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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들에서 김선종의 9월 이메일 내용은 조작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배편과 항공편으로 밀반출된 2,3번과 이유진의 캘리포니아 행 , 부산항 - 캘리포니아의 이유진 - Cognate - Theradigm - 번햄 이번 글에서는 김선종의 9월 이메일 내용이 조작되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본다.
아래는 2,3번 줄기세포 유출과 관련된 기사들이다. 개별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최근 압수한 미즈메디병원의 실험 일지에서 “지난해 1월31일 2, 3번 줄기세포를 섀튼 박사에게 보냈다는 기록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도 “연구소 직원이 ‘황교수의 지시로 이모 연구원이 (줄기세포를) 보냈다’는 기록을 검찰조사 과정에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즈메디병원측은 특수화물을 담당하는 모 택배회사를 이용해 미국으로 줄기세포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피츠버그대학이 있는 필라델피아주에서는 줄기세포 실험이 금지되어 있어 현지 공항에서 반입이 안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택배회사를 통해 발송 여부를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경향신문 2006-02-03 18:19:34]
노 이사장은 전날 1차 조사 후 기자들에게 "작년에 대전 연구소에서 했던 실험은 우리의 잉여 (수정란) 배아줄기세포로 연구한 것이다.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교수에게 2, 3번 줄기세포를 보내려 했다는 것도 황 교수 지시에 의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작년 9월께 황 교수팀이 줄기세포를 미국으로 보내려고 하자 피츠버그대 김선종 연구원이 미즈메디 병원 연구원에게 이를 적극 만류하라는 내용의 e-메일을 보낸 정황을 포착하고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이광철 기자 , 입력시간 : 2006/02/09 21:42]
노성일 이사장은 당시 검찰 조사에 나가서는 이런 사실을 전면 부인하였다. 2, 3번 줄기세포를 미국에 보낸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틀 동안 검찰 조사를 받은 노성일 이사장은 9일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과정에서 기자들이 “미국 피츠버그대 섀튼 교수에게 2·3번 줄기세포를 보내려 한 이유는 뭔가”라고 질문을 하자, 그는 “그것도 황우석 교수님 지시에 따라 그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식으로 오히려 황우석박사에게 책임을 넘겼다.(2월 9일 세계일보)
2006년 2월 9일 - 문신용이 검찰에 자진 출두 , 그리고 줄기세포 2, 3번이 미국으로 빼돌려 졌다는 기사는 갑자기 인터넷 포털에서 다들 사라짐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황우석 교수팀 몰래 2번, 3번 줄기세포를 미국에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선종 연구원과 미즈메디 연구원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입수한 SBS는 이 같은 사실을 9일자로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초 미국 피츠버그에 머물던 김선종 연구원은 미즈메디 연구소의 한 연구원과 미즈메디 측이 은밀하게 갖고 있던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2, 3번을 이용해 국내외에서 벌이는 실험에 대해 논의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수차례 주고 받았다. 김씨는 이 이메일에서 외국으로 줄기세포를 내보내서는 안 된다며 노성일 이사장과 직접 통화하겠다고 밝혀 당시 노 이사장이 줄기세포의 해외유출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었음을 내비쳤다. 검찰 조사결과 당시 이들이 언급했던 줄기세포 2, 3번은 지난해 9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연구소에 실제 건너간 것으로 확인됐다. 노성일 이사장도 최근 SBS 취재과정에서 이 같은 정황을 설명했다. 그는 "줄기세포를 임상에 쓰기 위해서는 기초적으로 다 안전하다는 것을 검증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 교수 측은 "실험 목적으로 외국에 반출하도록 허락하는 물질양도각서를 작성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김선종 연구원이 줄기세포가 가짜라는 사실을 사전에 알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이 줄기세포의 해외유출 시도를 막으려고 적극적으로 시도했기 때문이다. SBS에 따르면 김 연구원은 노성일 이사장이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를 해외로 유출하려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은 것으로 밝혀졌다. 외국으로 줄기세포가 나갈 경우 큰 문제가 된다며 국정원 개입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반협박조로 경고까지 했다. 검찰은 이미 줄기세포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김 연구원이 줄기세포가 해외로 나가 실험에 쓰일 경우 그 실체가 드러날 수도 있음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입력시간 : 2006/02/10 08:24 수정시간 : 2006/02/10 10:35
검찰은 김선종 연구원으로부터 압수한 이메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가 해외로 유출된 구체적 정황을 발견했습니다. 김 씨가 지난 해 9월 미즈메디의 다른 연구원에게 보낸 이메일 가운데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를 외국으로 보내려는 노성일 이사장의 시도를 막아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검찰조사 결과,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2, 3번은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연구소에 건너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 이사장은 별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노성일/미즈메디병원 이사장 : 그게 임상에 쓰이기 위해서는 기초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을검증할 필요가 있었어요. 외국으로 보내는 건 처리해서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번햄 인스티튜트'라고 연구하는 네트워크인데…] [SBS 2006-02-10 07:30:22]
김선종이 삭제한 미즈메디 동료에게 보낸 이메일 원문~ 1.특히 외국으로 절대 셀이 나가면 안된다. 나중에 진짜 큰 문제된다. 황뒤에는 안기부 국정원까지 있기 때문에 진짜로 병원에 문제가 될수도 있다. 2.서울대 샘플링을 믿지 못하면 니가 풀어서 너만 관리해라 물론 나중에 결과는 서울대에서 오는 샘플링에만 맞춰 정리하고..
