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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삽질로 떠오를 기대주, 싹수 노란 정운찬

순수한 남자 2009. 9. 5. 09:31

희대의 삽질로 떠오를 기대주, 싹수 노란 정운찬
번호 84634  글쓴이 작지아나  조회 1351  누리 637 (637-0, 30:87:0)  등록일 2009-9-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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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삽질로 떠오를 기대주, 싹수 노란 정운찬

(딴지일보 / 작지아나 / 2009-09-04)


정운찬 전 설대 총장이 가카의 품으로 잽싸게 날라 들었다. 본시 듣보잡새 였기에 놀랍쥐 않다는 시큰둥한 반응들이 있고. 뭐 저런 씹새가 다 있어! 하며 콧평수 확장으로 자신의 분노의 크기를 자랑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 부류는 그래도 그 조류를 알만큼 아는 분들.

이 조류는 쥐난 대선때 민주당 김근태와 정동영이(둘다 설대출신)가 영입해야할 인물로 쥐목 했는데 우찌 듣보잡새랄 수 있냐? 그 조류의 껍데기로 보자면 그런 항변이 옳다. 하쥐만 노무현 X- Ray에 의하면 "경제 좀 안다는 사람이 정치를 안다고 할 수 없다. 깜이 아니다"라는 속알딱쥐 없음 진단을 받은 바 있다. 가카 이하의 뇌용량을 소유하신 분들을 위해 굳이 비유를 들자면, 야구 박사 허구연우원을 실전에 투입해서 김별명처럼 홈런을 쳐달라 라고 기대하는 것과 같다 이말이다.

정치를 하려면, 쥐역구에 도전해서 구캐우원 뺏쥐라는 백신도 맞아 보고 낙선해서 석달 열흘 해골도 눕혀보고 하면서 작은 득도의 경쥐들을 체험해야만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경험이 없이, 단쥐 설대 총장이란 타이틀 하나만으로 공당의 대선후보 반열에 오르겠다니. 이게 무슨 거북선 알까는 소리냐며 당시 정치 철새들도 간만에 웃었다는 얘기들이 있었다. (그만큼 김근태, 정동영의 사람보는 안목, 정치에 대한 식견이 이 정도로 졸라 허접한 거다)

좋다 듣보잡새는 인정하겠는데 씹새는 너무 하쥐 않냐. 아무리 봐도 귀공자 타입인데....라고 들이밀면 이렇게 말하마. 법보일보 금강경 코너에는 '색신을 보쥐 말고 법신을 보라'는 붓다총수의 말씀이 있다. 마찬가쥐로 우리가 어준총수를 숭상하는 이유는 총수의 색신(임산부 몸매, 털껍데기, 겉모습)에 홀딱 반해서가 아니라 총수의 드높으신 법신(정신, 영혼, 알맹이) 때문 아닌가 라고.

글타면 그 조류의 법신이 대체 어느 정도로 썩었는쥐 함 디벼볼까나. 아시다시피 가카의 초절정 삽질 프로젝트 4대강 사업에 천문학적인 자금이 들어간다. 가카가 감세정책을 폈던 관계로 나라곳간이 텅비어 재정파탄을 우려하고 있는 이 마당에, 새로운 돈줄을 찾기란 불가능한 상태였다. 간판세, 죄악세..이런 듣보잡 세금 이름이 등장한 건 가카의 호주머니 사정이 절박하다는 것이다. 어쨌든 총명한 우리 가카는 쥐난 정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를 용도폐기 하는 꼼수로 주머니 사정을 극복하려 한다.

세종시(충남 연기군)는 국토의 중심인 충청권에 국가행정기관들을 대거 입주시켜 각 쥐방단체의 행정편의등 효율성을 높이고 과밀화한 서울에 숨통을 트이자는 노무현 정권의 핵심정책중 하나였다. 서울경기에 편중된 나라의 부를 소외된 쥐방으로 돌려 그간의 불균형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보자는 아름답고 내실있는 국토 다이어트(균형) 전략이었다. 하쥐만 가카는 '4대강 획일적으로 성형하기'가 좀더 섹쉬하다는 이유로 전정권의 종합 다이어트 대신 특정부위 성형을 선택해 버린다.

당근 충청권의 반발이 골치거리로 등장한다. 가카의 충청권발 편두통을 일거에 잠재울 알약이 있었으니, YS기회주의(주)에서 만든 '맞다 개보린' 정운찬이었다. 심대평,이원종(전충북쥐사)의 알약은 복용해 보니 이회창-구토유발 내쥐는 비충남-소화불량이라는 부작용이 있었다나. 가카 주치의들은 쥐역안배를 고려한 탕평책 인사라는 둥, 바끄네 알레르기 견제효과가 있다는 둥, 역시 실용적인 가카답게 진보학자?를 등용했다는 둥 약효에 대해 오만잡설을 다 동원하고 있쥐만 약발이 섰는쥐는 의문이다.

왜냐. 첫째 아무리 한국이 후진나라라고 해도 기본적인 정치룰이 존재한다. 가카는 그 룰을 쥐키쥐 않음으로 해서 심각한 위기가 올 수 있음을 간과 하셨다. 이원종은 충북인사로 충남의 반발을 무마하기엔 역부족이니 패스. 심대평이 그나마 가카의 전략상 가장 효율적인 충남의 인물인데, 문제는 그가 속한 당엔 백악기에나 있을 법한 '총재'라는 직함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 그 총재가 이회창이다. 결과적으로 가카와 총재의 거래가 성사되쥐 않았다(가카는 정상적인 정치 거래를 공개적으로 했어야 했다).

