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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대해 존경이 사라진 사회

순수한 남자 2007. 10. 12. 20:08
대통령에 대해 존경이 사라진 사회
번호 129010  글쓴이 테슬라전차 (zauber)  조회 79  누리 38 (43/5)  등록일 2007-10-12 19:23 대문 1 톡톡

지난주 김밥 얻어먹으러 사람들을 만났다. 그 중에는 애딸린 사람도 적지 않았다.

그리고 늘 언재나 이맘 때 하는 말이 나온다. 할로윈이다. 애들이 멀 분장하면 좋을지 물어본다.

여러가지로 분장을 한 아이들이 나와 재롱떨고 사탕받고 한다. 그리고 어른들이 꼭 궁금해 하는 한 마디. 자주 나오는 말이다.

"이 담에 커서 너는 무엇이 되고 싶니?"

그런데 아이들의 대답이 천양지별이다. 돈이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 멋진 사람과 같이 살고 싶다. 기자도 좋아보인다...

그러나... 예전 같으면 나올 말"대통령이 되어보고 싶다"는 말 만큼은 쏙 들어가고 없다. 과학자가 되어보고 싶다는 아이도 한, 두명 뿐이었지만.....

* 엊그제 국립언어원인지 국립국어원인지에서 새로운 신조어를 발표하고, 네이버에 등록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놈현스럽다"라는 말이 새로운 유행어라고 한다. 뜻은 짧게 줄여 절망적인 상황 그 자체다.

기가막힌 일이다. 예전 전두환, 이순자에게는 그보다 더한 욕이 시중에나돌고, 노태우에게는 흐리멍텅의 상징으로 "물태우"라는 말이 언론에 나오기까지 햇는데....

전두환에게는 "대머리" 이순자에게는 "주걱턱"이 시중 아이들에게 유행했고, 그런 말하는 아이들은 말 그대로 들켰다하면 비참한 결과가 따랐다. 농담이 아니다.

예전 내 선배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초등학생당시 나무주걱으로 공작품을 만들라는 숙제를 하고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같은반 어느애가 주걱으로 사람 얼굴을 만들었다. 머리는 파마고 눈가 귀가 달린..... 그런데 그 아이가 선생님에게 "이것은 바로 대통령 영부인이신 이순자님이십니다! TV를 보고 만들었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대답을 한 것이 화근이 되어버렸다.

결과는? 예기해주련다... 그 철없는(?) 어린이는 정학처분, 다음날 교감선생이 들어오고 담임은 지병이 악화되어 지방에 내려갔다고......

땡전뉴스를 보고 따라만든 이순자 얼굴이 한 아이의 인생을 망치고 또 선생자리에서 순식간에 떨어져도 아무말도 못한 암흑천지의 시절이 불과 20년전이라. 아,  강산이 바뀌었는데 머~~~~

그런데 정작 과연 이런 당시 민중의 언어는 정식으로 신조어에 등록되었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아무리 광주학살을 감독하고 총 잘쏘았으니 자위권 차원이라면 막 쏴라는 죄상이 밝혀져도 전두환은 여전히 전직 대통령이다.

그리고 지금 이시대 정치인에 대한 수많은 신조어가 나돌았고 또 나돈다. 코드인사, 떡검, 빡스때기, 차때기, 맹바기, 맹박스럽다. 딴나라 당,......

그러나 정작 이런말은 신조어도 아니고 그 시대상을 반영한 언어도 아닌가보다.

* 언론으로도 모자라 이번에는 문광부 산하 공무원들까지 현직 노무현 대통령님을 업수히여긴다. 이거다.

어처구니없는 사회이다. 노무현 대통령님 스스로 몸을 낮추고 국민과 함께 하려고 했더니 이재 아주 대놓고 이 상황을 즐긴다. 아니 이 상황에 대해 신나는 대통령 음해놀이에 열중해있다.

"모든것은 노무현 탓이다" 놀이다.

과거 대통령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야기 하는 사람은 직분과 목숨마져 위협받던 시절에는 입한번 놀리지 못한 것들이 이재와서 노무현 대통령님이 스스로 몸을 숙이니 신났다. 살판 난거다.

이런 한국 사회를 보면 난 아직도 한국의 사회는 1980년대 초에 멈추어 잇다는 생각 그 뿐이다.

* 과거 역대 대통령들은 그 자격이 심히 의심스럽거나 또는 총구멍으로 대통령에 오른사람들이다. 박정희가 그랬고 전두환에 와서 광주시민 대학살을 통하여 절정에 달했으며 KAL기 폭파와 김현희를 등에없고 쇼를 한 노태우, 그리고 급기야 나라를 부도나게 한 김영삼까지.....

과연 재대로 된 대통령이 헌정사상 몇명이나 될까? 진짜 대통령으로써 국민앞에 충실히 봉사할것을 다짐하는 대통령은 누구인가?

과거의 대통령이 이러한 이유로 존경받지 못한다면, 지금 노무현 대통령님은 언론, 수구기득세력, 심지어는 거기에 연줄을 닿고사는 과거 친일파의 후예뜰에게서 존경받지 못하고 있다.

집권 5년내내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언론의 말은 하나같이 "욕으로 시작해 욕으로 끝났다" 무슨 일을 하려고 정책을 발표하면 "하지마!" 정책을 밀고나가 좋은결과가 나오면 "아예 취급 안하고" 나쁜 결과나 갈등이 생기면 " 이 정권은 무능한 정권이고 노무현은 빨리 하야하라" 이것이다.