"PD수첩 취재 큰일 났다"…김선종씨 작년9월 이메일 김선종 미즈메디병원 연구원이 지난해 9월경 주변 인사들에게 “MBC가 취재를 한다는데 큰일 났다. 걱정스럽다”는 취지로 이메일을 보낸것으로 드러났다고 동아일보가 16일 보도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황우석 교수 연구팀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운영업체와 서울대, 한양대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해 분석중인 사건 관련자 33명의 이메일 5만여 건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것으로 알려졌다. 기사는 “검찰은 김 연구원이 당시 MBC PD수첩 팀의 취재에 상당한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주말 이 중 1만여 건의 e메일 내용을 분석했으며, 이 중에는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가 황 교수 등에게 보낸 것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조선닷컴 internews@chosun.com 입력 : 2006.01.16 09:35 15'
2005. 10.경 이정복이 김선종에게 Miz-1, 4, 6번을 보유하고 있는 코넬대학과 NT-2, 3번을 보유하고 있는 슬로언케터링 암연구소간의 공동연구 계획을 알리자, 김선종이 서울대 NT Cell을 건드리지 말라면서 걱정한 점(실제 공동연구는 진행되지 아니함)
그러나, 검찰에게도 깊은 고민이 하나 있다. 그것은 ´김선종 단독범행´이라는 결론이 논리적으로 매우 빈약하다는 사실이며, 이것이 여론에 어떠한 파장을 불러일으킬지에 대해 검찰도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 지난 3월 검찰조사 결과 김 연구원이 미즈메디 병원의 이 모 연구원과 ´바꿔치기´에 관한 검찰 진술 문제를 놓고 여러차례 이메일 및 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 그 단적인 사례이다. 정말로 김 연구원의 단독범행이라면 누군가와 입을 맞출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 모 연구원이 연루된 것이 과연 노성일 이사장과 무관하냐에 대한 부분도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미 노 이사장 자신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여러차례 자신과 김선종 연구원간의 ´끈끈한 관계´를 과시한 바 있다. [2006-05-17 17:56:45 이진우 업코리아 편집국장] http://upkorea.net/
- (김선종이) 2005. 12.말경 김선종이 이정복에게 전화하여 2005. 2.경 황우석이 테라토마 사진 조작을 지시하는 모습을 본 것처럼 증언해 달라고 부탁하는 등 서울대 조사위에서 허위 증언해 달라고 요청 ※ 실제 이정복은 김선종의 요구대로 서울대 조사위에서 증언한 바는 없음 <검찰 보고서> ※ 이정복은 서울대 조사위의 활동이 끝난 2006년 1월 22일 귀국
○ 피츠버그대학 유출 의혹 - 처음부터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는 존재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기술유출 혹은 줄기 세포 반출은 문제되지 아니함 - 미즈메디 연구원 이○○의 노트에는 2005. 1. 31.경 미즈메디에서 보관 중인 NT-1, 2, 3번을 피츠버그대학으로 보냈다고 기재되어 있으나, 이는 황우석이 줄기세포 관련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2005. 2. 7.경 미국 슬로언케터링 암연구소로 분양한 것으로 확인됨 ※ 이○○이 착오로 ‘피츠버그대’로 기재한 것임 (p.130) | SBS의 보도에 따르면 김선종은 미즈메디 연구소의 한 연구원과 2,3번을 이용해 국내외에서 벌이는 실험에 대해 논의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수차례 주고 받았다고 한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초 미국 피츠버그에 머물던 김선종 연구원은 미즈메디 연구소의 한 연구원과 미즈메디 측이 은밀하게 갖고 있던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2, 3번을 이용해 국내외에서 벌이는 실험에 대해 논의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수차례 주고 받았다. 김씨는 이 이메일에서 외국으로 줄기세포를 내보내서는 안 된다며 노성일 이사장과 직접 통화하겠다고 밝혀 당시 노 이사장이 줄기세포의 해외유출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었음을 내비쳤다.
