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전기차 메이커인 '타짜리(Tazzari)'에서 초경량 전기자동차 ‘제로(ZERO)'를 개발하였다. 볼로냐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 보인 ‘제로’는 차량 무게 540 kg(1,195파운드)로 자동차치고는 매우 가벼운 편이다. 그럼에도 최고시속 88마일, 평균 56마일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네 가지의 드라이빙 모드가 있다. 뿐만 아니라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이 외에도 네 개의 드라이빙 모드를 컴퓨터가 제어하는 시스템이나 네 개의 바퀴 각각에 달린 디스크 브레이크 외에 회생 제동장치는 ‘제로’만이 가진 고기능 아이템이다.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데에는 동력원인 리튬 이온 배터리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차체가 큰 역할을 하였다.
타짜리는 모터쇼 행사장에 차량 주행 테스트에 쓰이는 레이스 트랙을 설치하였다. 이는 기존의 전기 자동차와는 차별화된 ‘제로’만의 고-카트(go-kart) 핸들링과 120 풋-파운드(foot-pound) 토크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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