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라 통재라 600여년 민족혼이 하룻밤도 아닌
불과 몇 시간 만에 무지한 위정자들 장난 놀음에
부지 부식간 잿더미로 날아간 남대문...ㅎㅎㅎ
우리 민족 오천여년 역사와 자존감과 자긍심이
일순간 처참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 나라에는 국가의 위기 시스템이
제대로 통제가 되고나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한심함을 지켜보면서...
우리가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유산 잘 보존하고 있다가
후손에게 잘 돌려줘야 하거늘 어찌 후손들에게
선조라 대접 받기를 기대할 수 있는지 한심하고
답답한 마음 금 할길 없습니다.
콘크리트 문화는 100여년의 문화
목재 문화는 500여년의 문화
석재 문화는 1000년의 문화라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하는 목재 건축물로는
아쉽게도 우리 민족의 철천지 웬수인
저 바다건어 섬나라 (왜놈)쪽발이 나라에
무려 1300년이나 된 궁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몇 년 전에 그곳에도 화재가 있었지만
발 빠른 대처로 작은 피해로 그친 것과는 달리
우리는 낙산사 대 화재로 선조의 혼이 베어 있는
유물 모두가 소실된 참사를 보고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했건만 우리는 늘 참사 뒤에 일이 터지고서
위정자들이 하는 말 차후에는 만반에 대책을 세워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떠벌인 뒤 한 일이라고는
닦고 조이고 기름칠해서 창고에 잘 보관된
모금함을 들고 나와 신문과 방송이 한 패거리가 되어
서민들 코 묻은 돈 털어내기 위한 특집 방송이라고
거창하게 떠벌이며 모금함을 들고 나서는 일이
전부였는데 반복되는 만반의 대책 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모금함 들고 나온다는데 높고 높으신
위정자들은 각성해야 할 것이다.
우리 민족의 희노애락을 무려 600여년이나
늘 그곳에서 묵묵히 지켜 본 남대문!!!이시여
우리의 잘못을 용서치 마시요
멀리는 임진왜란을 비롯해 병자호란 때 인조께서
남한산성에 백성들은 모두 버리고 높으신 분들만
목숨 부지하려고 피신했다가 때국 놈들에게
무릅 꿇고 목숨을 애걸한 역사며
가까이는 우리 민족 최초로 농민들이 배고픔과
지채 높으신 나리들 등쌀에 참다참다 견디지 못해
봉기를 일으킨 녹두장군 전봉준의 동학난 열강들에
각축장이 되었던 개화기 때 고종께서 쪽바리들을
피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했던 아관파천...
우리 민족의 최대의 수치인 일제 침탈에 식민시절
비폭력으로 저항 하면서 수없는 희생자를 내었던
3.1독립만세운동 우리 한민족 최대 수치이자
아픔인 6.25 동란...
3.15부정 선거로 이승만대통령은
죽음을 불사한 민초들의 항거에 굴복해
하야했던 역사...
김재규가 아니였다면 북한에 김일성이 처럼
종신 대통령이 될 뻔한 히대의 독재자 박정희
또 한쪽에서는 배고픔을 면하게 해 주었다는
극단적인 평가로 지금까지 논란을 벌이고 있는
굴욕적인 일복과의 수교 종신 대통령 해먹기 위한
개헌 할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자 사사오입이라는
해괴한 수학 공식을 만들어 가며 전 국민을
영장 없이 채포 감금 할 수 있는 긴급조치법이란
철권을 휘드르다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는
진리처럼 역사의 진리를 보여준 김재규에 10.26
전두환의 12.12 참극으로 이 나라가 절채절명에
위기에 봉착하자 또다시 분연히 일어난 민초들이
맨손으로 일어나 전두환 노태우가 민초들이
비폭력 무저항으로 항거해 백기를 들게 했던
저 찬란한 6.10 민중항쟁으로 이 땅에 민주주의
싹을 티워 군부독재의 막을 내린 평화적 정권 교체
단군 이래 나라가 부도난 I M F 까지...
말없이 이 땅에 흥망성쇠와 영광과 좌절을
지켜본 남대문...어김없이 위정자들은
(이명박도 뒤질세라)떠벌입니다.
전 국민 모금으로 동참 하게 해야 한다고?!ㅆㅂㅆㅂ
뭐 한 3년이면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다고???
한 200백억이면 된다고ㅋㅋㅋ
이보소 지체 높으신 위정자들아
똑같이 만들 수야 있겠지ㅎㅎㅎ
아무리 완벽하게 재현해 놓는다고 어찌
600여년의 역사의 숨결마저 재현해 놓겠소ㅆㅂ
임진왜란에도 병자호란에도
폭격이 엄청났던 치가 떨리는 6.25 동란에도
끄떡없다가 이 무슨 허망한 잿더미냐
여기 폐허 땅바닥에 엎드려 통곡하노니
여기서 주저앉지 말고 천년의 남대문아 일어서거라
보란 듯이 일어나 만년의 내일
내 조국의 긍지 우뚝 세워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