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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님께 생애 세번째 기쁜 성탄을 안기자

순수한 남자 2009. 12. 17. 12:09

한명숙님께 생애 세번째 기쁜 성탄을 안기자
번호 102819  글쓴이 블레이드  조회 463  누리 355 (355-0, 15:46:0)  등록일 2009-12-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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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님께 생애 세번째 기쁜 성탄을 안기자
(서프라이즈 / 블레이드 / 2009-12-18 )


1.

딱 30년전 1979년에 수감되셨던 한명숙님의 사진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거 찾다가
홈피를 처음 방문해서 한명숙님의 미니 자서전을 방금 훑었습니다.

일견 모진 인생을 사셨더군요.
그러나 그 생애 속에서도 변치 않는 심성이 제 마음을 잔잔히 흔들곤 했습니다.

눈에 띄던 것은 큰 기쁨과 감동어린 경험을 성탄절에 겪으셨던 듯합니다.

한번은 1981년 성탄, 부군인 박성준 교수가 석방됐을 때

또 한 번은...... 본인이 영어의 몸이 된 1979년 그해 겨울 성탄...
이건 풀어서 옮기는 글로는,
한명숙님이 그때 느꼈던 감격이 전달 불가능입니다....
꼭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여기 클릭 : [미니자서전 5] 구원의 소리 )

2.

79년 성탄으로부터 딱 30년이 지나는 이번 성탄...

한명숙님께 혼자가 아님을 알게 해주는 것...
그게 우리가 전할 수 있는 가장 큰 성탄의 기쁨일 것입니다.

우리들이 함께 있다는 것....

그리고 모두가 함께 있다는 것...

한명숙님을 박살내려는 저들이 의도하는 것도
한명숙도 저렇게 박살내는데 그렇다면~~
이런 생각으로 저마다 뿔뿔이 흩어져 위축시키려는 것이 아닐런지요.

국민들의 기억에서 못된~ 이렇게 남기려는 것은
유치하고 차라리 약발도 약합니다.

천년만년 집권할 것도 아니잖습니까...
모두 뒤집힐 것입니다.

스스로 세종시 뒤집으려 하면서
현재 자기네가 하는 것도 나중에 뒤집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역설....

조중동의 포로된 국민도 있지만 인내하는 국민은 더 많습니다.
때가되면 국민들이 뒤집어줄 것입니다.
모두 뒤집힐 것입니다.

하지만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우리의 심리적 위축... 이건 큽니다.

우리가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거세게 일어나는 것도 중요하겠고,
또한 우리가 한명숙님께 함께 함을 보여준다는 것...
그건 혹시나 위축되려는 스스로에게도 큰 힘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같이 함께 있는 거니깐...
나중에 똑같은 일이 다른 사람에게 반복되더라도 다 같이 함께 있을 거니까...
그렇게 힘을 비축하고 모으고 이겨나가는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3.

한명숙님께 생애 세번째, 구원의 기쁜 성탄을 안겨드립시다...
온이건 오프건 방식은 어떤 식으로건
모든 수단을 다하여 무조건 함께 하는 겁니다...

4.

아래는 아까 찾아보던 사진입니다.. 한명숙님 블로그에서 찾아냈습니다.

저렇게 11년된 생과부가 수갑을 찬 채 웃고 있습니다.
현상황에서 경계야 당연히 중요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음울한 분위기 아주 안좋습니다. 힘이 돼드릴 때입니다.

클릭하십시요. 큰 사진 보실 수 있습니다.



[ 포토 43장 ] 어쩌면 이런 날을 기다렸는지도 ...
(서프라이즈 / 블레이드 / 2009-12-12)


어쩌면 이런 날을 손꼽아 기다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

저는 무조건 국민보다
리더군들의 행동과 정향에 관심을 가지며 묵묵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 언제나 언제나~~ 하면서요....

아무리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국민들이 총체적으로 할지라도
그게 이해할 수 없는 국민들 때문이라기 보다,
그 국민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제 이해력의 문제로 귀결짓습니다.

국민들은 밥을 짓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밥짓는 어미에게 뭐라는 거는
도의적으로도 그리고 실리적으로도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고 저는 항상 생각합니다.

"왜 밥을 이따구로 내놓느냐"는 말같지도 않은 말을 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어무이의 마음에 듬직한 아들이 될까"
이거만 고민하고 행동하는 게,
그 어미를 대하는 올바른, 그리고 가장 효과 좋은 행동태세입니다.

밥짓는 어미를 가르치려들지 마십시오.
밥짓는 과정의 1개 손길에 우리가 10가지 생각을 하면서 바라본다면
그 어미는 100가지 정성을 그 순간에 쏟아붓고 계십니다.

문제는 우리입니다.

우리는 잘하고 있는가?
아니... 물론 서프를 매개로 정치판과 일반 국민 사이에 있는 우리가
스스로를 점검하는 항시적 태도도 중요하겠으나,
우리가 물리적 공간에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니,
우리가 애끓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는 저 정치인들은 잘하고 있는가?
이게 정말 중대한 관심사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언제든 우린 기회만 오면 스패너 내려놓고 광장으로 골목길로 나가잖아요...
정말 가슴 벅차오르며 나갈 수 있는 그 때가 오려면
저 잉간들이 제 꼴을 갖춰줘야 합니다.

그러나 바라보면 항상 그 리더군들은 형편없습니다.
그게 능력탓인지 욕심탓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떻든 현상적 모습은 항상 기대이하였습니다.

2.

그런데 이번엔 놀라고 있습니다.

이 일사불란한 빠른 대응, 적확한 반격,
어떤 시끄런 내부의 잡음없는 깔끔한 진보개혁리더군들의 결속된 행동의지....

엠비를 고마와해야 할지 동정해야 할지...

박근혜양에 대한 대항마로 한명숙을 키우려는 고도의 책략을
이번에 엠비군이 도모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런 의심까지 드는 사건전개입니다.

농담입니다. 하도 기대로 가슴이 벅차오르니 별 생각이 다 잡히는군요.

뭐 어쨌거나 개인적으로 큰 애정을 가지고 기대하는 유시민, 이해찬을 뛰어넘는
정말 대단한 인물이 만들어지고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하며
현재의 상황을 매우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3.

어제 기자회견장의 한명숙님의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즐감하시고, 큰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노짱님의 죽음을 또다시 되풀이해서 겪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02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