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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리움은 꽃이 되었습니다

순수한 남자 2008. 2. 17. 11:55

그리움은 꽃이 되었습니다
                架痕 /김철현  
당신이 그리운 날
종일을 그리워하다가
창문을 열고 밤이 새도록
내 남은 그리움을
달아 놓았습니다. 
긴밤 어둠속에 바람이
그렇게 흔들고 지나갔는데도
그리움은 아침 햇살처럼
노랗게 핀 꽃이 되어
창문 앞을 드리워 있었습니다.   
                                    架痕 哲顯
 
출처 : 시와 글 사랑방 4050
글쓴이 : 보라색 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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