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흰 아니야 |
번호 76854 글쓴이 손오공 (sonogong) 조회 579 누리 342 (347/5) 등록일 2008-4-10 14:12 | 대문 13 추천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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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흰 아니야 너흰 아니야. 49총선이 한 마디로 요약되는 말이다. 침묵하는 다수가 만들어낸 결과인 것이다. mb는 선거의 민심을 받아들여 국정을 운영하여 나가겠노라고 설레발이를 먼저 쳤었다. 아마 주위의 간신배들이 올리는 170석을 넘어서는 200여 석의 보고를 받고 국민들의 민심이 이러하니 국민들의 뜻을 앞세워 1%를 위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노라는 복심을 깔고 먼저 던진 화두였을 것이다. 이제 선거의 민심은 확연히 드러났다. 친 이명박계 몰락의 의미를 새겨보기 바란다. 너흰 아니라는 것이다. 말 그대로 민심을 받아들여 국정을 운영하기 바란다. 침묵하는 다수의 목소리가 더 무서운 법이다. 이제 청와대는 무소속 영입에 군침을 흘릴 것이다. 애초에 국민들 눈치조차 보지 않는 군상들이 아닌가? 블랙홀의 욕심은 자기 자신 조차 빨아들여 파멸의 길을 가게 될 뿐이다. ## 2mb 개들의 완벽한 몰락 49총선은 차라리 재앙으로 다가왔다. 국개의원 공천이 보장되었기에 임명직도 고사하고 여의도 입성을 꿈꾸었으나 돌아선 민심은 너흰 아니야. 를 확실히 보여준 경고의 직격탄을 날렸다. 대통령의 수족이 되어 여의도의 개 노릇을 할 기회마저 박탈하여 버렸다. 한나라당의 총재를 하겠다고 군침을 질질 흘리던 이재오. 공천 과정에서 청와대의 머슴 노릇에 철저하여 신실세로 불려지던 이방호. 대통령의 입, 박형준. 정종복, 박승환, 송태영, 오세경, 김해수, 자기의 양심을 청와대 황금케익에 팔아먹은 김희정. 핵심mb 맨들의 몰락은 첫 번째 경고일 따름이다. 친형 이상득, 복심 정두언을 살려둔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될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주호영이가 살아나 유시민의 화룡점정을 찍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희망의 불씨는 살아나고 있다. ## 바끄네 일견 화려한 왕의 귀환이 성공한 듯 보인다. 하지만 나도 속고 국민도 속고는 여전히 유효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DJ, YS의 그림자가 완전히 걷혀진 이상 지긋지긋이 국민들의 머리 속에 똬리를 틀고 들어있는 박정희의 잠재의식도 걷혀질 것이다. 딴나라당 속에 또 다른 딴나라가 될 뿐이다. 자기 계파의 밥그릇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운신의 폭은 배신을 싫어하는 우리국민들의 심성을 건드려 나가게 될 것이다. 국민들이 속았다는 그 원흉이 바로 본인임을 자각하여야 할 것이다. 서청원과 홍싸더기의 반한나라당 정서로 일차적인 혼란을 겪을 것이나 결론적으로는 딴나라당으로의 복당을 추진 할 것이다. 국민들은 이명박 정권에 대해서 분명히 아니다라는 견제에 대한 대안으로 천박연대에서 그나마 구멍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보수로써 보수를 견제하고자 하는데 한통속으로 뒹구는 그 순간 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또 다시 바보의 반열에 오를게 될 뿐이다. ## 열린우리당 탄돌이들 길 가다가 지갑을 주운 찌질이들. 