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은 수구꼴통의 창조(?)적 꽃놀이 패
(서프라이즈 / 방성대군 / 2010-05-09)
조중동이 몰라서, 황당한 소설 적고 있는 것이 아니다.
국민들이 믿을 것으로 생각해서 삼류소설을 매일매일 에피소드1, 2, 3…
시리즈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낚싯밥이고 유인책이다.
한번 던져두면 그것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해명하기 위해 달려드는 상황에
재미가 들린 것이다.
배경도 묵직하니 어느 선까지만 들추게 되어 있고,
외교적으로 조금 쪽 팔리지만 이미 미국이 아니라고 했으니,
미친 척 찔러보면서 미국에 대해서도 한번 엉겨 붙어보는 맛도 있고
국가 위기 조성에도 좋고…
4대강, 지방선거, 검사 스폰서, 경제난, MBC 파업, 똥과니 사건, 쥐바기 전세기,
독도 발언, 딴날당 공천, 노무현 1주기, 한명숙 별건 수사, 곽영욱 기획수사,
그 모든 관심사를 단 하나의 주제로 ‘새벽 물안개’처럼 사라지게 만들었다.
소설은 쓰는 대로 베스트셀러가 된다.
기뢰, 폭뢰, 중어뢰, 경어뢰, 인간어뢰, 제트버블, 정찰총국, 나노입자…
고아내면 고아낼수록 깊은 국물 맛이 난다.
국민의 50% 즉, 2,200만 이상은 IQ가 100(백) 이하이다.
IQ가 모든 지능을 다 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한 집단의 지적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IQ라는 용어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그냥 지적 수준이라고 해 두자.
딱 평균 되는 사람을 우리는 ‘똑똑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고
그 이하는 모두 ‘머저리’, ‘저능아’, ‘꼴통’이라고 한다.
머저리 행동양식은 사고가 유연하지 못한 꼴통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사고가 유연하지 못한 것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개는 ‘지능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남들이 생각지 못한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표현하고 보여주는 사람을
‘천재’라고 하듯이…
머리가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들은 언제나 사물이나 상황의 다른 면을 볼 줄 아는 사람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수구꼴통’은 지적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집단인 것이다.
그런 집단 내지는 사람의 특징은
‘생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싫어하는 것이다.
자유를 주면 금방 스트레스를 받는다.
‘창조’ 따위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하나님만이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누군가의 ‘창조’는 ‘우연’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맹목적 ‘모방’을 ‘창조’적이라고 주장한다.
한가지 방침을 정해주고 샘플을 줘서 약간씩 변형하라고 일러주면,
좋아라 하며 달려든다. 마치 자기가 생각해낸 듯이…
딴날당 패거리들의 전형이고, 댓글 알바들의 공통적인 행동양식이다.
‘천안함’이라는 소재로 우려먹기 하자고 방침을 던졌다.
그리고 되든 안 되든 이것은 ‘꽃놀이 패’라는 사실을 안 것에
무척이나 흐뭇해하며 난리를 친다. 신이 났다.
똑똑한 줄 알았던 집단을 가지고 논다고 생각하니 희열을 느낀다.
창조의 보람을 느낀다.
‘내가 패를 창조하다니…’
사실 여태까지
누군가가 ‘패’를 던지면 감당을 못해 무조건 ‘생까기’만 했는데…
‘인간어뢰’ 하고 외치니깐, 와~하고 달려든다.
‘나노입자’ 하니깐. 또 우와~하고 달려든다.
‘정찰총국’ 하니깐 까무러친다.
그러다, 누구 하나가 ‘4대강' 하니깐,
‘재미없다’, ‘식상’, ‘정치공세’ 하고는 넘어간다. (넘어가도록 짜고 쳐준다.)
‘역시 꽃놀이 패의 묘미는 이런데 있나 보다’ 라며 자신감을 얻었다.
