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는 '피곤하면' 헛소리 한다?
김은혜야, 서비스 나쁜 네가 그 자리에 머물러라
(서프라이즈 / 명덕 / 2010-01-30)
한국일보 보도다.
“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연내라도 안 만날 이유가 없다. 나는 만날 준비가 항상 돼 있다’고 말했다”고 브리핑을 했다. 그러나 실제 방송 청취 결과 이 대통령은 “연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본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뭔 말이야. 떡 줄 놈 맘 없는데, 김칫국 먼저 먹는 코미디냐. 지 혼자의 바람이갔지. 김태희 꼬신다는 바람은 누구든 가져도 <개안겠지>. 꿈은 늘 깨지고, 쥐박이 환상은 청계천으로 숨은 것이겠지만.
어쨌든 이를 발표한 김은혜 쥐박이 대변인이 BBC와의 인터뷰 자리에 참석했다고 한다. 김은혜가 이명박의 그 <유명한> 한국말을 못 알아들었던가? 또는 장돌뱅이 저급 영어로 지껄여대는 쥐박이가 미친 나머지 영어를 너무도 유창하게 지껄여서 뭔 말인지 못 알아들었든가 일 것이다.
이도 저도 아니면 쥐박이의 한국말 실력이 형편 없던가. 난 후자에 건다. 안적도 ‘읍’과 ‘습’을 가려 쓰지 못하는 놈의 말을 어찌 믿을 수 있을 것인가? 언론들은 난리다.
연내에 남북관계에 뭔 <대박>이라도 터진다고 언죽번죽 지껄여댄다. 난 <쥐새끼> 말을 믿지 않는다. 인간이 아닌 설치류이니까. 얼마나 많은 거짓을 죽 쑤듯이 깐죽였던가?
콩으로 메주를 쓴대도, 팥으로 팥죽을 쑨대도 믿지 않는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거짓을 말하고, 부정을 저지르고, 도덕 없음을 양심과 엿 바꿔 먹은 놈이 아닌가? 양치기 소년을 넘어, 봉이 김선달을 지나 대동강을 4대강이라 우겨 말아먹을 놈이 아니던가?
얄궂게도 생긴 청와대 대변인, 즉 변(便)을 대신 쏟아대는 이 여인은 “이 대통령이 상당히 피곤한 상태에서 BBC와 인터뷰를 갖는 바람에 발언이 매끄럽지 못했다...... 대통령 발언 내용의 여파가 클 수 있어 이 대통령에게 발언 의미를 물어본 것을 토대로 자료를 다시 만들었다”고 해명했다는 것이다.
진실로 받아들이건대, 얜 정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난 이 점에서 그녀를 아주 높이 평가한다. 쥐박이가 피곤한 상태면 말이 둘쑥날쑥하기 때문에 늘 조심해서 브리핑해야 한다는 <탑 시크리트>를 밝힌 셈이다.
우린 이제야 알았다. 쥐박이가 늘 요사스러운 얘기를 할 때마다 <늘 피곤해 있다>는 그 사실 말이다.
국가기밀 노출죄가 적용될 수 있다. 국정원 꼬붕들은 뒷조사해 봐라. 국정원 쥐새끼들에게 그 죄목을 일러주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소리친 그 죄목이갔다.
여하튼 장하다. 쥐박이가 지껄인 말은 나중에 대변인들이 주섬주섬 골라 담아 엮어내야 그 진위가 드러나는 것이기에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지들끼리 쑥덕쑥덕해서 문제의 소지를 줄여야 한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음을 자인하는 꼴이다.
요컨대 쥐박이 말을 뒤틀어서 잘 알아듣고 브리핑해야 한다는 얘기 이겄다. 쥐박이 위에 대변인이 있다는 말이다.
이게 여파가 커질 것을 우려해 실제 발언의 의미를 축소해서 브리핑했다는 것인데, 따지고 보면 이것도 웃기는 소리다. ‘여파가 커질 것’이라는 판단은 김은혜가 했것냐, 아님 이동관이 했것냐. 다 수작부리는 짓이다. 꼼수다. 꼼수로 나라 다 말아먹을 놈들이다.
이와 관련 김은혜가 쥐박이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하는데, 김은혜가 왜 사표를 내야 하는가? 김은혜야 늘 충실하게 길가는 소도 웃을 변명으로 쥐박이를 변호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실제로 쥐박이가 뭔 소리 하는지 지들끼리 감시하는 과정에서 김은혜가 알아서 판단해 그 정보의 강도를 약화시킨 것이 아니겠는가?
그게 무슨 잘못이란 말인가? 어여뻐서 서비스가 나쁠 충실한 충견이 주인 말을 좀 가다듬어 문제의 소지를 줄이는 가여운 노력을 한 것만으로도 장려상을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쥐박이는 이쁜 얼굴 한 여자는 서비스가 나쁘다고 했지만, 상당히 아름다운 ‘립 서비스’를 대신 한 셈이 아닌가?
말 줄이자. 이 해프닝, 아니 상투적인 청와대 식구들의 개그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못난 상전 두고 비슷하게 생긴 놈들이 상전 상투 잡고 어엿한 행세하려고 꼴불견 부리는 모습이 그에 걸맞다는 것이다.
정운찬에게도 보는 것이지만, 출세라고 개념없이 개도 소도 쥐도 아무나 할 게 못된다. 남의 밑으로 들어갈 바에는 좀 <괘않은> 놈을 보고 올라타자. 쥐새끼 등덜미에 올라타 앞을 보자니, 전혀 전도가 앙망(仰望)함이 없지 않은가?
‘아니 그러하다고 사료되는 바가 없사옵지 아니 하옵나이까?’ 이 말이나 ‘아니다’라는 말이나 그게 그것 아닌가? ‘김정일 위원장을 연내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이나, ‘김 위원장을 연내라도 안 만날 이유가 없다’말이나 다름없지 않은가? 어차피 이 말을 알아듣는 놈은 쥐박이 뿐이다. 우린 관심 밖이다.
김은혜야, 넌 짤릴 이유가 없음을 천명하는 바이다. 아마도 쥐박이는 단언컨대, 절대로 널 짜르지 아니 할 것이다.
서비스 좋은 어여쁘지 않은 여자가 들어오면 한식을 먹어서 날씬한 그 <무대포 여사>가 가만 두겠는가? 그냥 그대로 살아라.
그 밥에 그 나물인데, 누가 들어간들 무슨 차이가 있으리요. 그 주군이 바뀌지 않는 한, 옛날 박정희 시대 문교부 장관하던 어떤 <둔마>나 너나 다를 게 뭐 있겠느뇨. 누가 했는지는 모르지만, 끼리끼리 모이는 게 역사의 필연이라고 하더라.
사의(謝意)가 사의(辭意)를 표명했다면 웃기는 복불복이다.
(cL) 명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