지갑을 주웠으면 그 지갑을 주인인 국민들에게 돌려줄 생각은 하지 않고 지갑 속에 들어있는 잔돈푼에 군침을 흘리다가 스스로 몰락의 길을 자초한 인긴들. 석양의 결투에서 가장 비겁하게 그려지는 인간 군상이 돌아서는 주인공의 등에 칼을 꽂는 놈들이다. 스스로 자기 부정까지 하면서 노공의 등에 칼을 던진 치졸한 찌질이들. 살아남았다면 도리어 그것이 이상하다. 정똥영, 김근태, 정청래 이하 궁물 찌꺼기들 모두들 잘가라. 김한길이는 영원히 나타나지 말았으면 한다. 오바이트 나온다. 참여정부 관료출신들과 친노로 분류되는 의원들의 약진을 보면 당신들의 배반이 얼마나 국민들의 가슴을 후벼 팠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등에 칼 꽂은 모리배라는 말은 당신들 인생의 훈장으로 남겨질 것이다. ## 강재서비로 비롯되는 딴나라 우주인들 그래도 이명박 대통령의 딴나라당에 과반수의 힘이 실렸다. 대통령 권력도 줬고 국회 권력도 줬으니 이제 노무현 탓으로 미루지 말라는 이야기다. imf 이후 부작용의 여파는 10년을 끌고 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나 dj의 한탕주의 명예욕이 외환위기를 벗어났다고 선언해 버린다. 그 후유증을 참여정부에서 모조리 안고 갈 수 밖에 없었고 imf의 파고를 힘들게 헤쳐나왔음에도 그들에게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역공격의 빌미를 제공하고 마는 실책을 저지른다. dj의 외환위기 종결 선언의 실책이 이런 엄청난 결과로 나타나고 만 것이다. 그들은 잃어버린 10년의 권력을 되찾았다. 당 공천에서 이미 집권세력의 독주의 문제점은 표출되었다. 만약 이명박이 박근혜를 안고 갔다면? 이명박의 일당 독재의 야심은 이렇게 물건너 갔다. 멀쩡하던 인간들도 딴나라에만 가면 우주인으로 변신하게 된다. 머슴노릇에만 충실하고 한 사람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으로서 과반의석을 무슨 전리품인양 설치다가는 침묵의 목소리를 표출시키게 될 따름이다. 민심이 딴나라당에 경고한 이면을 보라는 것이다. 불출마 쑈를 강행했던 허물이 재섭씨, 잘가시오. 당신의 역활을 여기까지요. ## 통민당 찌질이들 서울 강남북 벨트를 책임지겠다던 손학규와 정동영이 꼬꾸라 졌다. 개헌 저지선 실패에 따른 손학규의 책임론을 피할 수 없다. 총선에서 야당으로써 한 일이 없다. 그냥 견제론이다. 견제론은 당신들이 찌질거리지 않아도 국민들이 먼저 알고 있다. 과반을 허용하되 독주는 막는 절묘한 선택은 당신들이 한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한 것이다. 선거의 이슈는 야당이 선점하고 야당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아무런 이슈하나 만들어내지 못한 야당의 대표로써 기본적인 자격 상실이다. 손학규계의 몰락 역시 손학규의 힘을 급격히 소멸시킬 것이다. 짝퉁 야당으로 찌질되지 말고 그냥 딴나라로 다시 가라. 참여정부에서 만들어준 전국정당의 기치를 스스로 차버리고 전라도로 기어들어가 버린 순간 결국은 자기 자신마져도 죽여버린 시대의 과오를 저지르고 말았다. 열린우리당의 자기부정의 순간 국민들의 마음은 이미 떠났다. 대여 견제 기능의 힘도 확보하지 못한 자기 반성은 없는 통민당 회생의 기회는 이번으로 족하다. 반 토막난 리더의 부재는 통민당을 추스러기에도 벅찰 것이다. 새로운 희망은 바닥에서 새로 솟아오를 것이다. ## 거취 고민조차 할 필요가 없는 인간들 정똥영.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마중물은 새로운 물을 끌어올려주기는 하지만 당연히 새물이 펴올려지면 그냥 버려지는 존재에 불과하다. 정똥영은 패장의 변으로 당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고 했다. 