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커피 | 조회 : 3304 점수 : 1872 날짜 : 2006년5월21일 23시58분 |
다음은 검찰 보고서의 샘플 검사 기록이다. 검찰은 미즈메디 연구소에 보관된 Miz-1~15번과 NT-1,2,3번 그리고 김진미 집에서 발견된 Miz-1~15번과 NT-1~14번 샘플을 검사했다고 한다.
○ 황우석의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산과학 및 생물공학교실(이하 ‘황우석 연구팀’으로 약칭)이 확립했다고 주장하는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미즈메디 병원 산하 의과학연구소(이하 ‘미즈메디 연구소’ 약칭)에서 보관 중인 서울대 줄기세포(NT-1, 2, 3번), 미즈메디 연구소에서 자체 확립한 수정란 줄기세포(Miz-1~15번) 등 샘플 18종 123점 및 김진미(미즈메디 연구소 연구원)의 집에서 발견된 Miz-1~15번, NT-1~14번 샘플 131점 등에 대한 유전자(DNA)지문분석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하에 기재된 NT-2,3,4,5,6,7,8,10,11,13,14,4+번 줄기세포는 환자맞춤형 줄기세포가 아니라 모두 김선종의 ‘섞어심기’로 인하여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인 것처럼 위장된 미즈메디 수정란 줄기세포를 의미함
그 실체를 살펴보면 NT-2번은 Miz-4번, NT-3번은 Miz-8번, NT-4,5번은 Miz-4번, NT-6,7번은 Miz-6번, NT-8번은 Miz-7번, NT-10번은 Miz-10번, NT-11번은 Miz-2번, NT-13번은 Miz-7번, NT-14번은 Miz-2번, NT-4+번은 Miz-7번임이고, NT-9,12번은 초기 배양중 소멸하였으므로 실체가 없음 그러나 이하에서는 설명의 편의상 황우석이 번호를 붙인대로 ‘NT-2번’ 등으로 표기함 <검찰 보고서>
그리고 검찰의 조사 결과 아래와 같은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이 검사 결과는 서울대 조사위의 검사 결과와 일부 검사 내용이 틀리다. 특히 황우석 교수의 4월 국과수 검증에 보내어 졌다고 한 줄기세포(4,5,6,7,8,10,11번)들의 번호가 김진미 집에서 발견된 NT-셀들의 번호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는 당시 미즈메디가 횡령한 NT-셀로 보여지는 부분이다.
검찰, 체세포 시료분석 국과수 서부분소 수색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12일 오전 체세포 시료 분석을 했던 장성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에 대해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광주지검은 서울중앙지검의 협조요청에 따라 국과수 서부분소에 수사관을 파견, 김선종 연구원이 의뢰해 서부분소 관계자가 분석했던 체세포 시료와 DNA 지문분석과 관련된 자료 등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국과수 서부분소 관계자는 황 교수팀으로부터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실린 4, 5, 6, 7, 8, 10, 11번 세포주의 DNA 지문분석 데이터에 대한 검사를 의뢰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광주지검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넘겨받아 이번 주말까지 정밀 분석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2006년 1월 13일 최경호 기자 choice@gwangnam.co.kr] 김진미 집에서 발견된 줄기세포는 매우 중요한 단서로 보인다. 이점은 나중에 언급하기로 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서조위 보고서에는 기록되지 않은 줄기세포가 4,5,6,7번이 발견된 점이다. 즉 NT-4+라는 줄기세포는 4번을 새로 만든 줄기세포주 아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인다. 일단 김진미 집에서 발견된 줄기세포와는 별도로 검찰이 황우석 교수팀에 보관된 샘플을 추가로 검사하지는 않았다. 이전 글에서 서울대 조사위의 1번 줄기세포주의 검사가 미즈메디로부터 돌려받은 샘플만 이용하여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마찬가지로 2005년 줄기세포의 검사가 윤현수 교수와 서울대 조사위에 의해 임의적인 번호 변경과 지문 조작이 이루어진 점을 지적했다. 무엇보다도 먼저 검사해야 할 황우석 교수팀 줄기세포의 재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검찰 수사의 헛점으로 보이며 반드시 공개리에 모든 샘플의 재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