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판결 다음날 부산 찾은 한명숙 전 총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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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 오후 3시 부산 동보서적에서 한명숙 총리 저자 사인회가 있었습니다. 한명숙 총리의 부산행은 전날인 4월9일 무죄선고를 받은 바로 다음날 지방일정이라 관심을 끌었습니다.
행사장인 동보서적 밖에는 한명숙 전 총리에게 사인을 받으려는 많은 시민들이 행사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가 서점 안으로 들어서자 행사장 앞으로 시민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었습니다.
지난 7일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한 김정길 전 장관이 한명숙 전 총리를 맞이했습니다. 우연의 일치로 한명숙 전 총리와 김정길 전 장관의 책은 같은 출판사라고 합니다. 그 인연으로 서로의 책을 들고 기념 포즈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사인회의 첫 문은 귀여운 아이가 열었습니다. 아이는 한명숙 전 총리에게 꽃바구니를 전해주고 친필사인의 책을 받았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의 사인을 받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먼저 책을 고르고 쪽지에 이름을 적은 후 줄을 서서 기다리면 한명숙 전 총리가 쪽지에 적힌 이름을 책에 쓰고 친필 사인을 합니다.
한명숙 전 총리의 사인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입니다.
저도 한 권을 샀습니다. 옆에 선 보좌관이 쪽지에 적힌 ‘거다란’이 아이디라며 정확히 알려줍니다. 센스있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보좌관이 저를 보고 “블로거 잘 보고 있어요.”라는 인사도 건넵니다. 한명숙 전 총리도 약간 놀란 눈으로 나를 다시 보십니다. 순간 무척이나 뿌듯했습니다.
유명 정치인의 등장에 부산 사람들은 놀라고 흥미로운 표정이었습니다. 행사 내내 부산시민의 핸드폰과 카메라가 한명숙 전 총리를 향했습니다.
이날 같은 시각 인근 쥬디스태화 백화점 앞에는 시민네트워크의 투표캠페인이 있었습니다. 행사 끝날 때쯤 캠페인을 펼치는 시민들이 행사장에서 피켓을 들고 잠시 투표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는 1시간의 행사를 마치고 오후 4시 10분경 사인회장을 떠났습니다.
(cL) 거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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