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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자연산'이 오해? 안상수 물러나라"

순수한 남자 2010. 12. 24. 17:37

조중동 "'자연산'이 오해? 안상수 물러나라"
번호 223234  글쓴이 자연산 상수  조회 786  누리 75 (90-15, 6:13:2)  등록일 2010-12-24 10:40
대문 4


행불보온 안상수 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이유

(서프라이즈 / 자연산 / 2010-12-24)


나는 자연산이다.

얼굴이나 몸에 한번도 칼을 댄 적이 없으니 행불상수님의 정의에 꼭 들어맞는 자연산임에 틀림이 없다. 사실 자연산(自然産)이라는 용어는 우리 여자들 사이에서도 왕왕쓰는 말이다. 여자들끼리 히히덕 거릴 때도 그렇고 미장원가서도 "나 이래뵈도 자연산이예요"하면 먹어주는 편이다.

용어 그 자체를 두고 왈가왈부할 사안은 아니라는 뜻이다. 문제는 그걸 "룸에서.."라는 전제를 달고 씨부리다 보니, 낯짝에 개기름 주루룩 흐르는 숫놈들이 평소 룸이나 들랑거리는 여자 옆에 앉혀놓고 찌껄인다는 개소리들이 '자연산~' 어쩌고 저쩌고 지랄떤게 드러나서 문제가 된 꼴이다.

씨블넘, 자연산 좋아하면 지 마누라 곁에 있으면 될 일이지, 뭘 흔들고 돌아다니면서 길바닥에서 천연진주를 찾고 지롤이냔 말이다. 허긴 뭐, 지 마누라는 자연산인지 아닌지, 저야 아니라고 철저히 믿겠지만 남의 손 거쳤다 온건지 지가 알게 뭐야? 참 꼴갑한다.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성형천국 그거 문제인 건 맞지 않나? 오죽하면 대만에서 혐한바람이 불었을 때도 그 문제가 가장 많이 거론될 정도인 걸 보면 한국 여성에 대한 이미지 추락에 그 문제가 기여하고 있는 바 적지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세태가 워낙 그렇다 보니 관심이 없을 수 없고, 그래서 사실 멀리서 걸어오는 여자 콧잔등 한번만 딱 쳐다봐도 저게 얼마들여서 올린 것인지 담방에 견적이 나온다. 야튼 그 정도가 되었다. 그러니 문제가 심각한 것은 맞다. 행불상수가 그걸 지적하는 방법이 둇같아서 그렇지 지적해야 할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한 것은 맞다.

그래서 나는 행불보온 안상수의 사퇴를 극구 반대한다...라고 하면 쪼까 거시기하고, 사실은 온갖 잡넘들이 마치 즈들은 깨끗한양 입에 거품물고 행불상수 물어뜯는 꼴이 하도 같잖아서 내 행불상수 편에 서기로 결심했다. 자, 오늘자 찌라시 사설이다.

좃선찌라시 : 정치인의 말은 자신의 의도가 아니라, 세상이 그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의해 그 의미가 구성된다. 정치인이 말할 때마다 '자신의 의도는 이런 뜻이었다'고 사족(蛇足)을 붙여야 한다면 정치인으로선 낙제(落第) / 안 대표가 장애 아이들의 안쓰러운 모습을 보고 나서 딸 같은 여기자들 앞에서 한 발언이라 더 이해하기 어렵다... 군지렁군지렁...

쭝앙찌라시 : 안보 비상시국일수록 집권당 지도부는 국정을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과 국민의 신뢰를 갖추어야 한다. 그런데 요즘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런 기대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 이렇게 엉성하고 분열적인 지도부가 과연 임기(2012년 7월)를 채워야 하는 건지 많은 국민의 걱정이 깊다. / 우선 안상수 대표의 권위가 너무 추락하고 있다. / 성형하지 않은 여자를 ‘자연산’이라는 먹을거리로 표현한 것이다... 왈가왈부... 

