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긴머리 소녀여~~~

순수한 남자 2013. 7. 27. 14:32


지난 목요일이였다..

아침 출근길에 내 앞을 걸어 가는 긴머리 소녀가..

긴머리를 휘날리며 찰랑~~찰랑 걸어 가고 있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고 있기는 했지만 내 눈에 확~~~

물론 뒤에서 보았기에 좀 아쉬웠지만..

뒤에서만 보았을 때는 아주 멋진 처자 였다.

앞서가서 보기가 어려웠기 때문 이였다..ㅠㅠ

 

이 처자를 뒤에서 보면서 옛날 나의 청춘시절이 생각났기에~~~

 

1981년도 였을 거다..

대학교 다닐때인데..

알고 지냈던 시골의 여자친구들고 의정부에서 가끔 만나기도 하고..

웃고 떠들면서 즐겁게 지냈던 시절~~

 

이정도의 긴머리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의 머리칼 이였을 거다..

 

그런데 이 처자가 뒷모습을 보면 환상적인 몸매를 갖고 있었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런 처자 였다..

엉덩이까지 내려 오는 아름다운 머리칼..

바람에 살짝 휘날리면 더욱~~~

저녁 노을이 질때 보면 참으로 혼자보기 싫은 뒤모습의 처자 였다.

이렇게 아름다운 처자를 만나서 이야기 하다 보면 재미도 있었는데..

꼭 다른 처자들과 함께 만났다..

그 처자와 따로 둘이서 만났던 기억은 없다..

 

그 이유는 앞과 뒤가 너무 차이가 많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감탄사를 내 뿜으며 앞으로 가서 뒤를 살짝 돌아 보면..

바로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다들 빠른 걸음으로 사라져 버린다...

나는 뭐 그냥 뻘쭘하게 여러면이서 걸어가고 떠들고 있었지만....

 

아마도 못난이 삼형제 중의 울보 오른쪽 아이와 비슷했기 때문이였다.

ㅎㅎㅎ

 


빠르게 지나갔던 긴머리 소녀를 보면서 잠시 옛날의 추억이 떠올랐네~~

지금은 빠르면  할머니가 되어 있겠지..

ㅎㅎㅎ

이글을 보고 있을까??

 

ps : 이야기 주인공인 긴머리 처자와 손도 잡아본 일이 없다....

      맹세 한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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