝까지 그 방송을 지켜보고 후에 종합적으로 평가를 내리기를 기대해본다.

그 평가에는 진심어린 스스로에 대한 반추도 있어야 할 것이며 이후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할 지에 대한 허심한 고뇌와 사색도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위기는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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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이러브 황우석!
글쓴이 : 진실게임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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