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고 많았다
(서프라이즈 / 고생했다 / 2010-04-10)
검찰이 참 수고가 많았네여. 한명숙 39.2%, 오세훈 37.6% ... ㅋㅋ
(cL)고생했다
한명숙 39.2% 오세훈 37.6% 노회찬 7.9% 서울시장 후보 가상대결, 한명숙 지지율 오세훈 넘었다
(미디어오늘 / 2010-04-09)
서울시장 후보 가상 대결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리서치뷰’는 지난 9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무죄 선고를 받은 이후 서울 지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를 벌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다음 네 명의 후보가 출마할 경우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고 물은 결과, 민주당 한명숙 39.2% 한나라당 오세훈 37.6% 진보신당 노회찬 7.9% 민주노동당 이상규 3.4%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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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숙 전 총리가 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뇌물 수수의혹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후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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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는 오차 범위 내의 결과이지만 오세훈 후보를 넘어서는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한명숙 전 총리가 무죄 선고를 받으면 한나라당 우위의 서울시장 선거구도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란 정치권 관측이 현실화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한명숙 전 총리는 아직 공식적인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상황이고 본격적인 서울시장 선거전에 뛰어들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지지도 상승요인이 적지 않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게다가 이번 여론조사는 여당 후보 1명 대 야당 후보 3명의 대결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한명숙 전 총리가 야당 단일후보로 나서면 더욱 유리한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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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서치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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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나라당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가 맞붙을 경우 누구를 뽑겠느냐는 질문에 야권 단일후보 46.5%, 한나라당 후보 38.5%로 야권 단일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가 단일화에 나설 것인지는 불투명하지만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 국민참여당 등 4당 단일 후보가 성사될 경우 야권 단일후보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자충수로 끝나면서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 선거운동을 해주고 있다”는 여권의 비아냥이 농담이 아닌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 여권의 고민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354 |
박사모, "검찰, 한명숙 서울시장 시키려고 악을 쓰고 있다
정광용 회장 "검찰, 떡찰, 검새" 논평서 강도 높게 비판
(오마이뉴스 / 김동수 기자 / 2010-04-10)
한명숙 전 국무총리 무죄판결과 관련하여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지지모임인 박사모 정광용 회장이 검찰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무죄판결로 말미암아 한 전 총리가 서울시장에 당선 가능성을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정광용 회장은 10일 <박사모>에 올린 '검찰, 떡찰, 검새' 논평에서 한명숙 1심 재판이 무죄로 나왔다며 "이렇게 되면 검찰, 떡찰, 검새는 죄 없는 사람을 기소한 것"이라고 검찰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검찰, 떡찰, 검새는 곧 바로 항소 하겠다고 난리를 치고, 또 다른 의혹을 꺼내들고 블루스를 추지만 최소한 서울시장 선거는 끝난 듯하다"면서 "여론조사 결과도 한명숙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이 언급한 여론조사 결과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9일 한 전 총리가 무죄판결을 받은 후 서울지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한 ARS 전화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39.2% 를 얻어 37.6%를 얻은 오세훈 시장를 앞지를 것을 말한다.
그는 "이 판에 한나라당은 서로 서울시장 후보가 되겠다고 난리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누가 되든지, 그 결과는 자명할 것 같은데 민주당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고 한나라당 후보가 낙선한다면 그 일등 공신은 '검새. 떡찰, 검찰' 순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검찰, 떡찰, 검새. 아예 한명숙 전 총리를 서울시장에 당선시켜 주려고 악을 쓰는 모습이 가관으로 참으로 잘 하는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회장 논평에 달린 댓글에서 '근혜러브'는 "검찰 명예를 되살리려면 하루빨리 BBK, 도곡동 땅 등등의 다양한 비리를 척결하는 대대적 수사를 하고 기소하여 처벌하여야 할 것"이라며 "거짓에 유린 당하는 이 나라의 명예도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woodam'은 "언제든 정치 검찰이 판을 치면 그 정권 말로가 보이는 것이다. 무소불위로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에겐 물러터진 검찰 언제쯤이나 제자리를 찾아 갈까. 나라꼴 이래서야 원 여당의 비리 국회의원들은 하나도 처리하지 않고 유야무야 하면서 야당이나 정권에 바른소리 하는사람 잡아 넣는 곳이 검찰은 아니지 않는가"라고 따져 묻고 "검찰이 우스게 거리가 되는거다. 참으로 우리는 한심한 나라에서 살고 있다"고 탄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