안타꺼울 것 없다. 당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 고민할 필요조차도 없다. 그냥 사라져라. 그것이 도와주는 것이다. 이재오. 자전거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때가 좋았을 것이다. 그냥 그 자전거를 몰고 당신 집으로 가라. ## 선거 간신 위원회 중립이라고 했냐? 하늘이 웃는다. 투표율 46%의 일등 공신들. 실용이라고 했다. 실없이 용쓴다는 뜻이 아니라면 그냥 모조리 물러나라. 그것이 실용이다. 대운하 반대를 선거법 위반이라는 희대의 코메디를 연출한 간신들이 아닌가? 대선때 지역마다 교회에다가 투표소를 몰아 넣은 집단이다. 아이돌 그룹을 앞세우고 2,000원짜리 졸속 쑈로 국민들이 당신들의 들러리를 설 줄 알았던가? 차라리 선거간신위원회도 민영화 하지 그러냐. 사상최저의 기록을 세운 투표율은 침묵하는 다수의 힘이 단순히 소멸되어져 버리는 힘이 아나라 새로운 정치적인 세력으로 부상되었다. ## 당내 계파 만들기의 공심위 개혁이라는 말로 포장한 해바라기 공천의 주역들이 쓴잔을 마셨다. 청와대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한 이방호, 강창희와 더불어 당 사무부총장으로서 공천에 관여한 정종복도 안방인 경북에서 쓸려나갔다. 대선 승리감의 오만에 대한 일차적 경고에 불과하다. 공천이란 공정, 공명, 공개되어 천거한다는 말이다. 밀실이란 말과 어울리는 단어가 아니다. 시대를 거꾸로 돌리는 그들의 사고는 제2의 역풍을 몰고올 따름이다. 공심위의 저주가 이명박 정권의 저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지역주의의 완벽한 부활을 불러온 회충옹 반여 비야의 민심은 어디를 찍어야 할지 몰랐다. 결과는 54%에 이르는 침묵하는 다수의 목소리만 남겼다. 그나마 충청권에서는 제3의 표심을 표출할 구멍이라도 있었다. 제 3의 표심은 충남, 대전에서 몰표 가까운 위력을 나타내었다. 제 3의 표심의 결과를 두고 충청의 맹주 운운하는 헛물을 켜지 말기 바란다. 지역구도의 완벽한 부활은 민주주의의 역주행을 불러올 따름이다. 민주주의를 팔아먹은 조순형이 비례대표로 야합하여 보수를 넘어서는 수구의 대표자리를 꿰찬 모습은 안습이다. 침묵하는 제 3의 표심은 충청권을 넘어 전국에 아직 진행형으로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 대가리 꼬라박은 진보 진보의 힘은 역동성이고 변화다. 그리고 살아있는 양심이다. 노동을 앞세워 수구보다도 더한 노동 수구로 전락한 순간 이미 결과는 나와있었던 선거다. 바른 정치에 함께 동조는 하지 못할 망정 한나라당 보다도 더한 딴지걸기 만으로 자기들의 정체성을 삼으려 한 꼬라지들이었다. 민주노총에 의존하여 대중적인 지지를 외면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지만 기존 정치인들과 다름없는 밥그릇싸움과 계파싸움은 진보를 표방하는 자들의 양심이 아니다. 변화하지 못하는 진보는 쓰레기에 불과하다. ## 뉴 또라이들 종교의 종자는 마루종자를 쓴다. 누마루, 마루치 아라치 처럼 마루란 최고 높은 곳을 이르는 말이다. 종교는 종교의 성역으로 남겨두라. 종교를 욕심투성이의 현실 정치에 끌여 들여 종교까지 쓰레기로 격하시키는 말기 바란다. 남북으로 갈려진 나라, 운하로 갈라놓고 그것도 모자라 종교로 까지 갈라 놓을 생각인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를 노래 부르는 지역주의만 해도 민주주의가 역행하고 있다. 이런 쓰레기 판에 종교까지 전쟁의 한 복판으로 끌어들이지 말기를 간곡히 바란다. 서울을 바쳤으면 그것으로 족한줄 알라. 욕심이 넘치면 하나님인들 그냥 두고 보지만 않을 것이다. 