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문한국, 서프 신대표 집중공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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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사설] 민주당 이미지 구기는 민주당 추천 천안함 조사위원 신씨는 친노(親盧) 인터넷 웹진 ‘서프라이즈’의 대표로 지난달 민주당 추천으로 조사단에 합류했다. 그는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천안함 조사위원이라는 공식 직함으로 “천안함은 좌초된 뒤 미국 군함으로 추측되는 다른 선체와 충돌해 침몰했다” “정부가 좌초 부분은 일절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쓴 글은 인터넷에서 ‘정부 은폐설’ ‘미군 책임설’의 유력한 논거로 퍼 날라지고 있다.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두 차례 공식발표를 통해 천안함의 좌초 또는 다른 함선과의 충돌 가능성을 배제하고 “기뢰나 어뢰 등 외부 폭발에 의해 두 동강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조사단은 선체 절단면 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국내·외 조사위원이 합의한 결론이라고 했고, 외국에서 조사에 참여한 인사들도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신씨는 조사단 위원 회의에 딱 한 번밖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가 댄 회의 불참 이유는 “군 당국이 기뢰나 어뢰로 미리 답을 정해놓고 꿰맞추려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신씨는 자신의 주장이 천안함을 면밀히 조사하고 얻은 결론이 아니라 자신이 조사단 참여 전부터 갖고 있던 생각을 되풀이하고 있는데 지나지 않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실제 신씨는 천안함 침몰 직후부터 인터넷에 ‘천안함 침몰 및 절단 1차 원인은 좌초’ ‘MB정권은 선체 조기인양과 생존자 구출을 원치 않았다’는 주장을 시리즈로 올렸다. 또 자기가 대표로 있는 인터넷 웹진 ‘서프라이즈’에 “어느 날 ‘바보 노무현’을 알게 됐고 최근에는 ‘바보 한명숙’을 지키는 일에 매진하던 중이다”고 자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신씨 추천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이강래 의원은 언론에 “신씨를 누가 추천했는지, 신씨가 누구인지도 모른다”고 했다. 민주당은 “조사단 활동이 얼마 남지 않아 교체는 어렵다. 신씨가 앞으로 공명정대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감독하겠다”고 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이 천안함 사건처럼 중대하고 민감한 문제를 당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조사하는 자리에 이런 자격 미달자를 추천하고 이제 와서 그가 누구인지, 그를 누가 추천했는지도 모른다니 딱한 일이다. 민주당은 천안함 사태 진상 규명 작업의 엄중함도 엄중함이려니와 당의 이미지가 타격을 받는 일을 막기 위해서라도 신씨를 빨리 바꾸는 게 나을 것이다.
언론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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