멍청한 놈이 생각해낸 꽃놀이 패는 오래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화투판을 개판으로 만든다.
한 국가, 한 민족의 평균 지능은 100(백)이다.
똑똑하디 똑똑한 민족이나 집단이 보여주는 평균 지능은 10% 이상의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IQ 100이나 IQ 110이 보여주는 지적 수준의 차이가 얼마나 크겠는가?
문제는 지도자이다.
똑똑한 사람 몇이 전체를 제대로 이끌면, 그 집단은 똑똑한 집단이 되는 것이고,
멍청한 몇이 전체 수준을 끌어내리면, 그 집단은 어느 날 갑자기 우매하고
멍청한 집단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멍청하디 멍청한 것들이 다른 사람들을 자기네들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더 똑똑한 집단을 멍청한 집단이 힘으로 컨트롤 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내 말에 토 다는 새끼~ 그거 배, 배, 배, 배, 배신이야. 배신 시펄’
우두머리가 멍청하면, 그 집단은 사소한 위기에도 궤멸하게 된다.
눈이 있어 다 보고 있으면서도,
“눈 안 감은 놈들! 다 빨갱이야.” 하니깐, 눈 감은 척하는 것이다.
“빨갱이가 뭔지는 몰라도 그렇게 불리니깐 재수가 없더라…” 이러면서.
어눌한 말투의 것들을 상대하다 보니,
말도 어눌하게 되고, 정말로 내가 눈을 감고 있는지 뜨고 있는지 모르게 되었다.
‘2 x 9 = 18’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들과 마주하며
나도 ‘2 x 9 = 18’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느 날 갑자기 멍청해져 버린 것이다.
아둔해져서 지금이 위기인지 아닌지도 모르게 된 것이다.
그냥 뱃속 편하게 ‘바람이 불긴 해도 아직 등불은 꺼지지 않았잖아?’ 하며
스스로 위로하고 있다.
역사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멍청한 것들은 결국 다 죽어.”
방성대군
[댓글 중]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서프라이즈 / 공감 / 2010-05-09)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역사는 그렇게 흘러왔지요.
속이는 자들이 권세를 갖고 권세를 갖는 자들이 속입니다.
속이는 자들이 돈을 벌고, 돈을 벌기 위해 또 속입니다.
돈이 있으면 권세 얻기가 쉽고, 권세 얻으면 또 돈을 모으는데 권세를 씁니다.
역사는 그렇게 흘러왔습니다.
그들은 돈을 벌 줄 압니다. 권세를 얻을 줄 압니다. 권세를 쓸 줄 압니다.
그래서 그들이 벌이는 패는 언제나 꽃놀이 팹니다.
천안함 역시 그들이 벌이는 꽃놀이 중 하나지요.
안 그런 것이 있습니까? 비리를 비리로 막는 과정이 모두 꽃놀이패 아닙니까?
포카도, 고스톱도, 블랙잭도
판돈이 많은 새끼가 결국 딸 확률이 높은 거지요.
가위, 바위, 보 게임으로 돈 따먹기 해도
판돈 많은 새끼가 매번 두 배씩 판돈 올리며 가위바위보 하면,
없는 새끼는 한칼에 거지 되는 겁니다.
꼬우면,
돈 버세요.
그래서 권력을 사세요.
그리고 권력으로 다시 돈을 버세요.
그러면 됩니다.
단,
그때까지 지금 갖고 있는 분노와 의식을
그대로 소유하고 계세요. 그게 참… 쉽지 않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그때 세상을 바꾸어 보세요.
그런데,
돈 벌고, 권력사고, 권세 누려 다시 돈 벌고…
이게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 싶고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
열심히 투쟁하세요.
죽기 살기로 투쟁하세요.
그래서 쟁취하고 승리해서 정권을 빼앗아 오세요.
그런 다음에 처절하게 응징하고
수구의 싹을 완전히 잘라버리세요.
그리고 절대로 정권 빼앗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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