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HYUNDAI Aebulle Concept - 애벌레 날다

순수한 남자 2010. 7. 23. 19:09

HYUNDAI Aebulle Concept - 애벌레 날다

 자동차생활, 2010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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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기특할 데도 있나. 현대차의 위상이 높아지긴 했나보다. 지금껏 외국어 발음을 한국어로 표현한 일은 많았지만 한국어 발음을 외국어로 표현하다니! ACCD에 재학 중인 쉐인 박슬리의 새 작품인 애벌레(Aebulle) 컨셉트카의 이름은 우리글 애벌레에서 가져온 것이다. 헌데 조금 이상하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식 이름은 코쿤(Cocoon)이라고 한다. 애벌레보다는 고치 혹은 누에고치라고 해야 옳지 않을까. 이름은 조금 어긋났지만 3륜으로 움직이는 애벌레 컨셉트카는 나비처럼 유연하고 빠르면서 앞면에 알루미늄 옥시니트라이드 글래스를 써 고치의 견고한 보디(?)를 동시에 추구했다.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이용해 앞바퀴를 움직이고 모든 조작을 손가락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액셀과 브레이크 동작을 위해 발을 쓸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