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역도라는 말과 함께 남한 당신들 없어도 우리끼리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김정일의 말한 마디에 깨갱하고 있습니다. 그럴 바라면 뭣 때문에 선재공격이니 나발이니 나불거렸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종자들입니다. 국방부는 “우리 측은 남북간 불가침 합의를 성실히 준수해 왔으며 이러한 입장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전화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어찌 북풍을 한 번 써먹어보겠다는 옛 버릇을 못 버리고 헛소리 나오는 대로 지껄인 모양인데 국민들에게 먹히지도 않고 북에서 예상외로 강경하게 나오니 말 그대로 깨갱 입니다. 모양 참 꼴사납습니다.
북을 향해 긴장관계 조성하지 말랍니다. 누가 먼저 조성했습니까? 선재공격 하겠다는 것이 고위 책임자가 내 뱉을 말입니까? 참여정부 시절이라면 하루아침에 열두 번도 옷을 더 벗었을 것입니다. 자기들은 당연히 말 바꾸며 얼굴에 철면피 깔고 남이하면 불륜이고. 에라이.. 욕 나옵니다. “우리 측 인사가 발언한 내용을 귀측 인사가 임의대로 해석해 문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습니다. ‘선재 공격 하겠다.’ 는 말에 무슨 또 다른 해석이 있습니까? 만우절은 하루로 끝나버리는데 그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매일 같이 만우절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명박 정권의 대북관은 이미 세계가 다 알고 있는데 김정일인들 모르겠습니까? 이러면서도 6자 회담에 영향을 미칠까봐 전전긍긍하는 꼴이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말로는 6자 회담에 영향을 미지치 않는다고 하지만 분명히 6자 회담에서 우리의 영향력은 줄어들 것이 명약 합니다. 이런 것이 실용외교입니까? 북한과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고 있는 부시에게도 이명박 정권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6자회담에서 외톨이 신세로 전락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그분이 이야기하는 실용외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자기들의 정권만 유지하면 되는 실용인 모양입니다. 김정일과 중국과의 밀착관계를 더욱 잘 살펴야 되는 시점이고 부시와 김정일의 관계도 지켜봐야 되는 시점입니다. 6자회담에 우리가 밀려나지 않는 것 만해도 다행이라고 할까요? 애써 이런 긴장관계를 북한 탓으로만 돌리는 찌라시들도 이제 그만 바른말 좀 했으면 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이번 탓은 이명박 정권이 불러온 탓이 분명하지 않습니까? 형이 동생을 불러 따귀를 쎄려 올려 부쳐 놓고는 왜 때리느냐는 동생에게 달려들지 말라고 윽박지르는 꼴과 무엇이 다릅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 실세가 없다고 했습니다. 지나가는 새가 웃고 있습니다. 중국은 티벳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을 제한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왜 인터넷을 제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참 웃기는 나라입니다. "청와대에 실세는 없다. 권력의 유혹이나 내부 파워 게임에 빠지지 말고 오로지 일에만 매진해 달라. 나 개인에 충성하지 말고 함께 공유하는 목표를 위해 뛰어 달라." 청와대 비서관들에게 한 말씀이랍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한 달도 되지 않은 청와대에서 실세니 파워게임이니 개인에 대한 충성이니 하는 말들이 나오는 것 자체가 블랙 코메디입니다. 역으로 그런 조짐이 있으니 그런 말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조짐이 있던 말던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안입니다. 해바라기에 머슴뿐인 임명을 누가 했습니까? 그래놓고는 말이라도 못하면 밉지나 않지요.
김윤옥 여사는 비서관 부인들에게 "남자는 흙으로 만들었고 여자는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었다. 남자는 토기이며 여자는 갈비뼈라 본차이나라고 할 수 있다. 토기는 잘 깨어지지만 본차이나는 잘 깨어지지 않는다... " 뭐, 내조를 열심히 잘 해달라는 말이었는 것 같은 데 공식석상에서 성경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체가 신기합니다. 토기와 본차이나. 그 분 사고방식의 일단을 보는 것 만 같아 씁쓰레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본차이나 보다는 토기가 더욱 정감이 갑니다. 그 분의 사고방식으로는 본차이나가 월등히 좋은 모양입니다. 본차이나 인생 쌀라면 맛있게 드시고 생쥐튀김으로 몸보신하시기 바랍니다.
참 뒤숭숭합니다. 혜진, 예슬 사태가 아직 진행형입니다. 범인은 잡았다는데 몇일이 지나도록 주검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부모님 심정이 어떨지 참으로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뒤숭숭합니다. 도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돈 때문에 일가족을 몰살시키고, 어린이 성 폭행이 이렇게 사회 문제화가 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서구에 이어 부산에서 제주에서 인천에서 광진구에서 초등학교 여학생들이 괴한에게 납치되기 직전에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누구 말 그대로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사안 하나하나가 국민들의 숨겨져 있는 잠재의식 정서를 굉장히 불안하게 합니다. 딸 가진 부모님들은 뭔가 모를 막연한 불안감에 휘둘리게 됩니다.