김선종과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는 연구원은 누구인지 궁금하다. 일단 검찰 보고서를 찾아보니 이정복 연구원이 2,3번(Miz-4,6)번을 가지고 국외에서 벌이는 실험에 대해 김선종과 논의한 사실이 있다.
2005. 10.경 이정복이 김선종에게 Miz-1, 4, 6번을 보유하고 있는 코넬대학과 NT-2, 3번을 보유하고 있는 슬로언케터링 암연구소간의 공동연구 계획을 알리자, 김선종이 서울대 NT Cell을 건드리지 말라면서 걱정한 점(실제 공동연구는 진행되지 아니함)
김선종은 이정복 연구원에게 서울대 NT-셀을 건드리지 말라고 하였다고 한다. 이말은 당시 코넬대에 있었던 이정복이 서울대 NT-셀을 건드렸다는 의미이다. 슬로언케터링 암센터는 황교수팀에서 보낸 NT-셀을 공식적으로 이미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정복의 코넬대에 있는 줄기세포가 NT-라는 의미가 된다.
이정복이 코넬대로 줄기세포를 유출한 것에 대해 김선종은 "외국으로 셀이 나가면 안된다. 나중에 진짜 큰 문제된다"며 이정복에게 경고했다고 한다. 이 말의 진위 여부는 의심가는 것이 사실이다. 일단 이정복과 김선종은 이미 피츠버그로 유출된 줄기세포의 존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코넬대로 유출된 줄기세포는 피츠버그로 유출된 줄기세포와 별개의 루트로 유출되었다고 보인다. 김선종이 이정복에게 (더이상) 서울대 NT-셀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점이다.
※ 김선종은 2,3번이 밀반출되었다는 피츠버그 대학에 있었고 이정복 연구원의 노트에는 1월 31일 셰튼에게 2,3번을 보낸 사실이 기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김선종의 경고로 볼 때 코넬대로 유출된 Miz-1,4,6은 항공편과 별개로 1월 31일 부산항에서 배편으로 유출되었다는 NT-1,2,3번 또는 별개의 루트로 유출된 것이 아닌가 보인다.
김선종과 이정복의 이메일 내용에서 코넬대로 유출된 NT가 언급되었음에도 검찰은 김선종이 NT-를 건드리지 말라고 걱정한 것은 줄기세포가 조작된 것임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조작 발표했다. 이정복은 당시 코넬대에 있었고 코넬대는 Miz-셀을 보유한 것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정복이 슬로언케터링 암센터에 침투하지 않는 이상 NT-를 건드릴 수는 없었다.
이정복의 이메일 내용은 이정복이 아니라도 누군가가 NT-셀을 건드려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특히 외국으로 셀이 나가면 안된다. 나중에 진짜 큰 문제된다"는 김선종의 이메일 내용에 "노성일 원장과 통화하겠다"는 내용이 조작되어 추가된 것으로 보이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노성일 원장이 해외로 줄기세포를 유출시키려던 의도가 있었던 것처럼 보도되었고
"김선종은 이메일에서 해외로 줄기세포를 내보내서는 안 된다며 노성일 원장과 직접 통화하겠다고 함"
여기에 9월경 2,3번이 캘리포니아 번햄 연구소로 건너간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덧붙여졌다. 결과적으로 김선종은 노성일 원장의 줄기세포 해외 유출을 막으려고 했지만 결국 막지 못하고 "2,3번이 (노성일 원장에 의해) 캘리포니아 번햄 연구소로 건너갔다"는 인상을 주게 되었다.
지난 글에서 번햄 연구소로 건너간 2,3번 줄기세포는 부산항을 통해 1월 31일 유출된 후 캘리포니아에서 여러 단계를 거친 후 번햄 연구소로 건너간 것임을 지적한 바 있다. 부산항 - 캘리포니아의 이유진 - Cognate - Theradigm - 번햄
여기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 그림과 같다. 그림은 김선종과 이정복이 (Miz-셀로 둔갑한 NT-셀을 보유한) 코넬대와 슬로언케터링 암센터와의 연구를 걱정하는 이메일 내용이 (김선종과 이정복이) 노성일 원장의 줄기세포 유출을 걱정하는 내용으로 둔갑한 과정을 보여준다.
