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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침수관련 팩트왜곡 그만 하고 이거나 해명해라!

순수한 남자 2010. 9. 26. 11:00

서울시는 침수관련 팩트왜곡 그만 하고 이거나 해명해라!
번호 201857  글쓴이 우시시 (popcity)  조회 6339  누리 2302 (2302-0, 121:320:0)  등록일 2010-9-24 00:47
대문 196


서울시는 이상한 수치조작으로 혹세무민 말라!
(서프라이즈 / 우시시 / 2010-09-24)


‘수도 한복판’ 광화문 왜 물에 잠겼나
(연합뉴스 / 최윤정 / 2010-09-23)

… (중략) …

이에 대한 서울시의 설명은 단순하다. 현재 빗물처리 시설로는 감당할 수 없는 큰비가 내렸기 때문이라는 것.

앞서 내린 빗물이 미처 빠져나가지 못했는데 하늘에서는 계속 쏟아져 내리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는 것이다.

시내 주요 하수관과 빗물펌프장은 10년에 한 번꼴로 내릴만한 호우에 대비해 시간당 강수량 75㎜를 기준으로 설계돼 있는데 이날 오후 광화문에는 배수처리 용량을 훌쩍 넘어서는 폭우가 쏟아졌다는 설명이다.

서울시 송경섭 물관리국장은 “21일 오후 2시19분부터 40분간 종로구청에서 측정한 비의 양을 시간당 강수량으로 환산하면 90㎜가 넘는데, 이는 30년에 한 번 올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광화문 근처에 묻힌 하수관은 지름 600∼800㎜ 크기의 지선관으로, 10년에 한 번 내릴만한 큰비를 대비해 설치돼 있다고 송 국장은 설명했다.

일각에서 광화문이 침수된 원인 중 하나로 청계천을 거론하는 데 대해 서울시는 청계천은 80년 만에 한 번 오는 홍수에 대비할 수 있을 정도로 배수관을 설치해놨으며 이번에도 범람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 (후략) …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668141

21일 14시19분부터 종로구청 기준 시간당 90㎜가 넘게 왔다고?

출처http://203.247.66.10/weather/observation/aws_table_popup.jsp

기상청 지역별 상세 관측 자료다.
날짜 시간 입력하고 봐라. 가장 가까운 종로구 송월동에서 시간당 70㎜ 관측되었다.

시간당 75㎜ 버틴다며?
웃기지 마라.

그리고 분명히 2006년부터 확장 공사 시작해서 2010년에 시간당 95㎜ 폭우까지 견디게 시설 확충한다고 여기저기 떠벌리고 기사 냈지? 내가 알기엔 2010년 5월 95㎜ 막을 수 있다고 발표했던 걸로 안다. (☞ http://blog.daum.net/loverwater/20)

수방시설능력 향상 4개년 (2007~2010) 사업이라고 검색해봐라. 다 나와있다. 지금 2010년이다. 95㎜ 까진 아니어도 85㎜쯤은 막아줘야 하지?

그리고 청계천이 80년 호우를 기준으로 설계되었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쓴 “청계천은 미래로 흐른다”, 이거 네이버서 검색해서 195페이지부터 읽어보시라.

출처http://book.naver.com/bookdb/text_view.nhn?bid=2882039&dencrt=V3FVuq%253%39BQkXB0Kd%252F%252BOf500pJwi6szn8BdYteYu%252BQYJQ%253D&term=%C3%BB%B0%E8%C3%B5+200%B3%E2&query=%EC%B2%AD%EA%B3%84%EC%B2%9C+200%EB%85%84

청계천은 200년 빈도의 호우를 방어하게끔 설계가 되었다. 그리고 그 방어력은 시간당 113㎜의 호우가 와도 끄떡없게 해두었다. 더 놀라운 건 이 책을 읽어보면 원래 청계천 옆을 따라 흐르는 우수관로는 청계천 물바닥과 나란히 흐르게 해둔다 했더군.

그런데 지금은?

청계천 옆 도로, 즉 청계천보다 무려 3m 정도나 높게 흐르고 또 그게 넘치면 각종 중금속과 기름이 그냥 청계천으로 흐르게 해두었지? 그런데 은어가 산다고 개드립을 치시나? 붕어도 못살 거 같은데?

출처http://twitpic.com/2im4a3

그리고 청계천이 범람하지 않았다?

백번 양보해서 청계천 양쪽을 따라 도로변에 설치된 우수관로는 청계천으로 석벽을 들고 물을 흘려서 지상으로 물이 범람하지 않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날은?

청계천으로만 떨어져야 할 우수관로가 제 역할을 못하여 주변이 온통 물바다를 이루었는데, 범람을 하지 않았다고?

설마 저 청계천 본류가 넘쳐서 흐르는 걸 범람이라고 할 건가? 중랑천 범람하면 중랑천이 동일로로 올라오는 게 중랑천 범람인가?

말꼬투리 장난 그만 하자.

다시 말한다. 서울시는 이상한 수치조작으로 점철된 기사로 팩트를 왜곡, 뻔히 드러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위에 언급된 내용에 대한 해명과 더불어 기사 정정을 요구한다!

 

우시시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20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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