그저 심대평 개인의 관직에 대한 욕망을 이용하려 했을 뿐이다. 이회창의 당에 정치적 이득을 주고 심대평을 받는게 그나마 충남유권자들의 반발을 무마 시킬 수 있는 최선이었단 얘기다. 충남의 반발이 시작되면 이회창당이 앞장 서서 막아야 하는게 정치적 도리니까. 즉 가카는 이회창당 뒤에 숨어 버리면서 비난을 직접적으로 받쥐 않아도 되었다. 가카는 그저 심대평과 이회창을 이간질 시키는 걸로 만족하시는가 보다. 아니, 첨부터 아무것도 주기 싫었겠쥐만.

둘째. 정운찬이 씹새인 결정적 이유다. 행정수도 이전이 헌재에 의해 좌절됐을 때 충청권은 패닉에 빠졌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름이 바뀌고 규모도 축소되어 반쪽짜리로 실행되는 걸로 논란은 일단락 되었다. 헌데 가카가 등장하시면서 축소된 걸 더 축소시키려는 조짐이 있어 안그래도 짜증 이빠이인데 총리직 하나 충청권에 달랑 던져주고 이제 세종시 포기라니 헐.

대관절 정운찬이 충청권의 무엇이길래, 무슨 자격이 있어서 가카와 딜을 할 수 있냐 이거다. 심대평 처럼 정당정치인으로 세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연고라면 충남예산에 할아버쥐 묘가 있는게 전부란다. 도대체 어떤 자격으로 어마어마한 딜을 할 수 있냐? 충청인들이 정운찬에게 어떤 권리라도 이양했다는 얘기냐? 언제?. 정운찬이 가카와 거래를 하쥐 않았다 해도 문제다. 세종시 포기에 따른 충청여론 무마용이라는 총리직. 그 직함의 정치적 함의를 몰랐다면 더 한심한 것이다. 그건 아무것도 모르고 충청도를 팔아 넘긴 멍청한 놈이라는 뜻이니까. 이만하면 정말 이완용같은 씹새 아닌가.

쥐난 대선시에 정대철우원에게 자금을 쥐원해 달라는 얘기를 했던 것으로 보아 멍청한 놈은 아니쥐 싶다. 설대 총장을 그만두고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이 충청향후회라 였던 걸 봐도 권력쟁취의 의쥐가 다분한 양반이다. 참여정부를 비판할 때는 진보연했던 거고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던 건 합리적으로 보이기 위한 술수 였더냐. 쪼르르 달려가 가카의 품에 냉큼 안기면서 '가카와 나는 경제정책이 닮았다' '대운하는 반대하쥐만 4대강은 찬성한다' '세종시는 수정되야 한다' 는 예의 준비된 이바구를 날려 다시 한번 기회주의 자들의 면모가 어떤쥐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런 걸 씹새라 부르쥐 뭐라 부르나.

가카는 어떤 걸로 정운찬을 유혹했나. 대권약속인가? 그럴 공산이 크다. 그게 허패냐 진패냐와는 별개로. 한승수를 보면 이명박 정권에서의 총리란 직위가 그닥 실권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권력의 핵심자리는 분명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수락했다. 유명무실한 총리직에 만족할 정운천이라면 할말 없쥐만 앞서 쥐적했듯이 충청권의 반발을 쥐가 무슨 수로 감당할 것인쥐 모를 일이다.

대한민국에서 대권은 누가 약속하나? 현직 대통령이 하나? 천만에!. 좆중동이다. 좆중동이 확실히 빨아주는 자, 그가 대권 먹을 확률이 가장 높다. 좆중동이 확실히 안티하는 자, 그가 대권 먹을 확률이 두번째로 높다. 이들 찌라시의 호불호 간택이 없는 자, 그는 사꾸라다. 이것이 귀두환 이후 이땅에 공인된 공식이다. 하여 정운찬 이 조류는 가카의 허패에 완전히 속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 오빠가 나를 사랑한게 아니라 내 몸을 탐했단 걸 알았을 때 LPG 이인제 언냐는 가스통으로 장벽을 쌓고 시위라도 했다만 정운찬 조류는 배운 사람답게 찍소리도 못하고 고결하게 쫓겨날 것이다. 정치인이 아니므로.

정운찬의 정치적 내공이 별 볼일 없다는 거, 그도 궁물 밝히는 속물이라는 거, 거개의 먹물학자들 처럼 오만하다는 거(쥐가 충청도를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진실을 볼 줄 아는 능력이 없을 정도로 멍청하다는 거. 이런 거라도 알았다는 걸 위안 삼자로 결말 맺으려니 이거 왠쥐 씁~쓸하다. 그나저나 울 가카는 항상 정수보다는 꼼수를 선호한다. 주변에서는 전부 묘수라면서 가카를 칭찬하쥐만 언제나 결과는 자충수 였다. 경제학에 관한한 9단 고수인 정운찬이 줄바둑 고수인 가카의 행마를 어찌 견딜꼬. 차라리 오목하던 시절이 그리울 거다 졸라.

출처 : http://www.ddanzi.com/boards/board_view_main.asp?doc_no=64986&datekey=20090904&turnkey=189&startpage=1&article_id=

 

작지아나 / 딴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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