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 사진
큰방가지똥 키작고 노랗게물들여 놓았네 쌀쌀한 날씨에도일찌감치 피었네 빠르게 세상을보았던 꽃은 머리를 풀어 놓고살랑대는 바람을 기다리고 있네 솜털처럼 부드러운머리는 씨앗을 품고어디론가 정착 하겠지 떠돌아 다니는우리네 인생처럼큰방가지똥도 매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