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봄이 오는 소리

순수한 남자 2013. 7. 27. 14:30


자연과 함께 숨쉬면서 지내고 싶어서..

어제 오후에 광교산으로 옆지기와 함께 마실을 나갔다.

날씨가 쬐끔 쌀쌀하여 광교산에 오르기 보다는..

 

광교산 자락에는 주말농원을 많이 하고 있다.

나도 한군데를 정하여 올해부터 또 주말농원을 하려고 신청했다.

겸사 겸사~~

주말농원 주인장에게 언제부터 할거냐구 물었지.

이번주는 추워서 다음주 부터는 가능할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광교산으로 향했던거다..

 

이곳은 광교산 "수원함양림"이란 곳인데..

야생화 및 꽃나무 등을 심어 놓았다.

전에는 보리도 심어서 타작도 하구..

솟대도 엄청 만들어 놓았던 곳이다..

 

뭔지 모르겠음..

자윤형은 알겠지..좀 알려줘~~잉..

 

원추리가 예쁘게 돋아나고 있네~~
 

개쉬땅나무

"잎은 깃모양 겹잎으로 어긋나며 가지에 원추꽃 차례로 흰꽃이 핀다고 하네~~

 

매발톱

 

조팝나무..

이 조팝나무 심으로 봉하에 가기도 했는데..

조팝니무에도 봄이 오고 있네~~

 

광교산

 

기린초
 

매자나무

지난해의 열매가 아직도 곱게 남아 있네.

까치들은 뭐하나 이 열매 따먹지 않구.ㅎㅎ


꽃다지..


 

생강나무..

봄의 전령사 같이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나무이다.

산수유 나무와 같이..

노란꽃이 예쁘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가에는 왕버들강이지에 물이 올라왔다..

곧 꽃이 필것 같다..

 

광교산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해우소..

 

솟대..

 

광교산 입구에 있는 연못..

이곳에는 비단잉어와 산천어가 많이 놀고 있다.

뭐 먹을것을 던져주면 많이 모여 든다..

오리도 유유자적 편히 쉬면서 놀고 있네~~

 

홍승표 시인의 시...

"광교산에서"


산에서 흘러 내리는 곳의 물웅덩이에는 산천어가 놀고 있다.

물이 맑아서 노는 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었네..

조용히 있으면 숨었던 산천어 큰넘들도 나온다..

 


 

등산로~~~~~

 

산을 올라가지는 않고 잠시 쉬다가 다시 내려왔다..

내려 오면서~~~


전의 향기가 나를 자극해서..

옆지기에게 먹구가자 해서..

녹두전(이미 해체되어 버렸당~~ㅎㅎ)과 장터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광교산에서 내려오면서 왼쪽으로 첫번째 집인데..

서빙하는 처자가 넘 싹싹하고 상냥해서(예쁘기도 하더라) 기분이 좋았다..

 

혹시 다음에 광교산에 가서 뭐 먹고 싶으면 그 집을 찿아가 봐라..

ㅎㅎㅎ(단, 나는 그집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ㅋ)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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