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주말농장 뚱딴지 캐기

순수한 남자 2012. 10. 28. 14:21

토요일에 가을비가 내렸다.

비가 여름의 장대비 처럼 내리기도 하고 가늘게 오기도 하였다.

 

오후에 주말농장에 뚱딴지를 캐려고 갔다.

아는 사람이 내년에 심어서 키운다고 하여..

주말농장 주변에 있는 뚱딴지를 우비를 입고 캤다.

 

생긴것은 감자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좀 못생겼다,

맛은 마와 비슷한다고 한다.

어렸을 때에 캐서 먹어본 기억이 있지만 맛이 어떤지는 모르겠다.

그 이후로 뚱딴지를 먹어본 일은 없다.

 

요즘은 요리 방법이 많이 개발되어 다양하게 건강식품으로 쓰이고 있다 한다.

효소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볶음으로 먹기도 하고

쪄서 먹기도 하고...

날로 먹기도 하고..

돼지가 먹기도 하고..

 

돼지가 아주 좋아한다고 해서 돼지감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꽃이 예쁘게 핀다.

 

감자처럼 땅 속에 있는데..

옆으로 많이 퍼져 있다.

줄기를 뽑으면 쉽게 뽑힌다.

그 주변을 삽으로 뒤적이면 뚱딴지가 보인다...

 

엉뚱한 말을 하는 사람을 뚱딴지 같다고 표현 하기도 하는데..

뚱딴지에게는 그냥 뚱딴지라고 부르자..

ㅎㅎㅎ

 

 

 뚱딴지

삽에 사정없이 잘려 나간것도 있다..

어쩌랴..

삽에 눈이 달려 있지 않아서~~

 

 

 배추

그래도 많이 자랐다..

ㅎㅎ

 

 

 무우

무우도 많이 자랐네~~~

 

 

 얼갈이 배추.

먹을 정도로 자랐네~~~

 

 

 수수에 빗방울이 맺혀져 있네~~

수수도 수확하여도 되겠네~~~

내것이 아니고 이웃집거라 보기만 하고 있다..

내년에 씨앗을 받아서 심어 봐야겠다..

 

 

 수연 잎의 물방울..

 

 

 비가 온 후에 단풍이 눈에 띄게 들었네..

주말농장 에서..

 

 

 순무..

경기 강화도가 주산지이다..

보라색의 무우가 먹음직 스럽다.

그냥 날로 먹어도 아주 맛있다.

고구마 날로 먹는 것과 비슷하지만 약간 쓴맛이 있다.

 

 

 빨간 무우..

레드레리쉬라고 불리기도 한다.

빨간무..

무척 귀엽네~~

우리것이 아니구 이웃집 것임..

 

 서리태

콩 잎이 누렇게 변하면 꺽어서 말려야지..

 

 더덕..

지금도 꽃이 피고 또 지고 있네~~

 

 

 

 

   

 물방울~~~

 

 

 

 

 

 

 광교 저수지의 가을..

단풍이 많이 물 들었네~~

 

 

 

 

접시꽃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복개천과 청계천  (0) 2013.03.31
수원 복개천  (0) 2013.03.31
[주말농장] 물주기  (0) 2012.10.21
달~~  (0) 2012.10.20
주말농장 당근, 감자  (0) 201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