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 사진

생명

순수한 남자 2014. 6. 14. 19:47

 

 

 

생명 
 
대지의 기운이
후끈 달아 오르고 있네 
 
씨앗과 뿌리는
땅의 기운을 받았네 
 
낙엽 속에서도
성벽 돌틈 사이에서도 
 
추운 겨울잠을 깨우는
미세한 움직임에 
 
살포시 고개 내밀며
풀숲위로 얼굴을 선 보이네 
 
자연이 주는 선물을
예쁘게 바라보면
마음이 흐믓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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