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는 또 이간질하려고 나왔었구만 노무현 대통령이 무얼 잘못했는데 말해 보게 경제, 이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거야? 문화, 과거사 도대체 무얼 잘못 했는데? 과거사, 노무현 아니면 시작이라도 할 수 있었겠어?
아래 자네의 글은 노무현 대통령이 크게 잘못하였다는 전제를 깔고 글을 썼구먼 <<노 대통령이 독선에 빠져 민심을 등지고 잘못하고 있을 때, 유시민 의원이 나서서 이를 말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그에게 걸려있는 책임의 무게가 결코 가벼울 수 없는 이유다. 특히 노무현 정부가 '대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는 것이 정설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노무현 정부가 심판받아야 했던 이유에 대해 동의하든 안하든, 그것이 현실이라면 유 의원은 다른 누구에 앞서 지난 5년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
노무현을 망신 준 1등 공신은 1. 김대중 전 대통령이지. 그는 上王이었지. 그가 노무현 시절에 한 일은 노무현에게 쏠리는 민심을 막는 거였지. 그래서 아들을 둘씩이나 민주당에 심어 두고 내 마음은 노무현에게 없다는 것을 전라도 만방에 알렸지. 전라도 원적을 둔 사람들 이나라 인구의 25%야
2. 전라도 사람들이었지. 한 번 찍었다고 김대중 대통령 지지하듯이 끝까지 밀었다면 이꼴이 났겠어. 욕을 할수록 크는 게 정치가이지. 김대중대통령처럼. 한나라당과 경상도 사람들이 욕을 하면 노무현은 커지겠지만 전라도 사람들까지 노무현 대통령을 내팽겨치는데 무엇을 할 수 있었겠나? 그런 와중에 적군이 아니라 아군이 던지는 돌까지 맞으면서도 필사적으로 지켜냈었다는 거 알고 있나? 자네가 아무리 돌머리를 가졌지만. 자네 색맹이야? 청맹과니야? 욕 하는 거 듣기만 했나? 그것만 사실로 믿었나?
3. 사냥개 정가는 이런 낌새를 노리고 전라도 조직에 나섰지. 그리고 민주화 60년 역사 모두 말아 먹었지. 자네 색맹이야? 이간질하는 색안경 끼고 있어? 아니면 청맹과니야.시부모(김대중)도 노무현을 구박했지. 남편(전라도 사람)도 허구헌날 노무현을 두둘겨 팼지. 시동생, 시누이까지 똥물을 끼얹고 돌멩이를 던지는 거 지난 5년간 나는 보았어. 그 돌멩이 쏟아지는 골목길에서 온 몸을 던져서 피 흘린 돌쇠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유시민이었어. 자네 알고 있나? 벙어리 삼룡이라고 주인 아씨를 구하다 불에 타 죽은 머슴 이야기 말이야.
여기저기 치이었지, 조중동에 뺨 맞았지. 열우당에 저질들 노무현을 윤간하고 내버릴 때에도 유시민은 거기 그자리에 있었어. 노무현 옆에 있었어. 열우당의 정가 똘만이들 도둑들과 싸우지는 않고 피흐르는 노무현을 한번씩 걷어차거나 밟고 지나가더군. 심지어 거시기를 꺼내서 쑤시기도 하더구만.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가서 주인 아씨를 업고 나오던 벙어리 삼룡이를 기억하나. 피투성이가 된 노무현을 업고 불길 속으로 뛰쳐 나오던 유시민을 나는 여러 번 보았다네. 간간히 눈물이 핑 돌던데. 유시민조차 없었다면 노무현이 그 5년을 어떻게 버티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구만. 자네도 인간이야? 아씨를 업고 나오는 벙어리 삼룡이를 후려패는 막가는 몸이야?
자네, 이런 말했지? << 그는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이었다. 그 덕으로 여러 정치적 수혜를 입기도 했다. >> 어떤 왕조도 어떤 정부도 1등공신에게는 최고의 직위를 주지 않나? 1등공신이라면 총리나, 당의장을 부여해야 되는 거 아닌가? 자네가 1등 공신이라면서. 뻔뻔스러운 넘 많아. 고건도 이해찬도 총리 제의가 왔을 때 유시민을 천거하고 물러났어야 했어. 노무현도 당선 후 유시민을 먼저 찾아가기만 할 게 아니라 총리로 임명했어야 했어. 그랬더라면 달랐을 거야. 질질 끌려다니지 않았을 거야. 보안법 폐지 과거사 정리 바로 해결했을 거야. 함량미달의 탄돌이들 대신에 똘똘한 친구들이 일을 제대로 했을 거야. 자네는 유시민이 1등공신이었다면서 복지부 장관을 수혜라고 하나? 그것도 온갖 망신 주면서 준 거 아니야. 다소 쪽팔리지만 유시민 장관은 궂은 일 마다 않고 제대로 된 장관 노릇 하였지? 기억나지 않나? 자네 왜 또 이간질 하고 나서나?
이제 필마단기 다시 시작하는 거다. 그 시작은 노무현이 억울했었다고 소리치려는 게 아니야. 찢어지고 내팽겨쳐진 이 나라 민주주의 60년사를 세우겠다고 대구로 내려가는 거다. 그동안 자네가 무얼 했는데? 자네의 그 눈으로 무얼했는데? 이간질이나 하였지? 대포 쏘려고 조준해 놓으면 도와 주는 척하면서 포신을 건드리거나 거꾸로 돌려 놓는 일 하였지? 안 보이지? 청맹과니라는 거 알겠나? 그래서 듣기만 했겠지? 택시 타면 노무현 욕해대는 거. 그런 말 듣더라도 제대로 판단해야지? 자네는 오는 귀도 가는 귀도 먹었구만. 이제는 거지삼!, 아니 꺼지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