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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죽이고, 정치보복 일삼는 무도한 정권 심판하자”

순수한 남자 2010. 5. 14. 18:00

“4대강 죽이고, 정치보복 일삼는 무도한 정권 심판하자”
번호 145816  글쓴이 한명숙  조회 1079  누리 319 (319-0, 13:44:0)  등록일 2010-5-14 16:15
대문 24


“4대강 죽이고, 정치보복 일삼는 무도한 정권 심판하자”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그리고 벅찬 감동으로 범야권 단일후보의 영광을 수락합니다.

민주노동당, 그리고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당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민의 승리, 범야권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를 위해 당의 승리를 양보하셨습니다. 그 결단과 희생을 역사는 기억할 것입니다.

특별하게 이상규 후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간의 땀과 노력,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오랜 진통과 산고의 과정에서 때로는 간곡한 호소로, 때로는 질책으로 범야권 단일후보의 산파 역할을 하신 시민사회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야권 대표 여러분!

우리는 오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냉소와 불신의 정치를 희망의 정치로 바꿨습니다. 분열의 상처를 딛고, 이념과 정파의 차이를 넘어섰습니다. 공동의 목표, 단일후보로 선거에 임하게 됐습니다.

돌아보십시오.

여기 민주당 후보가 있습니까?
민주노동당의 후보, 창조한국당 후보, 국민참여당 후보가 따로 있습니까?
시민후보가 따로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는 마침내 하나입니다.

모이면 힘이 커집니다. 87년, 우리가 하나였을 때 독재는 무너졌습니다.
다시 그 힘이 모였습니다.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이제 함께 손을 잡고 서울의 변화,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듭시다. 맞잡은 연대의 힘으로 서울의 지방정부를 되찾고, 상처 입은 서울시민의 삶을 따뜻하게 보살핍시다. 참여와 협력의 바탕 위에서 시민참여형 지방정부를 구성해 사람중심의 시정을 폅시다.


서울시민 여러분!

시민참여형 지방정부는 사람이 중심인, 사람특별시를 지향합니다.

친환경 무상급식의 전면시행, 서민주거안전망 확충,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만들기, 사회양극화를 극복할 보편적 복지서비스의 제공 등 서울시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입니다.

우리와 저들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저들은 경쟁을 말하지만,
우리는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얘기합니다.

저들은 겉치레와 개발에 돈을 쓰지만,
우리는 복지와 교육, 생활에 투자합니다.

저들은 보이는 것을 바꾸려 합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서민의 한숨과 눈물을 보려고 합니다.

저들은 건설과 개발이라는 과거의 틀에 서울을 가두려 합니다.
우리는 사람과 삶을 담는 따듯한 도시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국민여러분!

이 지긋지긋한 한나라당 정권 그냥 두시겠습니까?

가족의 건강과 안전한 식탁을 지키기 위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던 시민들에게 “반성하라”고 말하는 이 사악하고 비열한 정권에 국민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줍시다.

4대강을 죽이고, 언론의 입을 막고, 광장을 봉쇄하고, 정치보복을 일삼는 이 무도한 정권을 심판합시다.

국민의 땀과 눈물, 희생으로 키워온 민주주의와 인권의 나무를 뿌리부터 파헤치려는 역주행 정권에게 분노한 국민의 힘을 보여줍시다.

전시성 사업과 홍보로 허송세월한 겉치레 시장의 시대를 지워버리고, 사람중심의 도시, 사람특별시를 만듭시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6월2일, 서울 그리고 대한민국을 바꿉시다.

그간의 분노를 모아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 주십시오. 국민을 화나게 하면 어떤 결과가 빚어지는지를 똑똑하게 보여주십시오.

저 한명숙 반드시 승리해서 서울의 새 아침을 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 5월 14일
범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 한명숙

 

한명숙, 유시민, 송영길 “수도권 단일후보, 함께 실천하겠습니다.”


5월14일 오후 1시30분, 여의도 광장에서 수도권 야권 단일후보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수도권 야권 단일후보인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와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참석하여 공동 실천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야권 단일후보 공동실천선언



우리 수도권 야권 단일후보 3인은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엄중한 요구를 선거 승리로 보답하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공동 실천 결의를 밝힌다.

1. 우리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벌어지는 정부 여당의 관권선거를 막아내는 중심에 서겠다.

이명박 정부는 비열한 정치공작과 전방위적 관권선거를 획책하고 있다. 우리는 지방선거에 나서는 대표주자로서 독재정권시절보다 더한 정부·여당의 책동을 단호히 막아내겠다.

2. 우리는 한나라당 후보의 TV토론 거부로 공정한 정책대결을 방해하는 의도에 맞서 공동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

한나라당 후보들은 온갖 핑계와 비겁한 꼼수로 TV토론을 무산시키고 있다. 유권자들의 알권리에 대한 중대한 침해이며, 공정한 정책대결을 바라는 국민들에 요구를 무시하는 것이다. 우리는 단호한 공동 대응으로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3. 우리는 4대강 죽이기 사업 저지,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등 사람중심의 정책의제를 공동으로 채택하여 한나라당 후보의 개발위주의 삽질 정책에 맞서겠다.

우리는 국민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강행하는 정부 여당의 일방통행식 정책을 막는 선두에 서겠다. 국민들이 원하는 교육, 보육, 일자리 정책을 실현하여 사람을 중시하는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만드는 주역이 되겠다.

4. 우리는 이명박 정부 심판을 바라는 염원을 선거 승리로 보답하겠다.

국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오만하고 무능한 정권에 대한 심판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국민들의 요구를 엄숙히 받아들이며 이명박 정부 심판에 공동 연대하겠다. 우리는 6월 2일 반드시 동반 승리하여 국민들의 염원에 보답하겠다.


2010. 5. 14
서울시장 후보 한명숙 / 경기도지사 후보 유시민 / 인천시장 후보 송영길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4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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