친일의 명분을 삼고자 하나님을 파는 행위는 더 이상 지켜보기 역겹다. ## 지는 해의 발악들. 상도동, 동교동계의 몰락 리틀 dj 한화가비, dj 왕세손 아드님. 동교동계의 부활을 꿈꿨지만 일장춘몽으로 사그라들고 말았다. 이희호 여사까지 노욕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쪽만 팔고 말았다. 현철이 공천해주지 않았다고 버르장머리를 고쳐 놓겠다면 길길이 설치던 영새미가 차라리 잘된 꼴이다. 장강의 앞 물결은 저절로 뒷물결에 밀려나는 법이다. 시대의 흐름을 거슬려 올라가려고 한 놈들만 바보가 될 뿐이다. ## 대운하를 노래 부른 앞잽이들의 확인사살 한반도 대운하의 양대 축인 이재오, 박승환을 정 조준하여 저격시킨 국민들의 목소리는 우리의 땅을 그들처럼 사랑하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다. 땅을 사랑하여 땅을 모조리 사버렸노라.를 외치는 그들의 사랑방식이 아니라 자연은 자연으로 그냥 둬 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우리들은 우리들의 땅이 유전자 조작이 된 상태가 아닌 그대로의 자연으로 후손에게 물려지기를 원한다. 자전거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려던 특권의식의 가지고 국개의원이 되려고 한 짓은 한 낱 꿈으로 끝나고 말았다. 아프면 그냥 죽어버리라는 의료보험 민영화 역시 마찬가지다. 국가에서 공짜로 치료해주면 빨갱이 나라인가? 붉은 악마를 보고 왜 하필 빨간색이냐는 그들의 빨갱이 컴플랙스를 의료보험까지 좌파라는 말로 적용시키는 그들의 창의력에 경의를 보낸다. 국가에서 운영하면 다 뻘갱이라면 경찰도 민영화 하고 그렇지 않아도 사학을 돈벌이에만 이용하려는 당신들의 뜻대로 학교도 모조리 민영화해라. 하기사 청와대를 개인 민영화 시키는 판인데 무엇이들 민영화 시키지 못하랴. 대운하 앞잽이들의 사살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의료보험 민영화의 순간 침묵하는 목소리는 민란이 되어 나타날 것이다. ## 무너진 노블레스 오블레주 정치인의 대한 불신이 극도로 표출된 선거였다. 한 마디로 참 나쁜 선거다. 이해찬, 김원기, 임채정, 김덕룡, 박희태, 이상배, 강재섭. 자의든 타의든 산업화, 민주화 시대의 거물들이 사그라 들었다. 시대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신인들의 대거 당선이 이번 총선에서도 재연되었다. 무너진 지도자들의 양심이 살아나지 않는 다면 다음 선거에서 역시 똑 같은 역사가 반복될 따름이다. 도덕성 회복이 가장 먼저다. 군대에 다녀 오자 않은 자들이 국회에 들어가고 장관이 되어 군대가 자랑스럽게 하겠노라고 립서비스를 날려 보아야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지지 않는 법이다. 믿을 놈은 우리 자신들 밖에 없는 홍어 불알 같은 세상이다. 출구조사의 완연한 실패는 여론조사라는 명목으로 언론에서 조사하는 것에 대한 신뢰 자체가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이다. ## 사상누각 위의 권력 화장실에 갈때와 나올때의 마음이 달라지겠지. 살아남은 자들은 또 다시 권력 싸움에 몰두할 것이다. 다수의 오만이 가져올 쓰나미는 구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침묵하는 다수의 민심이 지켜보고 있다. 실없이 용쓰지 말고 일이나 하자. 그 전에 도덕성 회복이 먼저이다. 국민은 독주보다 대화정치를 원했다. 사상누각 위의 권력은 한 컵의 물에도 무너질 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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