이메일 담당검사가 줄기세포 사건 조작 방송에 관련된 전 MBC 사장 아들이라는 점도 이메일의 조작과 무관치 않다고 보여지는 것이다. 이메일의 내용은 미즈셀이 NT라는 내용이므로 MBC 측에서는 반드시 조작하여야 하지 않았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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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차차 (ari2003) |
조회 : 2014 점수 : 885 날짜 : 2006년4월4일 09시21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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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사건 e메일 담당검사가 전 mbc사장 아들이라??? 무조건 의심해서는 안되지만 mbc와 연관이 되어있는게...흠~~ 메일을 통해 정확한 증거를 잡아서 퇴로를 차단했다고 말하기 부끄럽지 않냐? 확~실한 증거를 잡고 이제까지 뭐했는데... 엠빙신과 연관되는 일은 왠지 꺼림직해. 진짜 메일 내용이 궁금해지네. 요즘 제가 의심병에 걸렸나 봅니다..ㅠㅠ;
[서울경제신문 2006-04-04 00:48:38] |
‘e메일 분석에 론스타 수사의 성패가 달렸다.’ 론스타 헐값 매입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검찰이 3일 수사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영문 자료와 e메일 분석 전문가를 수사팀에 전격 투입했다. 이날 수사팀에 합류한 사람은 평택지청의 이영상(33) 검사 와 군산지청의 이복현(34) 검사. 특히 이영상 검사는 e메일 분석에 정통한 신세대 검사여서 수사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검사는 고 이득렬 전 MBC 사장의 막내아들. 그가 주목받는 이유는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 수사에서 거둔 혁혁한(?) 전과 때문이다. 이 검사는 서울대와 미즈메디병원 등에서 압수한 전산자료에 들어 있던 엄청난 양의 e메일을 철저하게 분석해 확실한 증거를 포착, 김선종 연구원 등 관련 혐의자들의 퇴로를 봉쇄했다. 론스타 수사에서도 그는 론스타 본사와 한국사무소와의 e메일 교신 내용 등을 정밀하게 분석,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함께 수사팀에 온 이복현 검사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자칭 타칭 회계자료 분석 전문 검사다. 이 검사는 지난 98년 공인회계사에 합격한 데 이어 2년 뒤 사법고시도 합격했다. 그는 수사팀에서 회계처리 내역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 |
노성일 원장은 김선종이 위기에 처하는 순간 몸을 던져 자신이 나서겠다는 입장에서 벗어나 올해 1월 초부터 김선종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었다. 노성일 원장은 자신도 제대로 보고받지 못한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김선종과 이정복의 이메일 내용을 통해 보듯이 미즈메디 연구원들이 줄기세포가 둔갑된 과정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었고 이 연구원들은 윤현수를 통해 문신용과 연결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는 부분이다. 윤현수가 줄기세포 조작 검증 과정에 깊이 관여되어 있고 문신용의 실험에 관련되어 있음은 이전에 올린 여러글을 통해 지적된 바 있다.
노성일 이사장 태도 변화 "나도 잘 모르겠다"
2006/01/14 오전 9:28 | "PD수첩"파문
<8뉴스><앵커> 하지만 노 이사장의 말도 이전과는 상당히 바뀐 것 같습니다. 미즈메디 병원은 아주 잘못이 없다던 태도에서, 보고를 제대로 받지 못해서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바뀌고 잇습니다. 이어서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노성일/미즈메디병원 이사장 : 너가 위기에 처하는 순간 나는 너를 보호하기 위해서 모든 몸을 던져서 내가 나서겠다고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김선종 연구원에 대한 노성일 이사장의 믿음은 크게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노성일/미즈메디병원 이사장 : 바꿔치기까지 네(김선종 연구원)가 했다면 그럼 두 개를 속이는 거죠. 그거는 내가 모르겠어요. 그 인간을 내가 모르겠다고...] 자신도 제대로 보고 받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노성일/미즈메디병원 이사장 : 우리 랩(실험실)에서 일어나는 부분을 내가 잘 모르는게 있다고요. DNA 핑거프린팅이 왜 맞고 틀리고 뭐 이런...] 정기적인 DNA 검사를 통해 가짜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는 것도, 최근에야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성일/미즈메디병원 이사장 : (미즈메디 병원에서 6개월에 한 번씩 DNA 검사 하신다면서요?) 저는 그걸 하는지도 몰랐어요. 6개월에 한 번씩 하는 것도 사실은요...] 2005년 논문에 왜 미즈메디 줄기세포가 들어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성일/미즈메디병원 이사장 : 윤현수도 자기는 관계 없고, 김선종도 관계 없다고 하니까 나는 몰라요.] 노 이사장은 자신이 모르는 부분은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SBS & SBSi All right reserved.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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