부모들은 이제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될지 당황스럽습니다. 초인종이 울려도 문을 열지 말아야 하고, 어른을 보면 일단 피하라고 하고, 엘리베이터에 낯선 사람과 타지 말아야 된다고 가르쳐야 되는 현실이 두렵습니다. 신뢰가 무너지고 도덕이 무너진 사회의 모습입니다. 예의 바른 어린이, 어른을 공경하는 어린이를 가르치기 전에 먼저 도덕성을 회복하는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먼저입니다. “혜진, 예슬양의 부모에게 하실 말씀은 없나요?” 어린이를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여 아직까지도 찾는데 협조하고 있지 않은 자에게 물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 반성... 말로는 평생 죄송하며 평생 반성하겠지. 그렇다고 찢어진 부모님의 가슴은 메워지지 않습니다. 도덕이 무너지고 신뢰가 무너지고 난 이후에 돌이켜 반성하여 본들 이미 이 사회는 너무 뒤숭숭해 있다는 것입니다.
나라를 이끌어 나가는데 경제가 전부가 아닙니다. 드디어 공항에서 기업인을 위한 귀빈실 운영이 시작된 모양입니다. “실용이 무언지 알겠습니다.” “예전에는 공항에 일찍 나와야 했는데 이제는 무작정 대기하는 시간을 줄여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혜를 받은 기업인들이 한 말입니다. 특권계층, 특권계층. 참 모르겠습니다. 특권이 특권인 줄도 모르고 누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 무엇이 잘못인 줄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잘못을 이야기 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 세상은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왜 기업인만 특혜를 받아야합니까? 이 사회의 정신을 이끌고 있는 지식인들은, 선생님들은, 스님들은, 목사들은, 신부님은, 존경받는 소설가들은, 무슨 잣대로 특권 비 특권을 자로 재듯이 재단할 수가 있다는 말입니까? 근로자들은 인간도 아닙니까? 자랑스럽게 공항귀빈실을 이용하고 그것이 무슨 자랑인양 인터뷰를 하고, 그것이 무슨 대단한 업적인양 신문에다 도배를 해주는 찌라시들이나, 청와대나 진짜로 할 말 없게 만듭니다.
왜 기자들에게는 그런 혜택을 주지 않는답니까? 함께 뒹구는 처지일 텐데. 돈이 전부인 나라. 도덕은 바닥으로 꼬라박히는 나라. 우리도 공항귀빈실을 이용하고 싶다면 그들에게 미친놈 취급을 받겠지요. 사람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습니다.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닙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억울하면 돈 벌어야지요. 참 신기한 나라입니다. 한 때는 모든 것이 대통령 탓이었습니다. 자다가 아이가 울어도 노무현 탓이었습니다. 그런 나라가 하루아침에 또한 모든 것이 대통령 때문입니다. 잘되는 것은 모두가 대통령이 잘하였기 때문입니다. 찌라시들은 길가다가 돈을 주워도 이명박 때문인 모양입니다. 아첨도 지나치면 병입니다. 아첨을 떨어봐야 주인은 바보가 될 뿐입니다.
김순덕 똥아 편집국 부국장.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가 두 달 남은 당시에까지도 노대통령의 사과를 받고 싶다고 끝까지 물어뜯으며 씹어 돌린 인간입니다. 무슨 사과를 받겠다는 말인가? 당신들 주식 올려줘서 부자 만들어준 사과? 국민소득 2만 불 달성하여 국민들의 자존심을 높여준 것에 대한 사과? 대만에 대권 후보자가 배우고 싶다는 참여정부의 실적에 대한 사과? 잃어버린 10년 쑈를 하면서 뒷구멍으로는 다 해 처먹을 수 있도록 그냥 버려둔 사과? 에라이~ 사과 여기 있다. 대구 가면 사과 유명하다고 하는데 니 손으로 직접 사 먹어라. 이명박의 당선이 확정된 뒤, '인계인수와 함께 임기 마지막까지 국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책임을 다 하겠다.'는 당시의 청와대 논평을 두고도 국민의 착각은 자유지만 대통령의 착각은 위험하다고, 대통령의 인식과 태동에 따라 차기 정부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며 이명박 눈치 보기와 노무현 비아냥되기에만 열을 올린 인간입니다. 김순덕씨, 대통령의 착각은 위험하다는 말 지금 또 다시 청와대를 향해 할 용의는 없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집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 나간들 별반 다를 게 있겠습니까? 공천에서 시대를 거꾸로 가기 시작하더니 선거 운동하는 현장에서도 돈다발이 돌아다니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 때 그 시절이 다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추억의 돈다발입니다. 경주 영양 거제 곳곳에서 돈 선거 시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언제쯤 이런 꼴 사라지는 나라가 될까요? 그래도 어김없이 봄은 오고 있고 역사는 돌아가고 있습니다. 벚꽃이 북상하고 있답니다. 이제 봄비가 그치고 나면 벚꽃이 뒤숭숭한 우리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 같습니다.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여행이랍니다. 가족과 연인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벚꽃 길을 한 번 쯤 찾는 여유로움도 가져 봅시다. 집 앞의 들길도 한 번 걸어봅시다. 봄 마중하는 그런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달 밝은 날. 달빛과 함께하는 낭만은 더욱 운치 있게 다가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