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숨쉬면서 지내고 싶어서..
어제 오후에 광교산으로 옆지기와 함께 마실을 나갔다.
날씨가 쬐끔 쌀쌀하여 광교산에 오르기 보다는..
광교산 자락에는 주말농원을 많이 하고 있다.
나도 한군데를 정하여 올해부터 또 주말농원을 하려고 신청했다.
겸사 겸사~~
주말농원 주인장에게 언제부터 할거냐구 물었지.
이번주는 추워서 다음주 부터는 가능할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광교산으로 향했던거다..

이곳은 광교산 "수원함양림"이란 곳인데..
야생화 및 꽃나무 등을 심어 놓았다.
전에는 보리도 심어서 타작도 하구..
솟대도 엄청 만들어 놓았던 곳이다..

뭔지 모르겠음..
자윤형은 알겠지..좀 알려줘~~잉..

원추리가 예쁘게 돋아나고 있네~~

개쉬땅나무
"잎은 깃모양 겹잎으로 어긋나며 가지에 원추꽃 차례로 흰꽃이 핀다고 하네~~

매발톱

조팝나무..
이 조팝나무 심으로 봉하에 가기도 했는데..
조팝니무에도 봄이 오고 있네~~

광교산

기린초

매자나무
지난해의 열매가 아직도 곱게 남아 있네.
까치들은 뭐하나 이 열매 따먹지 않구.ㅎㅎ
꽃다지..

생강나무..
봄의 전령사 같이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나무이다.
산수유 나무와 같이..
노란꽃이 예쁘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가에는 왕버들강이지에 물이 올라왔다..
곧 꽃이 필것 같다..

광교산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해우소..

솟대..



광교산 입구에 있는 연못..
이곳에는 비단잉어와 산천어가 많이 놀고 있다.
뭐 먹을것을 던져주면 많이 모여 든다..
오리도 유유자적 편히 쉬면서 놀고 있네~~

홍승표 시인의 시...
"광교산에서"
산에서 흘러 내리는 곳의 물웅덩이에는 산천어가 놀고 있다.
물이 맑아서 노는 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었네..
조용히 있으면 숨었던 산천어 큰넘들도 나온다..


등산로~~~~~
산을 올라가지는 않고 잠시 쉬다가 다시 내려왔다..
내려 오면서~~~


전의 향기가 나를 자극해서..
옆지기에게 먹구가자 해서..
녹두전(이미 해체되어 버렸당~~ㅎㅎ)과 장터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광교산에서 내려오면서 왼쪽으로 첫번째 집인데..
서빙하는 처자가 넘 싹싹하고 상냥해서(예쁘기도 하더라) 기분이 좋았다..
혹시 다음에 광교산에 가서 뭐 먹고 싶으면 그 집을 찿아가 봐라..
ㅎㅎㅎ(단, 나는 그집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ㅋ)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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