결국 지금의 이런 어처구니없는 "놈현스럽다"는 바로 참여정부 5년간 언론이 만든 최고의 작품이 된 것이고 어처구니 없게도 정부의 녹을 받는다는 공무원들은 정식으로 국어사전에 등록시키는 망국적인 일도 서슴치 않는다.

과연 정통성이 없던 앞의 정부에서는 초등학생이 땡전뉴스보고 이순자 얼굴 나무주걱으로 만들었다가 정학먹고 담임선생은 사표써야하는 시대에 과연 그들은 뭘 했을까?

"위대하신 전두환 대통령각하께서는" " 조국건설의 굳은결의를 지닌 박정희 대통령 각하께서는"........ 기가찬 일이다.

*그런데 이런 언론의 방종과 또 조직적인 노무현 대통령님 업수히 여기기가 과연 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까? 아니다. 해악이다. 절대적 해악이다.

앞으로 한 나라의 대통령을 꿈꾸려면 적어도 먼저 기자랑 잘 친해야 하고, 돈 많고 권력이 있고 또 자신의 세력이 공고해야 한다는 것을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철저히 가르처주는 이런 세상이 정상인가?

결국 이런 어린이들이 자라나면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수동적인 무정부주의자, 또 하나는 군왕적 독제자를 원하는 것이다.

수동적인 무정부주의자는 모든 재앙의 근원은 정부이며 대통령은 그 핵심이다는 심리로 선거에는 참여하지 않고 정치에는 무관심하며 세금이 인상되면 "정부는 죽일놈, 대통령은 비자금 챙긴다"라는 말을 하고 다닌다. 그리고 속이 풀리면 언재 그런말을 했었느냐...이거다.

군왕적 독재자를 원하는 사람들은 누군가 이런 어지러운 세상을 싹 쓸고 반대파건 머건 다 전부 죽여버리면 나라가 평한해진다는 사람들이다.

어느쪽으로보든 노무현 대통령님은 이런 것과는 전혀 맞지 않은 대통령님이시다. 우리 시대가 원하고 앞으로 "대통령이란 이런 겁니다"라고 말할 자신있는 한국 역사의 자산이다.

*지금 스스로 그 자산의 가치를 짖밟는 사례는 너무나도 많아서 문제다.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의 주민등록번호를 무단도용하여 지금 경찰의 수사중인 정동영은 연류된 핵심측근의 출두를 차일피일 미루며 대통령 후보만 되면 이명박처럼 다 없던일이 될꺼야 라면서 희희낙낙한다.

이명박도 마찬가지다. 2달전 "세상이 모두 다 미처서 날 죽이려고 한다"면서 그 핵심은 대통령이라는 근거없는 망언을 일삼다 지금 청와대가 고발한 상태이다.

그러나 정작 이런 중대한 국가권위 훼손과 모욕사례는 정작 신문에는 일언반구의 말도 없다. 오히려 노무현은, 권양숙씨는.... 이 판을 친다.

과연 이게 옭은 사회인가? 그리고 과연 이 정도로 악의가 넘처나고 국가권위를 짖밟아대고도 지금의 한국이 이렇게 자라난 것은 과연 지난대선에서 누구를 선택한 덕분인가?

*이렇게 노무현 대통령님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이룩한 것에는 무조껀 자기 꺼라고 이름붙이기를 좋아한다.

즉, 열심히 밥 만들고 반찬거리 해서 한 상 푸짐하게 차렸더니 정작 상 차린사람에게는 음식이 이게 머냐, 짜다, 맵다, 밥에 돌들어 갔다. 온갖 욕설은 다 퍼붓고 정작 그 푸짐한 상은 방으로 갖고 들어가 혼자서 배꼽나올때까지 다 먹는 형태다.

이것이바로 한국 사회의 수준이다. 상위 계급이란 자들이 하는 짓들이 이 모양인데 과연 준법이 어디있고 누가 국가에 대한 존경심을 가질것인가?

참여정부들어 범죄가 증가했다는 일부 신문기사나 언론보도가 거짓말이 아닌 것에는 바로 이런 대통령님 업수 여기기가 큰 몫을 했다고 여겨한다.

즉, 어떤 일에 부�첫을 때,스스로 해결할 생각없이 무조껀 대통령 욕부터 하고보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돈과 백만 있으면 다 무마되고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사건은 유야무야 된다.....라는 생각. 아무근거없이 남을 비방하고 욕하고 급기야 그 사람의 처지가 난처하게 되어도, 난 기억이 안난다, 모로쇠로 일관하는 등.... 이런 태도는 과연 누가 보여주는 태도인가?

* 결국 한국은 스스로 가장 좋은 대통령을 선출해놓고도 기득권세력과 예전에는 암 말도 못한 언론의 방종이 겹처 스스로 가장 좋은 대통령을 내 치고 있다.

앞으로 장담컨데 한국이란 나라가 멸망할때까지. 노무현 대통령님 같은 분은 다시 한국에 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난 5년간 했던 온갖가지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욕설을 보고 하늘에서는 무슨 생각을 할까? 이거다.

"아무리 좋은 사람을 주어도 저렇게 욕하고 헐뜯는데 머 하려고?"

축하한다. 한국은 이재 곧 4년 뒤 남미의 콜럼비아가 부럽지 않은 훌륭한(?)나라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역사의 가장 좋은 시기를 스스로 내 치는 바보들이 바로 한국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