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제의 종류]
세제는 크게 2가지 방법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가정용세제와 세탁업소용세제]
그리고 가정용세제는 다시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비누와 세탁세제]
비누(일반적으로 빨래비누)의 주원료는 동물이나 식물 기름이며, 세탁세제는 일반적으로 석유계에서 뽑아냅니다. 그 예로 스푼에 비누와 세탁세제 녹인 물을 떠서 가열한 후, 잔류물을 보면 세탁세제는 석유의 잔류물인 콜타르 상태의 시켜먼 물질, 비누는 흰찌거지의 유지방성분이 남습니다.
다시 세탁세제는 2가지 종류로 구분됩니다. [약알칼리성 세제와 중성세제]
면, 마 등의 식물성 섬유(식물성 섬유는 알칼리성질)와 합성섬유에는 알칼리세제를 사용하며, 모 실크 등 동물성 섬유(동물성 섬유는 산성성질)와 아세테이트 섬유는 중성세제로 세탁하셔야 합니다.
만약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할 의류에 약알칼리성 세제를 사용하면 수축, 변형, 탈색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하는거죠.
약알칼리성 세제는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시는 가루비누나 요즘 사용하기 편하게 나온 액체 세제가 그 경우에 해당되며, 부연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중성세제는 무엇인가요?
'알칼리성질도 아니고 산성성질도 아닌 중간성질이라서 중성세제라고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의미로, 물에도 섞이고 기름에도 섞이는 물과 기름의 중간성질의 세제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지식으로 물과 기름을 섞어 놓으면 2개의 층으로 분리되겠지만, 방금 말씀드린 그 중간성질 즉 '이상세정제'가 들어가면 물과 기름이 완전 섞여 하나의 액체처럼 만드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물과 기름이 잘 섞인 용액은 의류의 때나 오염을 제거할때 드라이크리닝에서 빠지는 오염(유용성오염)과 물세탁에서 빠지는 오염(수용성오염)이 동시에 제거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세제가 녹은 용액의 PH를 찍어보면 산과 알카리의 중간인 중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울이나 실크(산성 성질인 동물성섬유) 혼방의류 세탁시 산성의류가 알칼리 세제를 만나 생길 수 있는 의류의 변형을 줄이기 위해 중성세제를 사용한다고 알고 있었지만, 신개념의 중성세제는 드라이크리닝과 물세탁 효과가 동시 있으면서, 성질 또한 중성이므로 의류에 손상없는 완벽한 세정력을 가진 가장 이상적인 세제라는 의미입니다.
세탁업소용 세제인 드라이크리닝용 세제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드라이크리닝용 세제는 일반적으로 소프(SOAP의 일본식 발음)라고 부르며, 음이온/양이온/논이온 3가지 성질이 있습니다.
물세탁에는 물과 세제가 필요하고 매 세탁시마다 새로운 물과 세제를 사용하지만, 소프는 기름탱크속에 기름과 함께 일정량 채워 넣고 매번 세탁시마다 드라이크리닝 기계속으로 기름과 소프의 혼합액이 들락날락하면서 의류를 세탁합니다.
드라이크리닝은 한번 기름과 소프를 주입하면 상당히 많은 세탁물을 세탁해야 기름을 교체하기 때문에, 드라이크리닝 세탁의 질은 기름을 얼마나 자주 갈아 넣느냐 그리고 의류에 어떤 적당한 소프를 사용하는냐에 따라 세탁의 질이 좌우됩니다.
상세한 설명은 차후로 미루고, 단지 음이온 양이온 논이온의 차이점은 머리를 감을 때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샴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로 머리를 감되 샴푸 단독(음이온)으로 사용할 것인가, 린스(양이온)만을 사용할 것인가, 샴푸+린스 하나로 제품(논이온)을 사용할 것인의 차이입니다.
즉, 세척력을 중요시 할것인가, 촉감을 중요시 할것인가, 둘다 조금씩은 손해를 보되 골고루 효과를 가질것인가의 차이입니다.
필수로 사용되어야 할 것 같은 소프가, 고가의 세탁요금을 받는 전문 또는 명품세탁업소에서만 한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세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탁용어와 가정세탁상식 익히기 - 7. 드라이크리닝의 장점 (0) | 2008.11.01 |
---|---|
세탁용어와 가정 세탁 상식 익히기 - 1. 세제의 종류 (0) | 2008.11.01 |
속옷세탁 올바른 방법!! 노하우!! [여성언더웨어] (0) | 2008.11.01 |
♥ 알뜰 세탁 상식 (0) | 2008.11.01 |
란제리 상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세탁 상식 (0) | 2008.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