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eke0416.egloos.com/3328834
(그림파일이 무지막지하게 커서, 제가 포스팅했던 글로 대체합니다.)
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원유가 새는 위치의 수압은 150기압입니다. 이게 수치라서 감이 안오지만, 상당한 수준의 압력입니다.
그런데 딥워터 호라이즌호가 파던 유정의 원유는 이 150기압을 뚫고 올라옵니다.
BP사가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다른 곳에서 시추를 시작해 원유를 뽑아올려 내부 압력을 줄이는 방법 외에는 현재 방법이 없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이건 오래걸리죠. 한 8월은 가야 답이 나올거라고 했습니다.
뭐 핵폭탄을 터뜨리자, 강철 돔을 덮자..등 아이디어는 나왔지만 무리죠.
이글이 무슨내용이냐하면 영국이 맥시코해안의 석유 시추를 위해 땅을파놨는데
그석유 개발지역에 파이프가 터졌습니다
하루에 150억톤이나 되는 석유가 바다에 뿌려지고있는데
4월 20일부터 지금까지 석유가 새어나오고있어 지금은
운동경기장 약102 분의 석유가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심해깊은곳에서 터졌기때문에 미국에서도 방도가없다고합니다
최후의 수단으로 핵폭탄을 써서 막는다고 하는데 잘될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지구종말이 오지않길빌며
좀더 많은사람이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멕시코만 기름유출.
단순히 기름유출사고라고 해서 배사고로 기름이 유출된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석유구멍이 뚫린겁니다. 도저히 현재 인간의 기술로는 막을 방도가 없어요.
BP(기름을 유출한 회사)가 지네들이 알아서 막겠다고 하다가 상황이 더 커졌습니다.
하루에 쏟아지는게 약 2만~3만배럴
1배럴 = 약 160리터...
구멍이 난 위치를 설명하는 이미지가 아래 있습니다.
쭉 내려다가 보면 딥워터 호라이즌이란 글씨가 나오는데, 그곳이 바로 기름이 유출된 위치입니다.
시추선 사고 이후 그간 하루도 쉬지 않고 시추공에서 기름이 쏟아지고 있고,
초기 원유의 하루 유출량이 5천 배럴(약800 kℓ) 정도로 추측된다며 미 정부에서 발표를 했지만
언론에서는 그 10배인 5만 배럴이 넘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기사가 뜨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난 지금 하루 유출량은 최대 2만5천 ~ 10만배럴 까지 추측되고 있습니다.
단 하루에 태안반도 유출량과 비슷한 양의 기름이 쏟아지는거죠. 실로 엄청난 양입니다
지금까지 354만 배럴의 원유(약 5억6천만리터)가 바다로 유출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양은 계속 많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