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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에 묻혀 생명의 강 4대강 다 죽었습니다

순수한 남자 2010. 4. 9. 23:47

천안함 침몰에 묻혀 생명의 강 4대강 다 죽었습니다
번호 131075  글쓴이 진여원 (sunya7)  조회 83  누리 55 (55-0, 1:7:0)  등록일 2010-4-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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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 뜨고는 차마 바로 볼수 없는 광경이 하루가 멀다고 벌어지는 나라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이 살기 힘든 대한민국이 한탄스럽습니다 어느 시러배만도 못한 놈들이 아름다운 강을 마구 죽이고 있습니다 천안함 침몰에 묻혀 관심 가질 틈도 없는 사이 생명의 강 어머니 강이 불도저 무식한 삽질로 마구 파헤쳐져서 비참하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강 영원히 보존하고자 생명의 강을 살리고자 수경스님이 여강선원(如江禪院)을 여주 여강(驪江) 조포나루 강언덕에 세웠습니다 그옆에 뜻있는 야당 국회의원들도 천막 의원실을 만들었습니다 수경스님 귀한 뜻에 삼배 올리러 여강선원에 한번 가십시오 애쓰는 훌륭한 국회의원 천막 의원실에도 한번 가서 격려 인사 한번 나누어 주십시오

4대강 공사 남한강 본류 여강(驪江) 20km 구간에 한번 가십시오 그 아름다운 강이 다 죽었습니다 실로 경악을 금치 못하는 잔인한 모습이 그 어머니 강에 주검으로 널려 있습니다 가슴 미어지는  참담함을 어쩌지 못하며 울분에 치를 떨었습니다

어찌하여 그 아름다운 강이 죽어야 합니까? 누가? 왜? 하늘이 진노할 무식한 짓거리를 합니까?

이포보에서는 흙탕물이 고여 수도권 2000만의 생명수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파사성 기슭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강바닥은 수십미터는 족히 파헤쳐젔습니다

 

 

참혹한 이포보를 지나 천양나루 지나 양촌나루에는 임시교량이 가설 되었고 그곳의 수석 밭 모래사장을 마구 파헤쳐 트럭으로 실어 나릅니다 세종보에 이르러서는 놀란 입이 도저히 제자리를 찾을수 없었습니다 세종보 건너편 넓은 강가 모래밭에 수십대씩 트럭이 드나들며 불도저가 퍼주는 모래를 퍼 나릅니다 세종보 역시 무참히 짓밟힌 주검이었습니다

 

강천보와 그 상류에 위치한 바위늪구비 수만평 습지가 모두 파헤쳐졌습니다 그곳 바위늪이 사라짐은 물론 단양 쑥부쟁이가 모두 죽습니다 임시교량까지 놓고 드나드는 트럭과 불도저에 사람의 가슴까지 막힙니다

샛강으로 흐르던 물길도 바위늪구비도 모두 사라집니다 파괴되는 어머니 강은 참혹한 죽음으로 주변 농경지에 집결되어 참혹하게 쌓였습니다

여강선위이 자리한 천년고찰 신륵사 강월헌에서 아름답게 보이던 강건너 금모래 은모래 그 모래사장도 여지없이 짓밟히고 있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강의 모래들이 신륵사 위 큰논에 산처럼 높이 쌓여 이었습니다 어머니 강의 시체가 곳곳에 산처럼 샇였습니다

생명의 강 살리기 수경스님의 여강선원이 있는 조포나루 바로 건너편에서 벌어지는 생명 파괴는 눈뜨고 못 봅니다 부디 한번 가십시오 수경스님의 여강선원 부처님께 생명의 강 살리기 삼배 올리십시오 국회의원의 천막 의원실에도 들러서 어머니 강 살리기 격려의 인사라도 나누십시오

급하게 서두르는 공사판에 생명의 강 아름다운 여강이 모두 죽습니다 막아 주십시오 이 무서운 학살 행위를 하늘이 진노 하시기 전에 사람의 힘으로 막아야겠습니다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3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