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세상의 빛을 보기 위하여
춥고 모진 겨울을 버티며
한참을 보냈네
간 잠에서 깨우는
모세관의 물 흐름
소리가 들려왔네
생명이 움트는
대지의 꿈틀거림을
알아 차리고 있었네
어김없이 찿아오는
계절을 맞이하는
생명들에게 축복을 주네
새로이 돋아나는
연녹색의 나뭇잎이
온 산을 봄 단풍으로 만들겠지
수선화 (0) |
2014.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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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