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척결

[스크랩] 조선일보는 반민족 행위부터 반성하라

순수한 남자 2007. 10. 16. 21:43
조선일보는 반민족 행위부터 반성하라

왜곡 과장 보도에 대한 공동 성명서

 

 

민족문제연구소

 성명서 내려받기

 

참여 단체 : 1219국민참여연대, 민족문제연구소, 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국민연대, 민주노동당 시흥시 갑 지역 위원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시흥사랑 개혁연대,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 조선일보 반대 시민연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위원회 (이하 가나다 순)

실무간사 단체 : 1219 국민참여연대 (02-2634-1292)

 [공동 성명서] 조선일보는 반민족 행위부터 반성하라.

조선일보는 사흘간에 걸친 큼지막한 2면 탑 기사와 사설로, 자회사인 ‘조광’ 출판인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의 방화 용의자로 지목된 안모씨를 두고,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다수의 단체가 사주라도 한 듯이 왜곡하며, 안티 조선 운동의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 이에, 상기에 언급된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단체들은 조선의 왜곡에 항의하며, 추가적인 왜곡이 있을 시에, 법적인 조치까지 검토할 것임을 밝히며 사실 왜곡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조선은 첫 번째 기사에서, 방화 용의자인 안모씨가 조광에 방화를 했다고 알려진 6월17일, 국참연(상임의장 명계남, 1219국민참여연대) 경기 지역 모임 소속 회원 네 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한 시간 후에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기사를 본 사람은 국참연 회원들과 모의한 후에 범행을 한 것처럼 오인하도록 왜곡했다. 더군다나, 안모씨는 국참연의 회원도 아니며, 사건 당일 술자리에 함께한 사람들도 국참연 회원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일보는 전화 한 통화라는 최소한의 확인 취재도 거치지 않았다.

조선의 두 번째 기사와 사설은 첫 번째를 뛰어넘는 작문 수준이다. 조선은, 조폐공사(조선일보폐간공사)라는 단체를 안모씨가 만들었다는 어이없는 소설을 썼다. 국참연은 이미 첫 날 기사에 대한 논평을 통해, 안모씨가 국참연 회원이 아닌 것을 이미 밝혔음에도, 여전히 국참연 회원이라고 우기고 있다.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전날 기사에서는 방화 직전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사람이 국참연 회원이라고 하더니, 사설에서는 “안티조선 인사들”이라고 바꿨다. 전날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는 당연히 없었다. 이제는 “~라면”, “~카더라” 식도 아닌,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처럼 왜곡하기로 전술을 바꾸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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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은 사설을 통해, 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을 두고 마치 다수의 안티조선 단체들의 사주에 의한 일인 듯이, “암시, 교사, 세뇌, 집단최면”등의 단어를 동원하여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왜 그렇게 수많은 단체들이 조선일보를 반대하고,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모임을 자발적으로 조직됐는지에 대한 반성이 선행 돼야 하지 않겠는가?

이에 그치지 않고, 조선은 어이없는 충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조선은 “언론에 대한 공격은 그 입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언론의 입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언론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다”라고 한다.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일제 시대 때, 조선일보는 자발적으로 일본 황제에 충성을 맹세했고, 여성들의 정신대 참가를 독려했다. 부패한 독재 정권에는 자발적으로 충성하고,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한, 지금은 29만원 밖에 없다는 전두환 장군을 세종 대왕 이후의 최대의 성군으로 자발적으로 묘사했다. 자기 입맛에 맞지 않는 인사들은 왜곡을 통해 인격 살인도 서슴지 않았다. 조선은 모두 자발적이었으며, 시민들이 그들의 왜곡을 막으려 해도 조선일보는 꿋꿋하게 현실을 왜곡해 왔다. 정말 자랑스러운 언론의 입이다.

조선은 6월 23일 세 번 째 기사에서, 안모씨가 “조선일보 본사 점거계획도 세웠다”라며 극악무도한 언론 재갈물리기라도 시도하는 양 호들갑을 떨고 있다. 더불어, 안모씨가 가입한 단체들을 나열하며,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민간단체들이 합동으로 폭력을 동원하도록 사주한 양 기사를 왜곡하고 있다. 조선이 6월 22일 게재한 두 번째 기사에서도 밝혔듯이, 안모씨의 주변사람들은 그의 제안에 대해 “거절”했다는 것이 명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은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단체들이 안모씨에게 폭력을 동반하도록 동기를 부여한 듯이 작문을 하고 있다. 안모씨의 제안이 안티조선 단체의 어느 사이트에서도 환영받지 못했다는 것은 게시판을 살펴본 조선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조선일보 종이신문에 언급된 “안산통일포럼”에 확인한 결과 안모씨는 회원이 아니다. 인터넷 판에서 안산통일포럼 관련 부분은 수정을 했다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다. 국참연 뿐만 아니라, 다른 여타 어느 단체에도 회원 여부를 파악하는 취재 과정도 거치지 않고 소설을 썼다는 것의 반증에 다름 아니다. 내일은 또 어떤 방식으로 왜곡하고, 침소봉대할 것인지에 대해 자못 궁금하기까지 하다.

금번 성명서에 동참한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단체들은, 조선일보가 일제시대부터 독재 정권을 거치며 부패 권력의 한 축으로 올라서서 자행한 악행들을 떠올리면, 울분이 쌓이고 폭력적인 분노가 생기는 것을 심정적으로는 이해는 하지만, 물리적인 폭력의 동원에는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힌다.

조선은 안모씨 개인의 잘못된 판단을 침소봉대하여,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단체들이 폭력을 동원하도록 유도하고 사주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ㅋㅋ 계속 특집을 내라...조선찌라시에 관심을 갖고 너희들의 과거에 궁금한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라며..(ID ahaback)”, "근거는 없이 안티단체를 비난하는데 사력을 다하는군 ㅋ(ID midcored)“ 이라고 화답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조선에게 조선을 반대하는 단체를 없애는 방법을 조언한다. 일본 황제에 충성하고, 부패, 고문, 독재 권력에 아부하며 사세를 확장, 광주시민을 폭도로 몰았던 것, 권력의 한 축으로써 부패를 저지르고 입맛에 맞지 않는 특정 인사들을 대상으로 인격 살인을 일삼았던 행위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 앞에 무릎 꿇고 반성하라. 이것이 안티 조선 민간단체를 한 순간에 없앨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2005년 6월 23일



2005-06-23 오후 5:22: ⓒ 민족문제연구소
출처 : Vision Korea!!!
글쓴이 : 메멘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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