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시스템(대표 박재훈)은 고유가 시대에 대체에너지 확보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원 중 하나인 풍력에너지를 이용한 도심형 풍력발전기기를 개발·보급하는 업체이다.
현재 세계 풍력발전기기 업계를 지배하는 메이저 업체들은 대부분 3MW, 5MW 등 초대형 풍력 터빈 개발을 전개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의 삼성중공업, 효성중공업, 두산중공업 등 많은 기업들 또한 대형풍력발전기기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노시스템은 많은 업체들이 대형풍력에만 관심을 가진 것과는 달리 출력이 적은 소형 터빈 개발을 통해 바람에 대한 발전효율을 높이고 발전기기 고장률과 관리비용을 낮춘 도심형 소형 풍력발전 시스템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노시스템이 개발한 ‘수직축 도심형 풍력발전기’는 풍력발전시스템에 프로세서를 장착해 비규칙적인 난류 환경에서도 불어오는 바람방향과 관계없이 최적의 발전효율을 찾고, 내부 날개와 외부 날개의 이중 구조로 되어 있어서 1m/s 정도의 미세한 바람에도 가동할 수 있는 풍력발전기기이다.
또한 도심의 빌딩이나 가로등, CCTV 등에 한전의 전력공급 없이도 전력을 공급해 가동시킬 수 있어서 활용범위가 넓고 모니터링시스템 개발로 발전기의 원격제어 및 감시관리가 가능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특이한 블레이드 구조는 한국적 곡선의 미를 살려 풍력발전기의 회전자가 돌면 조선백자의 곡선이 형상화돼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디자인 했으며 회전자가 돌며 원심력을 발생시켜 지속적인 회전이 가능해 발전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또 내부 날개는 태극문양을 응용, 원통형 회전자의 상ㆍ하부에 어긋나게 배치해 도심에서의 난류나 어느 방향에서든 불어오는 바람에 발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노시스템이 개발한 ‘도심형 소형 풍력발전시스템’의 핵심기술은 기존 프로펠러형 발전기와 달리 도심에서의 난류나 상승기류 등을 이용하기 위해 상부와 하부가 수직을 이루도록 비틀린 형태로 설계했다.
또 저속 풍황에서도 가동이 가능하고 에너지 변환 시 손실이 적은 발전기와 직류전력을 PWM(Pulse Width Modulation)방식으로 교류로 변환 안정적 전력을 공급하는 인버터로 다양한 소형발전 터빈에 적합하도록 설계해 설치 및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리고 제품에 CDMA, PLC통신모듈을 붙여 중앙통제실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치 현장의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고 정보의 공유로 일원화된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풍력발전기내 온도, 배터리, 전압과 RPM, 제어데이터의 상태 모니터링 제공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노시스템은 풍력발전이나 태양광 에너지 하나만으로는 높은 효율을 얻기 힘든 점에 착안해 풍력발전과 태양광을 하나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해 관공서나 지자체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지자체나 관공서 등에서는 교육홍보용 실적이나 작업이 중요한데 일반 시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자료 같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노시스템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독립적으로 설치돼 기존 한전전원을 이용하는 발전기가 아닌 신재생에너지원만으로 가로등 cctv 등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실리콘 처리한 베어링을 사용해 풍력발전에서 많이 제기됐던 소음문제를 해결했다.
한편 이노시스템은 풍력 발전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도심형 풍력발전가로등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진행할 풍력발전 사업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건설업체 중국준안루이전건재장식유한공사(中國淮安瑞珍建材裝飾有限公司)와 1,250억원 규모의 도심형 풍력발전 가로등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해 향후 장쑤성 후이안시에 도심형 풍력발전가로등 1만대를 공급하며 올해 8월부터 연간 풍력발전가로등 공급량을 2만대로 확대하는데 잠정 합의했다. 또한 모니터링이나 제어, 검침까지 응용한 제품과 저가형 모델을 개발해 보급형, 고급형 모델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그리고 외국 제품들이 많아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던 기존 업체들의 풍력시스템에 비해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설계해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고객맞춤형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