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짱님
유쾌한 웃음반란, 활짝 웃는 대한민국 11월 9일 오후 과천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는 수습 사무관들을 대상으로 한 노무현 대통령의 특강이 진행 중이었다. 한 사무관이 대통령의 건강관리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노 대통령은 “매일 아침 5시 5분전에 일어나서 그때부터 6시까지 요가체조를 한다”면서 이렇게 ‘고충’을 토로했다. “요가 같기도 하고 국선도 같기도 한데, 요가라고 하려니까 요가 하는 사람들이 ‘당신 무슨 그것이 요가냐’ 할 것 같고, 국선도라고 말하려고 하니까 ‘그런 국선도가 어디 있어’ 이럴 것 같아 대답하기 곤란해서….” 그리고 이어진 대통령의 기막힌 대답 "대통령의 건강은 국가기밀입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좌중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국정현안과 과제를 챙기고 나라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책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게 대통령직. 하지만 빡빡한 일정과 치열한 고민 속에서도 대통령은 곳곳에 웃음을 심어놓는다. 국정의 윤활유, 대통령의 농담과 유머를 모아봤다. [청와대 TV - 희망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