똥아찌라시 : 보온병 포탄으로 망신살을 사더니 이번엔 ‘룸살롱 자연산’ 발언 / 공인으로서 입에 담을 말이 아닐 뿐 아니라 시기적으로도 부적절했다. 연평도 포격으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집권당 대표가 여성 비하적 표현을 하며 노닥거릴 때인가 / 자신이 무슨 실수를 저질렀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듯한 태도가 더 문제 / 이래서야 여당이 정상적으로 굴러가고 국정 담당 세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강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씨불씨불...

아조~, 난리들이 났어요. 진짜 우습다. 야 이 찌리시들아. 니들이 언제부터 세상보는 눈이 그렇게 깨끗했다고 일렬로 서서 행불보온 자연상수 까고 자빠졌냐.

좃선 일루와봐. 너 말 잘했다. 그대로 반사다. 언론은 니들의 의도가 아니라 독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의해 평가되는 거야. 니들이 쓰는 기사가 기사니? 쓰레기지. 그리고 니들 사주도 과거 묘한 사건에 연루되어 그 난리를 쳤던 거 알어 몰라. 그땐 왜 귀처막구 지랄했니. 니들이 지금 이런 말 할 자격이 된다고 생각해?

쭝앙 일루와봐. 니들은 그래도 일류기업이라는 삼성 언저리에 있는 찌라시 아니냐. 그런데 니들이 언론의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다구 생각하니? 너희들 권위는 추락하지 않고 있다고 보니? 건전하고 바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을 좌파로 매도하는 건 옳은 일이야?

똥아, 너는 일단 쪼그려뛰기 백번하고 일루와봐. 니들이야 말로 무슨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태도가 문제란 말이야. 이래서야 대한민국 언론이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제대로 평가를 받을 수 있겠니. 한번씩 니들이 싸지른 오물을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에휴. 가라. 가. 더 보기 싫다.

니들이 행불상수 물어뜯느라고 온갖 바른 소리 해대며 달겨드는 이유가 뭔지 빤히 보인다. 걱정되지? 이래갖고서는 수구꼴통정권 연장하고, 종편빵빵 터뜨리며 천년만년 옥체만강을 누리고 싶은데 그게 물건너 갈까봐 노심초사 좌불안석이지? 천한 것들. 너희들 속이 뻔히 보인다 잡것들아.

그래서 나는 이제부터 행불상수 퇴진 결사반대 운동에 앞장 설 생각이다.

그리고 말이야 바른말이지, 행불상수 없으면 요즘 무슨 낙으로 살아? 딴나라 잡것들이나, 니들 찌라시 들이나 국민에게 웃음 준 적 있어? 그래도 행불상수는 웃음이라도 주잖아 안그래? 그리고 행불상수 비난하지마라. 원래 그 동네 사람들 태생이 그렇단 말이지. 사진하나 보여줄까? 안상수가 이것보다도 천박하다고 생각해?
 


자연산
 

[관련기사]

조중동 "'자연산'이 오해? 안상수 물러나라"
"곁에 말선생 붙이든지", "차라리 외부에서 대표 영입하라"

(뷰스앤뉴스 / 김동현 / 2010-12-24)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자연산' 발언 파문과 관련, 조중동까지 24일 일제히 안 대표 사퇴를 사실상 촉구하고 나서 안 대표와 한나라당을 당혹케 하고 있다. 보수진영까지도 완전히 등을 돌렸음을 보여주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조선일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자연산' 발언을 "오해"라고 해명한 안 대표에 대해 "정치인의 말은 자신의 의도가 아니라, 세상이 그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의해 그 의미가 구성된다. 정치인이 말할 때마다 '자신의 의도는 이런 뜻이었다'고 사족(蛇足)을 붙여야 한다면 정치인으로선 낙제(落第)"라며 "안 대표가 장애 아이들의 안쓰러운 모습을 보고 나서 딸 같은 여기자들 앞에서 한 발언이라 더 이해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사설은 더 나아가 "안 대표는 여기자들에게 '보온병 파문'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다치기만 한 게 아니라 유명해지기도 했다는 뜻의 농담도 했다고 한다"며 "그런 식이라면 이번에 '자연산' 발언까지 보태졌으니 더 유명해지게 됐다"고 비아냥댔다.

사설은 이어 "그러나 집권당 대표가 그런 식으로 유명해져서는 곤란하다. 그 바람에 개인은 유명해졌을지 모르지만 '집권당'과 '대표' 값은 서푼짜리가 되고 말았다"며 "한나라당은 여자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성희롱 발언을 했던 강용석 의원을 제명했었다. 강 의원을 제명한 당 대표가 스스로 비슷한 사고를 쳤으니 한나라당 꼴이 더 우습게 됐다. 대표가 진퇴를 고민하든지 그게 아니라면 대표 곁에 실언(失言) 방지용 '말 선생'이라도 붙여야 할 판"이라고 사실상의 사퇴 요구를 하며 비아냥댔다.

<중앙일보>도 이날 사설을 통해 "안보 비상시국일수록 집권당 지도부는 국정을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과 국민의 신뢰를 갖추어야 한다. 그런데 요즘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런 기대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 이렇게 엉성하고 분열적인 지도부가 과연 임기(2012년 7월)를 채워야 하는 건지 많은 국민의 걱정이 깊다"며 "우선 안상수 대표의 권위가 너무 추락하고 있다"고 안 대표를 질타하기 시작했다.

사설은 "그는 사법시험을 준비하면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군대를 가지 않았다. 병역 면제가 논란이 됐다면 그는 안보 정세에서는 더욱 몸가짐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데 그는 연평도를 방문해 보온병을 들고 북한이 쏜 포탄의 탄피라며 사진을 찍었다"며 "그는 그제 여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만연된 성형 풍조를 지적하면서 '룸(살롱)에서는 자연산을 많이 찾는다더라'는 발언을 했다. 성형하지 않은 여자를 ‘자연산’이라는 먹을거리로 표현한 것이다. 가벼운 환담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중대한 ‘실언(失言) 파동’을 겪은 집권당 대표로서는 매우 부주의한 행동"이라고 꾸짖었다.

사설은 "이렇게 부주의한 여당 지도자가 어떻게 군에 경계심을 촉구하나"라며 사실상의 사퇴 요구를 한 뒤, 연일 내부잡음을 빚고 있는 한나라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지도부의 위신 추락, 혼선, 개인적인 언론 플레이, 분열, 말 바꾸기가 집권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상처를 주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봉숭아학당'이라는 세간의 냉소를 뼈아프게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동아일보> 역시 이날 사설을 통해 "북한의 연평도 도발 직후 연평도에서 보온병을 포탄으로 오인해 망신살을 사더니 이번엔 ‘룸살롱 자연산’ 발언"이라며 "공인으로서 입에 담을 말이 아닐 뿐 아니라 시기적으로도 부적절했다. 연평도 포격으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집권당 대표가 여성 비하적 표현을 하며 노닥거릴 때인가"라고 개탄했다.

사설은 이어 "자신이 무슨 실수를 저질렀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듯한 태도가 더 문제"라며 "그는 보온병 발언에 대해 '처음에는 걱정했는데 이제는 괜찮더라. 보온병 때문에 이미지가 부드러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잇따른 실언으로 안 대표는 점점 시중의 조롱거리가 돼 가는 느낌이다. 대표가 이래서야 여당이 정상적으로 굴러가고 국정 담당 세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강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사설은 "안 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고민하고, 한나라당은 우리 내부를 제대로 결속시킬 방안을 고뇌해야 할 때"라며 안 대표 사퇴를 촉구한 뒤, "한나라당 안에 대표감이 안 대표 정도의 수준밖에 없다면 차라리 외부에서 대표를 영입해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 뷰스앤뉴스


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0480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22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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